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번에 정말 괜찮은 게스트 하우스를 발견했습니다.

이름은 럭키 맨션 (Lucky mansion)

카오산과 방람푸 사이길..
즉 경찰서와 사원 사이의 길에서 왕궁쪽으로 거의 다 내려왔다 싶었을때
큰 흰색간판에 녹색글씨로 써있는 걸 볼수 있습니다.
1층은 주차장으로 쓰이기 때문에
숙소로 들어가는 입구는 주차장 안쪽에 조그맣게 나있는 계단이 전부입니다.

싱글룸 260밧, 더블룸 300밧
저는 혼자 더블룸에서만 2박을 묶었는데여...
(너무 좋고..딴데 싱글룸 개판이고..여행 막판이라..ㅡㅡ;)
정말 좋습디다..
침대는 트윈없고 온니 더블이구여
티비있고 욕실에 핫샤워, 에어콘까지 있습니다
방음도 확실한거 같앴고 다들 친절합디다
한국사람은 정말 못봤어여..
실은 줏어들어서 한번 가본건데..^^;;

정말 맘을 편하게 해주는건
거기 카운터 보는 한 남자녀석입니다
키좀 크고 하는짓은 게이스러운데..ㅡㅡ;
한국말을 무지 열심히 배웁니다
어떻게든지 한국말 한번 써볼려고 말 붙여보고
자기 주변의 친구들까지도 한국말 가르치면서
놀고있습디다...
한국말 한개만 갈켜달라고 조르기도 하고...ㅡㅡ;;;
게다가 영어도 무지 잘해서 좀 막히면 걍 영어로 대화하면 됩니다

그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카운터 보는 애들 다 착하고 친절합니다~
청소부 까지도 다들 엄청 친절하져~

한번은 핸펀충전할라고 티비전원대신 충전기를 꼽고 좀 있었는데
그 한국말배우는 녀석이 전화가 오더군여
전화가 와서는 티비 괜찮냐고 물어보길래 핸펀충전한댔더니
그런거는 자기네 카운터에서 무료로 해줄수 있다고 하면서
티비보는거 뺐기지 말라고 하더군요...
하면서 전화를 안끊으려 하더군여..ㅡㅡ;
오늘 많이 피곤해보이더라 부터 시작해서...ㅡㅡ;
암튼 정말 재밌었습니다~

게다가 시설도 무지 깨끗하고 좋아서
가히 뉴씨암2에 비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만 단점이라하면...
싱글은 좀 비싸고...
트윈은 없고하니...
애인이나 동성끼리 가면 좋을듯 하구여..
또 건물이 좁고 높게 되어있어서
실질적으로는 2층이 1층이고
총 5층까지 있으니 실질적으로 6층까지 있는거져
모두 계단이구여...ㅡㅡ;
다만 짐은 짐용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카오산의 여러 괜찮다는 숙소에서 묶었습니다만
그래서 여기 오기전엔 가격대 성능비로
피치 게스트 하우스가 괜찮다고 여겼는데
거기를 가보고는 딴데 가기가 싫습디다....

암튼 유용한 정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아..누가 벌써 이거 올렸는지 확인 안해봤는데...ㅡㅡ;

여튼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