람빵 Baan ChiangRai GuestHouse
오늘 파야오에서 람빵으로 출발하면서 강변쪽에 숙소를 보다가 여길 발견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개인실 490밧 이었구요. 부킹닷컴에서 2시 반쯤예약을 하고 전화 번호도 남기고 람빵에 5시쯤 도착을 했는데
숙소를 갔더니 방이 없답니다.
예약 확인차 저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제가 연락이 안되서 방을 다른 사람한테 줬다네요.
그래서 제 폰 통화목록을 보여주면서 전화가 안왔다고 얘길 해도 자기는 했답니다.
그러면서 슬그머니 자기가 아는 데가 있는데 거긴 650 밧이다 그리로 가던가
아니면 부킹닷컴 예약 취소 시간이 1시간 쯤 남았으니 취소를 하랍니다.
짜증이 많이 났는데 지 말로는 여기서 굉장히 가깝고 리버뷰인데다가 새건물이다라고 하길래
그럼 일단 가보자고 했더니 아주머니 한분이 오토바이를 타고 앞장설테니 따라오라고 하시더군요.
가깝겠거니 생각하고 따라 가는데... 강변 따라 쭉 가시더니 다리를 건너서 다시 강변따라 가십니다...
도착을 하고 보니 직선상 거리는 처음 갔던 게하랑 가깝긴 하겠지만 빙돌아서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구요 세븐은 물론이고 그 흔한 구멍가게도 안보이네요.
거기다 1층에 있는 커피숍이 처음갔던 게하 1층에 있는 커피숍과 이름이 같네요
같은 주인이 하는 곳인걸로 추측됩니다. 이곳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하도 황당해서;;;;
안쪽으로 따라 들어갔는데 1층이 주차장이고 2층이 룸인 구조였습니다.
말마따나 신축 건물이긴 했는데 아직 완공이 덜된 신축 건물입니다
저한테 내주려고 했던방 바로 옆방에서 한창 공사중이십니다.
거기 뿐만이 아니고 주차장안쪽으로 리버뷰라고 자랑하던곳도 공사중입니다.
꾹 참고 그냥 다른방 구하겠다고 얘기 하고 핸드폰을 켰는데
왜 이동네는 트루무브가 3g가 안뜨고 g 만 뜨는걸까요...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검색이 불가능 합니다...
파야오에서도 g만 뜨더니...
결국은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터미널 앞에까지 와서 골목 안쪽에 있는 레지던스에 들어왔습니다
저녁에 강변 근처에서 산책하려고 했었는데 다 틀어졌네요 시간도 이미 늦었구요....
정말 방이 없었던 건지 아니면 호구로 보고 자기들이 새로 짓고 있는 건물로 보내려고 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약 하시려거든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