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릴호텔 스쿰빗 쏘이8
작년 12월 살릴 스쿰빗 소이8에서 2박 했습니다.
예약은 오*이호텔에서 1박당 조식포함해서 5만원 쪼금 넘게 했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추천합니다.
호텔사이트에서 이 곳 조회해보시면 파스텔톤 느낌에 아기자기하고 무엇보다 발코니창이 도드라져보이는
사진들이 있을겁니다. 그 방으로 싱글로 예약했었고 정작 체크인하는데 1층으로 방을 주더라구요.
방 들어가보니 에어컨도 시원하지 않았고 조그만 창문만 있었어요. 앞건물에 가로막혀 있어서
뷰도 없었지요..ㅠㅠ 음..마치 반지하방에 있는 느낌이 났어요.
방 바꿔달라고 요청했지만 리셉션에 있던 여직원이 발코니방은 추가금 500밧을 더 내야한다고 하더군요.
피부가 유난히 까맣고 화장도 좀 진하고 인상이 쎄신 분이었는데 그닥 친절하지 않았어요.
내가 예약한 방에 발코니라고 분명 적혀있다고 얘기하고 싶었지만..ㅠㅠ 언니들 만나기로 한 약속시간도 지나있었고 여행온 기분 더이상 망치고 싶지 않아서 걍 넘어갔습니다.
객실내부는 사진이랑 큰 차이는 없지만 정말 많이 낡았어요. 특히 욕실 샤워하는데는 빨리 씻고 나가고 싶을
정도로 낡았었어요~! 일정이 빠듯하고 밖에서 노느라고 이 호텔에서는 정말 잠만 났네요.
조식은 크게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에요. 500밧 더 내라는 여직원 빼고는 다른 분들은 정말 친절하셨고 나나역까지 갈때마다 탔던 툭툭이가 제일 인상에 남아요.ㅎㅎ
암튼.. 저의 환상을 확 깨뜨려주었던 살릴호텔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