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센타라 두엉타완 일단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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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센타라 두엉타완 일단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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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을만한 이 호텔의 특징이자 강점은 딱 두 가지다.

 

첫째, 나이트바자에서 도보로 딱 3 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것   

 

둘째, 주변에 고층건물이 없어 일단 전망이 탁 트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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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정문 앞길은 이렇게 생겼다. 왼쪽에 노리끼리한 건물이 르 메르디앙 호텔이고 오른쪽에 위치해 있는 약간 높은 흰색 건물이 센타라 두엉타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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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정문 바로 맞은편에 24 시간 편의점이 있다. 흠~ 세븐일레븐이 아니라 24-7 으로 프렌차이즈이름을 바꾸어야 하겠군......  세븐일레븐 왼쪽에는 loundry 가 있는데 kg당......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비싸지 않았고 빨래 아주 짜-알 해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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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종류가 다양하고 fresh 한데 사실 나는 아침식사때 빵을 먹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보다는 죽이 좋은데 여기는 끓인밥은 있는데 죽이 없다. 이 점을 레스토랑의 그 날 manager-in charge 에게 건의. 역시 교육을 제대로 받으신 센타라 계열의 간부답게 바쁜 시간에 그 긴 잔소리(?)를 끝까지 웃는 낮으로 경청해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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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때 죽 다음으로 중요한 건 구운 토마토. 오전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해 주는 가볍고도 실속있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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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후식으로 먹는 경향이 있는데 나는 과일을 에파타이저로 식사하기 전에 먹는다. 종류는 많지 않지만 그런대로 신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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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스시를??? ^^ 그건 아니고 점심버페 때 가져 온 것이다. 물론 이건 포함사항이 아니므로 돈 따로 내야하고...... 아마 팁까지 300 바트 낸 것 같다. 

 

지중해의 미도가 그랬었나? 여자는 손이 뜨거워서 쓰시를 만들 수 없다고. 여자 쓰시 요리사 많던데...... 아무튼 더운나라에서 웬 새먼이 이렇게 맛있을까? 그런데 튜나는 왜 안보이지-_-  

 

점심버페 생각도 안 했는데 더위에 쫒겨 수영하러 들어왔다가 쓰시가 보이길래 걍 들어갔다.

 

참, 수영장은 그냥저냥인데 사우나에 딸린 whirlpool 이 쓸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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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빠진 느낌이 들었는데 객실 사진이 없어서 그랬구만. 객실은 그냥 깨끗한 편이다. 아무래도 세월의 티가 묻어나는 만큼 깔끔이나 세련과는 거리가 좀 있다. 다만 욕실은 기대이상이었다. 욕조와 Shower booth가 제대로 깔끔넓직하게 갖추어져 있다 (참고로 내가 묵은 방은 가장 싸구려인 Superior Standard Floor 다)

 

그리고 보다시피 전망창이 직각으로 꺾어져 있다. 당연히 조망각도 90 도가 추가된다. 호텔 구조로 보아 대부분의 방이 이런 식의 추가 조망각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3 박에 수수료 포함해서 캐나다화 132 불 (약 4300 바트) 방금 같은 사이트에서 올해 같은 기간대(10 월) 같은 룸 가격을 조회해 봤는데 수수료 제외하고 박당 1368 바트. 수수료 포함하면 아마 박당 1600 바트 이상일 것이다. 좀 오른 것 같은데 이 호텔의 조건이라면 그 가격이라도 나로서는 추천.

 

sarnia 씨는 치앙마이에 가면 이 호텔에 다시 묵을 의향이 있느냐고?

 

아니, 없는데요. 그 정도로 엄청 매력적인 숙소는 아닌데, 그 가격에 처음 묵고나서 후회하지는 않을거라......뭐 그런 야그지요~

 

아니 근데 조회하다보니까 작년에는 분명 더 비쌌던 강 건너 Holiday Inn 이 올해 같은 기간에는 박당 무려 300 바트가 더 싼 1049 바트라니......억울해서 어떡하죠?

 

    http://www.hotels2thailand.com/thailand-hotels-search.asp

 

11 Comments
곰돌이 2010.03.17 12:52  
sarnia 님 좋은 후기 고맙습니다 ^^*


이번엔,  치앙마이를 안가시나요?

가신다면,  더 싸진  Holiday Inn  에서 묵으시면 되겠네요 ^^;;
고구마 2010.03.17 14:12  

저 음식 사진중에, 구운 토마토에 하얀치즈 얹은거 저도 무척 좋아하는 음식이에요.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왠지 먹으면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요...

정말 보기 좋게 정리해 주셔서 호텔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혹 치앙마이가 초행이신 분들은 , 아무래도 위치가 제일 중요하니까
나이트 바자에서 가깝다는게 큰 장점 될수 있을거 같아요.

푸켓알라뷰 2010.03.17 20:24  

빵종류가 저렇게 많은곳은 처음 보는것같아요..그리고 빵의 질도 좋아보이고..
스시 참 맛깔나게 잘 만드셨네요..저도 생선초밥말고 익힌초밥? 너무 좋아해요^^

와사비 2010.03.17 20:38  

여기 저도 2007년도에 갔던 호텔이네요~나이트바자 바로 앞이고요. 호텔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조그만한 다리 있는데 거기 지나서 도보3분하면 아침식사도 하는 레스토랑 분위기 식당이 있어서 거기서 저렴하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용~주말인가 저녁때하는 BBQ부페가 있었는데 일인당 300밧정도로 랍스타까지 먹을수 있었어용~

sarnia 2010.03.17 22:03  
후기를 바로 안 올렸던 이유는 이 호텔에 이렇다할 특징이 없어서였는데요. 그건 제 주관적인 생각이고 여기서 도움을 받아 갔으면 뭔가 report 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뒤늦게나마 올렸답니다^^

치앙마이는 다시 가고 싶은 곳이지만 올해는 아니구요.

"초행이신 분들은 위치가 중요" 라는 말씀은 진리같습니다. 센타라는 그런 점에서 적어도 초행자들한테는 뛰어난 매리트가 있는 숙소라고 생각하구요. 

호텔 왼쪽으로 엉성한 동네인데 의외로 분위기 있는 카페나 식당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랍스터 버페는 못 봤는데......

근데 익힌 초밥이 머죠?^^ ...... 아, 장어초밥이 익힌 초밥이군요~  

 
푸켓알라뷰 2010.03.18 16:01  
ㅎㅎㅎ 익힌초밥이라함은..계란말이초밥,맛살초밥,김말이초밥,새우초밥 말씀하신 장어초밥등등
제가 회를 못먹어서요^^;;
수이양 2010.03.18 23:26  

완전 빵 좋아하는데....

가고싶어요..힝..

sarnia 2010.03.19 12:11  

별로 부지런하지 않아서 일일이 댓글에 답을 하지는 못하지만 올려주신 분들의 다른 글들을 검색해서 읽어 볼 때가 많습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댓글을 주신 분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홈페이지가 링크되어 있길래 들어가 봤는데요. 얼마 전 쌍클라부리와 빠이 이야기를 인상 깊게 읽은 적이 있는 그 홈피의 사진작가님과 같은 분이신 것 같군요.

 

보석 같은 매리트를 가진 분이 참 많이 활동하는 이 사이트야말로 축복 받은 이야기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heygirl 2010.03.19 12:25  

아침 죽... 은 니먼헤임로드 아마리호텔 이 좋죠... 중국식 하얀 쌀죽도 나오고...일본인들이 많이 가는 관계로 일본식 된장국 에 두부까지 제공되고.. 단무지.. 어떤날 은 기무치(김치 가 아닌^^) 가 올라와 아침식탁의 섭섭함을 달래 주기도 하구요....참고로 아마리 스텐다드 룸 은  2000밧쯤 할껍니다..

sarnia 2010.03.19 13:40  

아, 예. 죽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방콕에서 죽을 참 잘 한다고 생각했던 호텔이 있는데 방콕 차다(구 시암비벌리) 였습니다. 저렴한 호텔인데 의외로 아침식사가 훌륭하더군요.

미소와 연어구이가 아침식사로 나오는 호텔이 있으면 더 할 나위가 없는데요. 언젠가 사또레이크루이즈 (밴프 국립공원)에 묵은 적이 있는데 일본계가 장악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일본식 아침식사가 정말 훌륭한 곳 입니다. 문제는 언제나 가격인데-- 10 년 전에 레이크 사이드도 아닌 마운틴 사이드가 1 박에 600 불 (2 만 바트)에 아침식사 따로 25 불 (750 바트) 냈던 걸로 기억합니다.

성수기 (7 월)이긴 하지만 좀 너무하지요. 방 면적은 아마 조두순 선생이 묵고 있는 청송교도소 수피리얼 싱글 (6 평방 미터)보다 조금 넓은 정도라고나 할까요. (아 물론 이곳은 내부장식이 격조있는 고급호텔이긴 합니다. 사진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태국을 다녀온 뒤로는 내가 사는 나라의 모든 업소들이 전부 도둑놈처럼 느껴져서 가고 싶어지지가 않는군요. 큰일이죠......  

우성사랑 2010.03.26 22:38  
이 호텔 주변에 바나 레스토랑이 많지요... 에어포트플라자까지 무료셔틀도 다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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