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뷰플레이스 좋았어요~!
작년 12월 14일부턴가? 2박 했었구요~ 4층에 있는 싱글룸에 묵었어요.
태사랑에도 그렇지만 다른 호텔사이트 후기보면 평타 이상 하는것 같고
발코니랑 아침에 새 지저귀는 소리가 있다는 얘기에 휴가지에서의 아침을 정말 싱그럽게(?) 맞이할 수 있겠다는
저의 로망을 이루고자 가차없이 2박에 1200바트로 예약했었어요.
직접 묵어보니.. 저의 기대치와 거의 부합되는 숙소였습니다. 발코니,새소리.ㅎㅎ
단,, 발코니문을 활짝 열었는데 나무판 방충망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방충용보다는 추락방지용이 아닐런지.
그래서 뷰는 좋지 않구요, 에어컨 실외기에 뜨거운 바람때문에 발코니문을 열고 있지는 못했다는 함정.ㅠㅠ
그리고 새소리.. 정말 좋았어요. 발코니문 닫고 있어도 새소리 너무 좋습니다. 저 이런거 정말 좋아하거든요^^
근데.. 동네 산책하다 알게되었는데.. 숙소 주변에 새장이 많더라구요. 동네 가정집에서 새를 가둬놓고 키우시는 듯.. 그래서 새 지저귀는 소리가...ㅋㅋㅋㅋ 난 좋았지만 새들에게도 자유를..ㅠㅠ
방안에 햇빛이 잘 들어와 바닥이 온돌방 같았어요. 그래서 바닥에 앉아서 옷정리하고 일기도 쓰고 그랬어요~! 에어컨도 약하지 않았어요. 추워서 껐던 적이 있으니깐용.
좀 낡은감이 있지만 정말 깔끔하게 관리 잘 하시는 것 같았고 욕실도 깨끗하고 좋았어요~!
동네자체도 너무 좋았고 여기저기 구경하며 카오산까지 걸어서 왔다갔다할만 했어요.
리셉션 밤근무하는 아저씨같이 생긴 언니한테 아니 언니같이 생긴 아저씨인가? 암튼 그분께 타올좀 더 달라고 했더니 밤에 문 다 걸려서 못준다고 신경질내고 생떼 쓰길래 제가 웃으면서 수건 하나도 없다고 플리증플리증~ 하니깐 윗층 어딘가에서 걍 꺼내줌. 알고봤더니 층마다 구석에 오픈형 린넨실이 있었네요.ㅎㅎㅎ
조식도 먹을만 했습니다. 방콕 다시 간다면 아마 저 또 여기 갈거 같아요~ㅎㅎㅎ
아! 마지막날 체크아웃하고 스쿰빗으로 넘어가야 해서 택시 요청 드렸더니 낮근무하는 오빠님은 무뚝뚝하지만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분이었구요, 엄청 좋은 택시를 불러줬어요. 그것도 알아서 미터 켜주시는 택시. 벤택시 같았고 완전 새거였어요. 운전사님도 엄청 친절하시고 영어 잘 하시더라구요. 스쿰빗 가는 내내 관광지설명 해주시구요~^^ 암튼 루프뷰플레이스. 저는 추천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