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ler's Lodge(Malacca) - Malay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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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ler's Lodge(Malacca) - Malaysia

광팔이 0 1515
싱가폴에서 올라올때는 말라카로 갔습니다.
말라카는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 태국으로 치면 아유타야로 볼 수 있는 유적도시 입니다.  배낭여행자들을 위한 저렴한 숙소는 거의 TMR 거리에 몰려 있습니다.

항투아 거리에 있는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내리면 삐끼들이 자기숙소를 가자며, 유인물을 보여주고 안내해줍니다. 하지만, 여기는 삐끼들을 따라간다고 해서 나쁜게 아닙니다. 바가지를 씌우는 것도 아니구요.

저는 애시당초 가이드 북에(헬로 말레이시아) 나왔던 대로 트래블러스 롯지로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건 없었습니다. 근데 가격대는 헬로 말레이시아에 나와 있는거 보다 더 쌌던거 같습니다.

TMR 거리로 가려면 항투아 거리에 있는 버스 터미널에서 타운버스를 타고 마코타 퍼레이드 라는 백화점 앞에서 내리거나 아니면 마코타 호텔 앞에서 내리면 됩니다. 비용을 아끼시려면 타운버스를 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택시는 아마 8링깃에서 10링깃 정도 된다고 삐끼가 나눠준 프린트에 나와 있고, 타운버스는 50센트면 됩니다.
그런데 무거운 짐들을 들고, 시내버스를 타는건 좀 불편하긴 합니다.

트래블러스 롯지는 일본인 부인과 말레이인 남편,일본인 장인이 경영 하는 곳입니다. 거기서도 한국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휴게실의 인테리어가 아주 잘꾸며졌습니다.

그곳도 화장실과, 욕실은 따로 분리되있고, 공동 사용입니다.
가이드 북에는 팬룸밖에 없다고 나와 있는데, 에어컨방도 있습니다. 하지만 팬방보다는 당연히 비싸겠지요.
가이드북의 내용과는 달리 도미토리는 운영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팬 더블룸이 26링깃 했습니다. 첫날은 나오끼라는 일본사람을 동행자로 구했기 때문에 첫날 방값은 반씩 나눠서 내서 별 부담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다음날 그 일본인이 개인 사정으로 바로 KL로 가버리는 바람에 난 혼자 머무를수밖에 없었죠. 싱글룸이 없다고, 더블룸을 24링깃에 깍아주더군요.

저녁 8시가 넘어가면 웬만한 가게들은 다들 문을 닫기 때문에, 거리가 조용해 집니다. 카오산과 같은 번잡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카오산의 번잡함이 싫으신 분들 한테는 좋겠지만, 편의시설도 카오산 보다 잘 안갖춰져 있고, 편의점 찾기도 어려워서, 생필품 사기가 카오산 보다는 불편한것 같습니다.

거기서 웬만한 볼거리들은 가깝기 때문에 다 걸어다니면서 볼 수 있슴돠.
큰길로 나가면 마코타 호텔이 보이는데, 거기서 말레이시아 국기가 걸린 광장쪽으로 가면 거기부터가 볼거리들 입니다.
독립선언기념관-파모사 요새-세인트 폴 언덕-국민박물관-스타듀이스-크라이스트 교회-말라카강 투어 선착장 다 이어져 있기 때문에 금방 다 돌아봅니다.

또 조그만 다리만 건너편 바로 차이나 타운 항제밧 거리 입니다.
제 생각엔 그거 다 보는데, 반나절이면 될거 같습니다. 도시가 조그만해서 하루면 웬만한거 다 볼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배낭여행자 숙소는 대부분이 공동욕실에 공동화장실 이어서 태국보다 값은 비싼데, 더 불편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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