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비욘드 리조트 카론(Beyond Resort Karon)
한인업소 및 여기서 후기가 없어서 남깁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는 꽤 높은 평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한인업소나 여기에는 후기가 없어서 의아해하던참에 트립어드바이저 평점만 믿고 예약하고 갔습니다.
1. 위치
카론비치와 카타비치의 경계에 있는 카론비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파통쪽이나 시내쪽으로는 접근이 어려우나 호텔바로 앞에 편의점 및 식당이 있어서 호텔에서 휴식 및 데일리투어하기에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2. 객실시설
3층으로 된 호텔로 전 객실 오션뷰에 발코니가 달려 있습니다. 하지만 3층이라도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불편합니다. 그리고 호텔 객실이 발코니 때문인지 객실 크기가 큰 편은 아니며 욕조는 없습니다. 모든 객실이 디럭스 룸이며 가격은 3층이 약간 더 비싼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발코니에 방충망이 없어서 문열고 자면 모기가 들어오며 방에 작은 개미가 보입니다. 그외 안전금고 등 기본적인건 갖추고 있습니다
3. 부대시설
조식당은 평이한 수준이며 수영장은 2개가 있습니다. 수영장 깊이는 0.9M에서 1.45M로 어른이 놀기에 적합한 깊이라고 생각되며 물 온도도 따뜻한편이라서 많은 호텔투숙객들이 수영장에서 놀면서 카론비치를 구경합니다.
4. 직원들 친절도
직원들의 친절도라던지 영어능력이 높은편은 아닙니다. 특히 조식당 직원은 무뚝뚝한 편입니다.
5. 기타
사실 이 호텔이 한국인에게 인기가 없을만한게 한국인 타켓이 애매합니다. 유아는 안 받는 호텔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이 오기에도 애매하고, 연인들이 오기에는 분위기가 애매합니다. 그래서 주 고객들은 백인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대부분입니다.
수영장의 썬베드는 부족한 편이며 바로 앞이 카론비치임에도 불구하고 프라이빗 해변이 아니라서 해변에 썬베드는 없습니다. 썬베드 규정은 엄격한 편이라 아침 7시 이전에는 자리를 잡을수가 없고 수건 놓고 자리잡아서 2시간 동안 나타나지 않으면 철거입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 6시 50분경에 백인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수건을 들고 자리잡기 경쟁을 하는 광경이 펼쳐집니다.
사실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단점을 커버할만한 강력한 장점이 있다면 바로 위치가 아닐까 합니다.
카론 비치 바로 앞에 있어서 길을 건너지 않고도 해변으로 나갈수가 이으며, 해변과 호텔이 접해있어서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잠을 잘수 있고 전객실 오션뷰에 발코니라 카론비치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많은 분들이 카론비치의 전망으로 인해 "On The Rock"식당을 이용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 호텔에 머문다면 굳이 "On the Rock"레스토랑을 이용하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이번에 저와 같이 가신 분은 방콕 페닌슐라, 방콕 쉐라톤 럭셔리 콜렉션보다 오직 전망과 위치하나만으로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호텔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매일 밤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자고 매일 카론비치를 한눈에 보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