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코타이 호텔에서의 해프닝
수코타이.. 17+1...
8층이였는데 9층이 젤 좋은 슈트룸이였나봄.
갑자기 저녁마다 피아노 소리가 들리길래 어디서 나는소린가.. 하고 있었는데 점점 소리가 커져서 프론트에 전화함. 매니저 명찰달고 있는 사람이 와서 듣더니 조치하겠다 하고 내려감. 피아노 소리가 멈춤.
다음날... 거의 비슷한 시간에 또 들림. 거의 11시넘어서 였음. 다 잘려고 침대에 누웠을때였으니... 우리가족끼리는 어디서 나는 소린가 하고 1층 바에서 올라오나 아님 옆방에서 피아노음악을 틀었나 하고 계속 토론.... 프론트에 전화해서 피아노소리가 또 들린다고 말함.
직원들 왔다가고 그랬는데 1시간 넘도록 계속 피아노소리가 들림.. 직원이 한명 왔다가 피아노 소리듣고 다시 알아보겠다고 내려감. 잠시후에 또 다른 직원이 옴. 직원들이 영어도 똑바로 못하고 두번째 온 넘은 티비 틀어논거 아니냐 이소리. 진짜 한대 치고 싶었음..
도대체 어디서 피아노 소리가 나는거지 하고 있는데 프론트에서 전화와서 9층이 슈트룸인데 거기에 피아노가 있다고, 이제 조용할꺼라고 그러더라구요..
아니 직원들이 9층에 피아노가 있는걸 알면서 피아노 소리가 난다고 그러면 당연히 9층에서 나는건데 이걸 가지고 1시간 넘게 해결도 못하고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모르겠다 그러고..
전화로 도저히 안되서 1층 갔더니 매니저급 되어보이는 사람이 계속 죄송하다 죄송하다 그러고. 그냥 귀 딱 막고 내가 뭔 말을 하든 죄송하다고만 하는데 더 짜증이남...
수코타이 유명하긴한데 솔직히 오래되서 룸 컨디션도 그닥 안좋고, 1위 먹었다는 셀라돈 거기 태국음식도 찾아가서 먹을만큼은 아님.
수영장에서 금연구역 떡 하니 적혀있는데 재털이 가져다주는 직원들.....
잘 다녀오신분들도 계시겠지만 가실 분들은 다시 한번 고려해보세요.
많고 많은 신식호텔중에서 결코 수코타이는 추천할만한곳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