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 분반단/ 치앙라이 게스트하우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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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 분반단/ 치앙라이 게스트하우스 추천

달그락 2 2582

이번 치앙라이 4박 5일 일정을 모두 치앙라이의 분반단 게하에서 묵었습니다.

치앙라이 숙소는 아무래도 다양하지가 않고 특히나 저같이 최대한 숙소비를 아끼고 싶어하는 이에게는 선택지가 많지 않더군요. 처음 치앙라이에서 도착해 들린 곳은 촉디 하우스, 싱글룸 100, 더블룸 200 이라는 저렴한 가격이었지만 바 밀집지역 한가운데 위치해 있고 밖 욕실, 그냥 아무것도 없는 방 안에 침대 배드만 밑에 놓여져 있더군요...

아무리 저렴하더라고 여기서 차마 아닌 듯 하여 한참을 헤매다 분반단 게하로 갔습니다.

 

화장실 딸린 트윈베드, 핫샤워, 팬룸이 200밧입니다. 

숙소를 잡고 나서야 태사랑에서 봤던 안좋은 평의 게하가 바로 여기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일단 방 이야기를 하자면 낡은 편이긴 하지만 깔끔하고 널찍합니다. 침대배드는 푹 꺼지긴 했지만 아주 못잘 정도는 아닙니다. 화장실도 넓고 괜찮았습니다. 3층이라 전망이 좋았는데 1층의 창은 막혀 있어서 1층에의 방에는 묵지 마세요.  

 

주인 아줌마(노랑머리의 목소리가 야시시하시다는...) 얘기를 하자면 친절한 편은 아닙니다. 4일 동안 묶어서 가격 협상을 하려 했으나 통하지 않았습니다. 하루 묶고서 괜찮은 듯 하여 3일을 더 지내려 3일치 숙소비를 내려 하니 자기네는 환불이 되지않으니 하루하루 비용을 내는게 좋다고 안내도 하고(탁월한 선택..) 뭐 체크인 하고 체크아웃 때만 마주치니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4일동안 지내는 동안은 애증의 관계가 됩니다. 일단 제가 묶었던 305호 화장실 변기에서 물이 흐르는 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여간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제가 소리에 아주 민감하지는 않아서 그럭저럭 지낼 만 했습니다.

3층 위 공간은 세탁실입니다. 아침 8시 30분 부터 세탁기 돌리는 소리가 나는데 전 날 늦게 잔 저에게는 엄청난 고통이더군구요. 그래도 아침 8시에는 일어나야지 노력하던 때라 모닝콜이구나 하고 이것도 넘어갔습니다.

혹시 늦게 일어나거나 방 안에서 지내시는 분들은 상당히 힘들어 할 수 도 있습니다.

 

허나 절 제일 미치게했던 것은 방안 가득 울리는 진동소리. 차라리 소리가 들리면 귀막이가 있어 왠만큼 차단이 되는데 진동소리는 답이 없더군요. 처음에는 규치적인 진동소리의 원인이 혹시 밤에 세탁기를 돌리나 했습니다.  허나 첫날 밤에는 괜찮았고 두번 째 밤 들리고 또 세번 째 밤은 안들리더군요.

원인은 바로 옆방에서 돌리는 선풍기 소리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있으면 들리고 없으면 안들렸던...

벽에 걸린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가 제 방 가득 진동을 만들고 정말 첫날에는 미치는 줄 알았어요. 그 후 낮에도 들리는데 진동소리가 이렇게 고통스러 울 수가....

 

 

치앙라이 분반단 게스트하우스 분명 트윈베드 팬룸이(밤에는 추워서 옷을 주섬주섬 입고 잤네요.) 200밧이면 충분히 가격에서 매력적입니다.  두명이 지낸다면 인당 100밧이죠.  허나 시설은? 복불복이라 말하고 싶네요. 1층은 창문이 없고 3층 방은 제방만 그런 것인지 잘모르겠습니다. 2층은 또 어떤지.... 리셉션이 있던 건물 말고 다른 건물도 있던데 거기는 또 어떤지.... 일단 하룻밤만 자보시고 괜찮다면 계속 묶어도 좋을것 같아요.  

 

 

+ 게스트하우스 추천

 

마지막날 숙소를 옮길까 하다가 찾은 FUN D 호스텔. 구글에 치지면 나옵니다. 시계탑을 중심으로 시내와 조금 떨여져 있습니다. 걸어서 15분? 20분? 밖 욕실/도미토리가 200밧, 욕실딸린 도미토리 250밧. 그외 더블룸은 300~ 이렇게 형성 된 것 같아요. 무척 깔끔하고 새로 지은 것 같아요. 도미토리도 6 bed?  남녀 나눠져 있어요. 여행자 거리는 밤 늦게까지 시끄러운데 여기는 조용할 듯 싶어요. 만약 여기 알았다면 여기서 처음부터 묶었을 듯 싶네요 . 하룻밤은 그냥 옮기기 귀찮아서 원래 게하에 지냈네요.

2 Comments
무한지대 2015.12.03 12:06  
저는 얼마전에 분반단 리셉션건너 다른 동에 묵었는데 여기는 조용하고 넓직해서 좋더군요.
에어컨,TV,핫샤워,화장실-1일 300밧에 묵었습니다.
setset7 2015.12.09 09:58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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