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푸켓) [빠똥] 호텔 싼싸바이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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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껫(푸켓) [빠똥] 호텔 싼싸바이 F&W

고구마 1 3956
‘쏘이 싼싸바이Soi San Sabai’는 방라 거리의 연장선에 있는 거리인데요, 니팟우팃 썽러이삐 도로를 기준으로 해변 쪽은 방라, 건너편 쪽은 싼싸바이라고 하면 될 듯한데, 어쨌든 이 거리에도 숙소가 꽤 있습니다.

그 중 Hotel Sansabai F&W 라는 곳에 들어가 봤는데요, 여기도 에어컨 더블룸에 와이파이 지원해서 500밧입니다. 그런데 방의 크기는 라마스에 비해서 좀 더 작구요 욕실도 약간은 덜 깔끔합니다. 하지만 방만 딱 놓고 본다면 전체적으로 불편하다거나 지저분하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냉장고도 있고 TV에는 KBS World가 나옵니다. 이곳도 비수기니까 이 요금이지 겨울 성수기에는 거의 라마스 만큼 올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방라 거리랑은 가까우니 그 점이 좀 위치상의 장점인데요. 이 숙소 바로 옆의 게스트 하우스에도 들어가 봤는데 방 구조나 넓이 인테리어가 똑같더라구요. 같은 시공업자가 인테리어를 했나봐요. 그런데 이 숙소 첫날은 와이파이가 좀 잡히는듯하더니 다음 날 부터는 잡히지도 않고 카운터에 있는 유럽 남자(이사람이 주인인 듯...) 도 그다지 친절하지는 않네요.

서비스 마인드나 그런건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듯하구요. 청소하는 태국 스탭 언니들은 고만고만 무난합니다. 하긴 스탭이야 늘 가변성이 있는 거고 또 그다지 부딪힐 일도 없으니 크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서두요... 그래도 베란다로는 햇볕도 잘 들고 앞의 전경도 나름 나무도 보이고 탁 트여서 전경은 라마스 보다 괜찮아요.

그런데 앞서 얘기한 라마스나 이 숙소나 모두 근처에 펍이 있어서 밤에 소란스러운 편인데요. 그래도 라마스 호텔의 경우에는 참아낼 수 있는 정도였어요. 빠똥의 특성상 숙소랑 펍이랑 바가 한데 엉켜 있어서 작은 숙소의 경우 꼭 근처 한 두 군데에서 서양 여행자들이 모여서 늦은 밤까지 술 마시고 떠들거나, 어떤 날은 새벽 동 틀 때까지 소리치고 음악 틀어놓고 태국 여성들도 목소리 높여 장단 맞춰 주시고 해서 그 점이 좀 그래요. 술 취하게 되면 들썩들썩 떠들게 되는 건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공통점인듯...^^;;

우리가 길가에 접한 방에 묵어서 더 그랬을 거에요. 같은길에 있는 숙소라도 창이 길가에에 접하지 않고 뒤쪽을 향한 곳은 또 고요하더라구요.
그런데 F&W는 그 소음의 정도가 정말 참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음악이 쉬지 않고 쿵쾅쿵쾅 거리지, 태국 언니들이 헬로~ 웰컴 카~ 하며 호객하는 소리가 잠들 때까지 계속이어지구요, 마침내 짝을 이룬 태국 언니들과 서양아저씨들이 밤새 술 마시고 떠들고 소리치며 노는 게 새벽까지 이어집니다. 얼마나 잘 놀아주시는지요. 오 마이 갓~ 그래서 계속되는 소음에 잠을 계속 설치게 되요. 잠 설치면 다음날 컨디션도 찌뿌둥하고...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너무 무겁더라구요. 그래서 이 숙소는 지내는 동안 너무 좀 괴로웠답니다.
게다가 F&W는 무료 제공해주는 물도 없고, 그것도 한 병에 20밧을 받아서 그것도 나름 불만... 하여튼 다시 묵고 싶은 생각이 그다지 안 드는 숙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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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켓 파통 파똥 빠통 바통 )

1 Comments
필리핀 2009.07.03 21:25  
음... 침대 시트가 병원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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