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하우스 후기 + 짧은 멘붕 해프닝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터덜 터덜 이동하다
아고다에서 나콘하우스라는 곳을 추천하길래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왓 보원니웻 반대편입니다.
벙커베드 하나가 들어있는 객실을 보여주며 하루에 350밧이라고 하더군요
다른 한 명하고 쉐어하는거면 나쁘지 않겠다 라고 생각하고, 주인분도 친절하시기에
선금 지불하고, 저녁에 체크인하겠다고 하고 짐 맏기고 나갔습니다.
(이건 제 실수입니다. 짐을 바로 방에 넣었어야하는데 짐 그냥 맏기라길래...)
밤 7시쯤에 돌아왔고 카운터에는 사람이 없었고 check-in instructions와 열쇠가 있더군요.
그런데 이 열쇠가 제가 낮에 보았던 객실에 통하지 않았습니다.
호텔 주인한테 전화를 해보니....
제가 다녀간 이후 2명이 급하게 전화해서 내일 early check인을 하길 원했다
걔들 early check in하라고 너를 4명 쉐어룸에 넣았다
ㅇㅇ...?!?!??!
나: 이건 아닌거같다. 방을 보여줄때는 2명 쉐어룸이어서 ㅇㅋ한거고 이 방에 묵는 거 맞냐고 확인 했다.
주인: 어차피 2명 쉐어룸과 4명 쉐어룸은 가격이 똑같은거고....시설 똑같고....등등.....
나: 아무튼 이건 불공평하다고 느낀다.
주인: 미안하다 지금 직원 보내서 열쇠 바꿔줄께. 오늘은 2명 쉐어룸에서 자라. 대신 그 2명 쉐어룸을 벌써 다른 2명에게 예약한 상태라ㅠ내일은 4명 룸으로 이동해달라.
나: 싫다 마음대로 방 바꾸는게 어딨냐. 오늘만 자고 내일은 다른 데 갈테니 내일 돈은 환전해줘
주인: 알았다 내일 하루숙박비 full refund해드림
어휴....
이거 double booking인건가요?
잘 수도 있었는데 괘씸해서라도 그냥 나간다고 했습니다. 이게 뭔일인지.....
아무튼 지금 니콘하우스 누워서 글 끄적이고 있습니다.
제가 겪은 해프닝 빼고 시설 자체는 평균 이상 정도에요.
침대는 뚠뚠하구요. 에어컨 겁나 빵빵해요.
그런데 복도 공용화장실에서 이빨닦는 소리가 방까지 들리는걸로 보아 방음은 좀 별로네요.
그리고 상당히 많은 인원이 샤워실을 쉐어하는 것 같습니다.
또 위치가 카오산에서 먼 구석이라
350밧에 4명 쉐어방 들어가시느니 그 가격으로 위치 더 좋은 게스트하우스 잡는 게 나을수도 있을 듯 합니다.
Agoda에서 그렇게 높은 가격을 받을만한지는...
조식은 뭐 내일 먹어보면 알겠죠?
생각해보니 한 밤 자고 내일 조식 먹고 full refund 받는것까지 하고 후기 쓸 걸 그랬나요. 내일 수정하는걸로..
아고다에서 나콘하우스라는 곳을 추천하길래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왓 보원니웻 반대편입니다.
벙커베드 하나가 들어있는 객실을 보여주며 하루에 350밧이라고 하더군요
다른 한 명하고 쉐어하는거면 나쁘지 않겠다 라고 생각하고, 주인분도 친절하시기에
선금 지불하고, 저녁에 체크인하겠다고 하고 짐 맏기고 나갔습니다.
(이건 제 실수입니다. 짐을 바로 방에 넣었어야하는데 짐 그냥 맏기라길래...)
밤 7시쯤에 돌아왔고 카운터에는 사람이 없었고 check-in instructions와 열쇠가 있더군요.
그런데 이 열쇠가 제가 낮에 보았던 객실에 통하지 않았습니다.
호텔 주인한테 전화를 해보니....
제가 다녀간 이후 2명이 급하게 전화해서 내일 early check인을 하길 원했다
걔들 early check in하라고 너를 4명 쉐어룸에 넣았다
ㅇㅇ...?!?!??!
나: 이건 아닌거같다. 방을 보여줄때는 2명 쉐어룸이어서 ㅇㅋ한거고 이 방에 묵는 거 맞냐고 확인 했다.
주인: 어차피 2명 쉐어룸과 4명 쉐어룸은 가격이 똑같은거고....시설 똑같고....등등.....
나: 아무튼 이건 불공평하다고 느낀다.
주인: 미안하다 지금 직원 보내서 열쇠 바꿔줄께. 오늘은 2명 쉐어룸에서 자라. 대신 그 2명 쉐어룸을 벌써 다른 2명에게 예약한 상태라ㅠ내일은 4명 룸으로 이동해달라.
나: 싫다 마음대로 방 바꾸는게 어딨냐. 오늘만 자고 내일은 다른 데 갈테니 내일 돈은 환전해줘
주인: 알았다 내일 하루숙박비 full refund해드림
어휴....
이거 double booking인건가요?
잘 수도 있었는데 괘씸해서라도 그냥 나간다고 했습니다. 이게 뭔일인지.....
아무튼 지금 니콘하우스 누워서 글 끄적이고 있습니다.
제가 겪은 해프닝 빼고 시설 자체는 평균 이상 정도에요.
침대는 뚠뚠하구요. 에어컨 겁나 빵빵해요.
그런데 복도 공용화장실에서 이빨닦는 소리가 방까지 들리는걸로 보아 방음은 좀 별로네요.
그리고 상당히 많은 인원이 샤워실을 쉐어하는 것 같습니다.
또 위치가 카오산에서 먼 구석이라
350밧에 4명 쉐어방 들어가시느니 그 가격으로 위치 더 좋은 게스트하우스 잡는 게 나을수도 있을 듯 합니다.
Agoda에서 그렇게 높은 가격을 받을만한지는...
조식은 뭐 내일 먹어보면 알겠죠?
생각해보니 한 밤 자고 내일 조식 먹고 full refund 받는것까지 하고 후기 쓸 걸 그랬나요. 내일 수정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