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 vs 3800 vs 6600 3박5일 호텔체험기
1. 라차다12
방이 좁지만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깔끔하고 필요한건 다 있습니다.
다만 뷰가 좋지 않고 그야말로 호텔공장 같은 느낌이었어요.
8층 규모의 엄청나게 큰 모텔에 감금당하는 거 같이... 숙박만을 위한 곳입니다.
2. 유사톤
매우 만족스러웠구요. 단점은 조식과 위치에요.
역에서 내려서 오토바이택시를 타거나 (20바트) 택시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조식은 커피만 맛있고.. 있을건 다 있는데 좋다기보단 조식을 주긴 준다. 머 이런정도
유사톤의 장점은 분위긴데요. 특히 가든뷰로 옅은 커튼만 처놓고
맥주 한잔 할때 그 뷰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절로 사랑이 싹트는 느낌이랄까... 하하
3800이니 만큼 슬리퍼가 굵어지구요. 내부도 넓고 호텔같은 느낌이 납니다.
이불을 비롯해서 칫솔, 치약, 웰컴드링크, 모든 서비스가 세련되고 훌륭합니다.
방은 크지 않으니 2분이 좋을거 같네요.
3. 아리야솜빌라
위치는 괜춘하고 근처 마켓이 있어서 장봐다가 먹기가 정말 좋습니다.
조식도 훌륭합니다. 한국에서라면.. 만원이상 지불할 용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6600이라는 건 정말 이해하기가 어려운데요. 올테면 와라는 식의 영업.
손님도 전부 서양이나 일본쪽밖에 없습니다. 내부가 고풍스럽긴 한데 오래된 느낌이 좀 나구요.
이불이 정말... 라차다12보다 못합니다. 크기만하고 거친데다.. 암튼 최악이었습니다.
거기다 금연인데 베란다도 없고 1층에 내려가야 합니다 혈압..ㅡㅡ
아리야솜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바로 취소해주시구요.
ㅈㅔ 기준으로... 3000바트 정도면 다시갈 의사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라차다12는 숙박만을 위한 분들이라면 충분한 곳이고. 추천할만 합니다.
분위기와 여유까지 즐기고 싶으시다면 유사톤을, 아리야솜은 절대 비추!
즐거운 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