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많은 꼬피피 카바나방갈로의 실체!! (사진)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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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은 꼬피피 카바나방갈로의 실체!! (사진)강추!!

조제비 19 7589
조제비입니다.

호텔에 대한 정보는 처음 올리는 것 같군요.

몇달전부터 올릴려고 했는데 이제서야 마무리를 합니다.

꼬 피피의 카바나 호텔!!!


사실... 본 게시판에서 카바나 방갈로를 검색해 보니 거의 극과 극의 평가가 나오더군요.

가격대 시설은 아주 만족스럽다는 분.

벌레나오고 냄새에 별로였다는 분.

도둑이 극성이라는 분.

참으로 다양한 의견이 분분했지요.

일단 결론을 내기전에 일단 사진으로나마 카바나 방갈로에 대한 분석에 들어가겠습니다.


* 예약은 썬라이즈 를 통해서 예약한 후에 바우쳐를 팩스로 받아서 갔습니다. (썬라이즈의 joy님께 감사드리고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1) 카바나 호텔.

DSC01433.JPG

멋지죠???

피피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호텔답게 외관은 아주 삼큼하게 지어졌습니다.

위의 사진은 방갈로가 아닌 호텔건물이에요.

방갈로가 저정도 수준이라면..... 바랄걸 바래야겠죠??




2) 카바나 방갈로.

DSC01401.JPG

네.... 말많고 탈많은 방갈로 입니다.

나무로 엮어서 만든 방갈로입니다.

큰 창문이 있고 흰색 커튼이 쳐저 있어요.

제가 묵었던 방갈로는 제일 구석에 있어서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성수리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바로옆에는 현지인의 집이 있었는데 울타리가 쳐저 있습니다.

벽이 대나무같은 줄기로 엮은터라 방음이 잘 않되어서 밤에 조심하시길... -_-;




3) 방갈로 실내.

DSC01391.JPG

침대 2개와 화장대. 작은 냉장고 (성능 만빵). 작고 낡은 옷장정도가 전부입니다.

침대는 이동이 가능해서 연인이라면 같이 붙여서 사용해도 좋을듯???????? ^^*

바닥은 나무마루로 되어있습니다.

뭐.... 이정도면 썩 나쁘지는 않죠?

참고로.. 예약을 할때 에어컨이 없는 팬룸을 예약했어요.

생각보다 덥지않았고 밖에 나가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니깐 굳이 에어컨이 필요할까요???

열쇠에 달려있는 카드를 꽂으면 전원이 바로 연결되는 방식이에요.

정리가 되지 않아서 사진 공개가 좀 민망하네요..... 지송!!



4) 화장실.

DSC01393.JPG

샴푸. 린스. 비누. 큰 타올2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거품타올은 가지고 간 것!)

발가락 슬리퍼도 있구요.

그렇게 비좁은 공간은 아니었습니다.



5) 샤워룸.

DSC01392.JPG

화장실에 같이 딸린 샤워룸은 반투명 유리로된 미닫이문으로 되어 있어요.

제법 뜨거운 온수샤워가 가능하고 수압은 그렇게 높진 않으나 바닥의 물은 잘 빠지는 편입니다.

수질은 역시 섬이라서 그런지 약간 짠맛이 나고 비누를 사용해서 머리를 감으면 뻣뻣해져요.

섬이라는 특수성때문에 이해는 하지만 수질은 생각보다 좋지 않습니다.

저같이 꺼실한 피부는 괜찮지만 여친의 우유빛피부엔 자극적이더군요.... ^^*


6) 룸써비스.

DSC01400.JPG

사실 룸써비스를 부르지는 않아서 평가하기는 좀 그렇네요.

다음날 오전에 나갔다 들어오니 방은 치워져있었고 오후에 나갔다 오니 문밖에는 생수와 타올이 저를 맞이하고 있었어요.

이정도의 성의라면 다른 서비스도 알만 하죠??

스텝들도 비교적 친절하고 타올이나 화장지를 부탁하니 흔쾌히 응해주었습니다.



7) 호텔 수영장.

DSC01428.JPG

DSC01430.JPG

제가 카바나 방갈로를 예약한 이유중 무시할수 없는 부분을 차지한것이 수영장입니다.

카바나 호텔을 이용하든 방갈로를 이용하든 모든 손님에게 제공되는 수영장.

첫날은 투어때문에 수영장구경도 못했고 둘쨋날에 비로서 수영장에 물을 담그는 실수(?)를 하고 말았지요.

수영장은 생각보다 크며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2개의 풀과 (3개였던가요?? 작은 풀이 하나더 있어나??) 야자수. 비치타올, 선탠의자가 제공됩니다.

얕은곳과 깊은곳 (2m정도) 이 적당해서 놀기엔 좋아요.

저녁이었지만 물속에 있는게 따뜻할 정도의 수온을 갖추고 있네요.

카바나 호텔의 수영장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8) 아침뷔페 티켓.

DSC01444.JPG

카바나에는 아침뷔페가 제공이 됩니다. (물론 방갈로를 이용하는 손님에게도...)

티켓은 체크인을 할때 제공되는데 묵는 일정에 맞추어 몇장을 스템프에 찍어서 줍니다.

날짜에 맞추어서 사용하면 되죠.

오른쪽에 있는 둥근것은... 컵받침대죠. ^^*


9) 아침뷔페.

DSC01445.JPG

많은 분들이 이 아침뷔페에 대한 평가가 다양했습니다.

먹을게 없다... 이정도면 먹을만하다... 진수성찬이다... 등등...

저의 경험으로는.....

이정도의 아침뷔페가 먹을게 없다는 분들은 도데체 아침을 어떻게 드시는 분들이진 궁금해요 ^^*

물론 새우, 가재, 초밥, 샤부샤부등의 고급요리가 있는건 절대 아닙니다.

직접 구워먹을수 있는 빵.

각종 버터, 잼등의 소스.

바로 프라이 해주는 계란.

풍부한 과일에 씨리얼, 생크림....

나열하기도 벅찰 정도로 소프트한 먹거리가 많습니다.

아침을 거르는 저에게는 임금님 수라상으로 보일지경이었으니..... (미식가인 여친도 대만족이었습니다.)

분명히 숙박료에 포함된 아침부페가 이정도라면 부족할것이 없지 않겠습니까???

카바나에 묵으면서 가장 맘에 드는 것이 바로 수영장과 아침뷔페였다면 말 다했죠....



제가 내린 결론은............................


물가 높은 꼬피피라는 유명한 관광지에서 6만원정도의 가격(최성수기)에 수영장. 아침뷔페. 질좋은 서비스....를 받는 그 기분은 최고였습니다.

극과 극의 평가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인지 개인적으로는 아주 대만족이었어요.

물론 더 좋은 호텔을 묵으면 최상의 서비스를 받겠지만 역시 돈이 문제지요.

방갈로에서 바다가 바로 보이지 않는 다면 단점이 있긴하지만 (호텔에서는 보임) 몇발짝 걸으면 해변과 선착장이 지척입니다.

타운으로 가기에도 좋고 번잡하지 않아서 조용하기도 하구요.

보안문제는....

어짜피 완벽하게 안전한 곳은 없으나 방갈로가 불안한 점이 있는것은 사실이지요.

저는 별로 문제되는 일은 없었습니다만 특히 방갈로에서는 신경쓰셔야 할것입니다.

벌레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흔한 도마뱀한마리 보질 못했으니깐요.


너무 제가 카바나 방갈로를 과대평가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몸소 체험한 바로는 가격대에 비해서 대만족이었습니다.

다음에 피피에 갈땐 다시 두번생각지 않고 바로 카바나 방갈로를 택하겠습니다.


갔다 오신분들의 다양한 리플을 기대하겠습니다.


이상, 카바나 방갈로 허접체험기를 마치는 조제비였습니다.


뱀다리 : 위의 평가는 절대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다양한 사진이 더 있습니다만 여친이 사진속에 들어가 있는 터라.....

네?? 괜찮다구요???

비키니 수영복은 입은 여친을 공개할만큼 제가 갈때까지 간 넘으로 보이시나요???? ^^*
19 Comments
조제비 2003.04.14 18:41  
  휴~~~~
이거 작업하느라고 3시간을 투자했네요.
테그는 익숙하지 않아서리..... 
즐감하셔요...
2003.04.14 23:04  
  맨밑에 글을 읽다가 보니....여친분 사진이 어딨지요?
설마 거울에 비춰진 분이....여친분?
조제비 2003.04.15 11:03  
  화장실거울에 비친 사람요???
그건 전데요???
위의 사진중에 여친사진은 없습니다.
방갈로에서 찍은 사진과 정원에서 찍은 사진중에 좋은 사진이 있지만 비키니수영복입은 여친이 나와있어서 공개를 못하는 거에요.
여친에게 전화해서 공개해도 되냐고 물었더니...
'오빠... 변태에요???'
하긴.... 제가 좀 미친끼가 있긴 하지만.....
수선화 2003.04.15 20:55  
  전 작년7월초에 갔었어요.
첨엔 방갈로에서만 4박을 할 예정이었지만
모기떼의 습격?에 굴복하여 2박만 하고 호텔건물로 옮겼어요. 섬모기라 그런지 어찌나 독하던지..
등,엉덩이,손가락.. 가리지를 않고 물더군요.
친구랑 둘이서 침대에 엎드려 모기약발라주기놀이를
마니 했답니다. -.-;;
화장실쪽 방충망이 숭숭 뚫려있더라구요.
저도 수영장은 맘에 들더군요.
주니 2003.04.15 22:02  
  아이구...전 작년에 카바나 본관 이용했는데...정말 불쾌했답니다. 정원도 구석구석 관리가 안되어 하수구나 시궁창 같은 것이 열려져 있고 냄새나고...하여튼 정말 이박삼일간 머리 빠개지는 줄 알았어요. 방은 습하고 목욕탕은 알루미늄 샷시로 되어 있어서...가족과의 여행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만약에 다음에 간다면 피피 프린세스나 반얀빌라...좀 저렴하게 간다면 피피호텔이나 톤사이 빌리지중에 할 겁니다.
카바나 유일하게 아침식사는 호텔수준에 비해 좋았습니다.
지금도 카바나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가족여행객들 왠만하면 가지 마세요...
조제비 2003.04.15 22:45  
  호~~~  역시 카바나... 말들이 많군요.
개인적으로는 아주 맘에 들었는데 역시 상대적인거겠지요? ^^*
제가 묵었던 방갈로만 쾌적했나 봅니다.
카바나 호텔본관이 저정도 수준이라면 정말 불쾌하셨겠군요.
역시 극과 극을 달리는 카바나였네요....
heeh 2003.04.16 11:19  
  우기에는 다들 말리더군요.. 곰팡이 냄새가 나구 눅눅하다구요.. 조제비님은 언제쯤 다녀오셨는지요.?
조제비 2003.04.16 11:24  
  저는 1월에 갔다 왔습니다.
건기에 말이지요.
역시 우기땐 습기때문에 눅눅하고 곰팡내가 많이 날것 같군요.
제가 갔을때는 모기도 별루 없었고 곰팡내나 눅눅함 또한 없었습니다.
유추컨데...  건기와 우기때의 카바나는 극과 극인것 같네요...
마케터 2003.04.16 17:51  
  가격 대비 그정도면 참을 만했습니다
저도 와이프랑 꼬맹이랑 같이 갔었거던요
우기에 가족여행으로..본관에 있었는데

눅눅한것은 사실이나 코막고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
그대신 넓은 수영장과 아침 부페는 좋은 편입니다
로달람만이 훤히 보이는 뷰도 괜찮고요


마케터 2003.04.16 17:53  
  까탈스럽기로 대한민국에서 다섯손가락안에 들정도인
울 마나님이 그럭저럭이라는 표현을 쓴것을 보면
절대 노는 아닌것으로 생각합니다

혹시 가실분들 고려하시길..
그렇다고 나중에 원망마세요..
(쩝 비겁한가?..)

일장일단이 있다는 소립니다
한마디 2003.04.16 22:41  
  피피섬내 모든 숙소는 일단 방콕이나 푸켓등 타지역과의 비교 평가는 하지 말고 그러려니~~ 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것 같았습니다
전 다음에 또 피피를 방문하게 되면 피피에선 숙소를 잡을 계획을 세우지 않으려고합니다
걍 푸켓에서 스노클링 포함된 피피 일일 투어 할랍니다
짠물샤워 ,약한 수압 ,불친절 ,불결 ,시설에비해 과다한 숙소비용
더이상은 사양하렵니다

칼라 2003.04.18 14:45  
  2000년 12월에 3박했슴다. 본관였구여..
건기지만 침대가 상당히 습하더군여. 시트에서도 냄새가약간...... 수압은 당근 약하구여...
하지만.. 다른 부분은 대부분 만족했슴다.
방에서는 모기전혀 안물렸구여..뭐... 조식도 괜찮은편이었구여.... 수영장.. 역시 만족.....글구... 위치가 넘 좋아여. 로달담의 프린세스쩍은 사람도 많고.. 삐끼도 많고....카바나 쪽이 훨 조용함다
날나리 2003.04.19 22:08  
  저는 재작년(2001년 9월) 비수기때 갔었는데, 푸켓의 썬라이즈에서 예약하는 것(1300밧정도)보다 피피섬의 삐끼한테서 바우처 구하는 것(1000밧)이 더 싸더라구요.  아마도 비수기라 그랬던 것 같네요.
몬나니 2003.04.24 00:02  
  2001.10월에 삐끼아저씨에게서 800바트로 쇼부보고 이틀 묵었는데 괜찮던데요. 벌레도 못 봤고 모기도 안 물렸고 수영장도 괜찮고 아침 뷔페도 괜찮고.-하지만 데스크이 그 싸가지 네가지 없던 개눔우식히는 때려 밟아서 즙을 내어도 시원찮지만요..-_-- 머 그럭저럭 다른 스텝들은 괜찮았습니다.
아줌마 2003.04.29 15:11  
  난 카바나 방갈로 땜에 피피섬에 또 가고 싶은데...
호텔본관보다 훨씬 운치있고 아름답고 멋지지않나요?
그리고 7월에도 모기나 벌레는 보지도 못했는데...
정보 2003.04.30 18:43  
  감사합니다. 글도 읽기 쉬워서 잘 봤습니다 ^^
조제비 2003.05.06 11:28  
  별말쌈믈.....  꾸벅!!!
사빈 2003.05.16 13:20  
  내가 묵은곳이네여,,,이번엔 방갈로보단 룸에서 묵을 생각인데,,, 샤워물 콸콸 나오던 기억 자스민 향기가 입구서 풍기는곳,,격이 새롭군요,,,아침 부페가 주겨주져 그기 ㅋㅋ
배낭여행자 2003.06.14 19:14  
  무척 객관적으로 서술하셨군요.. <br>
저도 2002년9월에 묵었는데 님 생각과 같습니다. <br>
가격대비 그럭저럭입니다. <br>
참,피피섬 국제전화하기 힘드니 조심하시길.. <br>
프론트에서 하니 무지 비싸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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