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푸켓, 방콕에서 제가 머문 숙소들

홈 > 태국게시판 > 숙소정보
숙소정보

- 추천숙소와 비추천 숙소. 새로 발견한 괜찮은 숙소, 독특한 숙소 등에 대해서 얘기하는 곳
- 이곳은 숙소 이용기를 올려 주시고 가격관련 정보는  행사/특별요금정보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콘도 등의 장단기 임대 글은 올릴 수 없습니다.

끄라비, 푸켓, 방콕에서 제가 머문 숙소들

로이스 4 3771
안녕하세요. 오늘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태국에는 보름정도 있었구요.
끄라비 3박, 푸켓 3박, 방콕 7박. 이렇게 지내고 왔어요.
혼자 다니는 관계로 싱글룸을 원했지만 싱글룸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더블룸에 묵은적이 많았어요.
끄라비에서는 스왈로우 게스트 하우스에 있었습니다.
헬로태국 끄라비 타운 지도에 보면 마하랏쏘이 4 골목에
있구요. 엔씨게스트하우스 바로 옆이에요.
더블룸에 팬, 그리고 공동욕실이긴 하지만 제가 머문 3층에는
방이 3개밖에 없고 그나마 하나는 욕실딸린 방이라서
실제로는 방 두개당 욕실하나인 셈이죠.
여주인이 Mai라는 차이니즈 타이에요.
원래 스왈로우게스트하우스가 있는데 최근에 새로
또 하나를 같은골목에 오픈한거래요. 저는 운좋게도
새 건물에 묵었는데 제가 머문 방은 아직 매트리스
비닐포장도 뜯어내지 않은 새 방이었어요.
오전에 체크인하고 짐들을 내려놓은후 밖에 나갔다
오후에 들어오니 사이드 테이블이며 침기구들이 세팅되어
있더군요.
욕실도 너무 깨끗했구요. 제가 처음으로 쓰는거라서
오히려 샤워후 청소하고 나왔어요. -_-;;;;
건물 내부 바닥이 타일로 되어있는데
아랫층에서 신발을 벗고 올라가게 되어있고..
타일바닥에서 윤이 날 정도로 전체가 깨끗해요.
Mai는 항상 볼때마다 걸레질을 하거나 청소를 하거나
물건을 정리하는등...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늘
쓸고 닦는...그런 성격인것 같아요.
창문딸린 팬룸(더블)이 150밧이었어요.
욕실이 딸린건 200밧이던가.
숙소는 끄라비에 정하고 썽태우 타고 아오낭 다녀왔구요.
라일라이 비치는 롱테일 보트로 다녀왔어요.
푸켓에서는 썬라이즈에서 묵었구요.
욕실딸린 더블팬룸을 1박당 200밧에 지냈어요.
비수기에는 (5월부터라던가..) 150밧으로 내려간대요. -_-;;
제가 어두운 방을 너무 싫어해서...조금 시끄럽더라도
길가쪽 큰 창문딸린 방으로 선택했는데
그다지 시끄럽지도 않았고 환해서 괜찮았어요.
주인아저씨(한국분)가 무척 친절하시고 좋으세요.
푸켓에서 계속 몸이 아팠거든요. 생전 안나던 땀띠때문에
고생도 하고 많이 힘들었는데 팔목의 땀띠를 보시더니
소금도 한봉지 주시고 (소금물로 계속 씻어내리니까 정말
가라앉더군요.) 마지막날 방콕가는 버스 시간때문에
체크아웃이 많이 늦어졌었는데 사정 다 이해해주시고
여러가지 많은 배려를 해주셨어요.
그리고 방콕에서는 쑤쿰빗의 쑥11에서 묵었는데요.
정말정말 강추에요. 에어컨 도미토리가 1박에 200밧이지만
아침부페 포함이거든요? 게스트하우스니까 그저
토스트 두어조각에 잼과 홍차정도 주겠지...했는데
아침에 식탁보고 너무 좋아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군요. -_-;;
수박.파인애플.망고.바나나. 또 이름 모를 몇가지 과일등..해서
과일만 한 여섯종류가 있구요. 빵도..식빵과 크라상, 컵케익,
대니쉬류의 빵..그리고 잼이..8병인가 있어요.
커피나 홍차도 제공되구요. 아침식사시간이 일곱시반인가
여덟시부터 열시반까지라서.... 아침에 늘어지게 잔 후에
열시쯤 내려와서 배터지게 빵이랑 과일을 먹고 나면
오후까지도 배가 든든해요. -_-;;;
아침식사만해도 적어도 50밧 이상은 될텐데
그런거 감안하면 한 150밧에 에어컨 도미토리라고
감안하시면 될거구요.
무엇보다 맘에 드는건 24시간 에어컨이 돌아가구요.
공동욕실이 너무너무 깨끗해요. 2층침대가 아닌
싱글베드가 다섯개 나란히 놓여있는 도미토리는 매우 넓고..
침대도 허리 안아프고 좋았어요. 큰 타월도 제공되고
화장실 휴지도 좋고 커먼룸에도 에어컨이 돌아가니까
더워서 밖에 나가기 싫을땐 티비보거나 비디오 보고
냉장고도 사용 가능하니까 과일 사다가 넣어놓고 먹고...
분위기도 정말 좋았어요.
쑤쿰빗 나나역에서 내려서 쏘이 11으로 들어가서
왼쪽에 쎄븐일레븐이 나타나면 그쪽으로 고개를 돌리세요. -_-;;
그럼 정면에 쑥11이 보여요. 오른쪽엔 엠버서더 호텔이구요.
정말 찾기 쉬워요. 푸켓에서 태사랑에 질문을 올리고
답글을 미처 확인 못하고 방콕으로 출발했는데
친절한 타이 아줌마가 길도 가르쳐주고 버스도 태워줘서
편하게 왔어요. 남부터미널에서 511번 하얀 버스 타고
(노란색은 가는것도 있고 안가는것도 있고..매우 헷갈려요.^^)
나나스테이션에서 내려달라고 하시면 되구요.
요금은 12밧이었던걸로 기억해요.
511번이 방람푸를 지나 월텟도 지나 쑤쿰빗으로 가는거니까
푸켓이나 끄라비에서 방콕의 남부터미널에 내리는 분들은
택시 타지 마시고 511번 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남부터미널에서 버스정류장 가는 도중에 터키애랑 얘기를 하다가
"카오싼" 이라는 말이 나오자 어디선가 갑자기 택시기사가
나타나더니 400밧에 태워주겠다고 계속 따라다니더군요. -_-;;
버스타면 10밧도 안되는걸...^_^
에어컨 없는 일반버스 요금이 올랐던데요.
작년에 3.5밧 내고 탔던 버스가 올해는 5밧이네요.
두번째 태국행에서도 태사랑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모두 고맙습니다. 그리고 어느분이신지 제가 성함을
잊어버렸는데...쑤쿰빗 쑥 11 소개해주신 분께 특히
감사드려요. 아마 다시 또 방콕에 가게 된다면 쑥11때문에
가게 될것 같아요. 호스트 패밀리의 친절한 미소와
맛있는 아침 식사 때문에...^_^
이번 태국여행에서도 좋은 한국분들과 현지인들..
그리고 재밌는 배낭여행자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먼저 웃어주고 먼저 인사하니
혼자 다니는 여행이어도 그다지 외롭지 않더군요.
모두들 즐거운 여행 되세요.
4 Comments
조현숙 1970.01.01 09:00  
쑥11 좋지요? 사이트는 <a href='http://www.suk11.com/' target='_blank'>http://www.suk11.com/</a><br>입니다.
min 1970.01.01 09:00  
suk11도미토리 저두요...갠적으로 감동했습니다...<br>이런 도미토리도 있구나 하구요...
요술왕자 1970.01.01 09:00  
음... 근데 일반버스 요금이 모두 5밧으로 오른 것이 아니고... 3.5밧짜리와 5밧짜리 둘다 있습니다. 아래 참고<br><a href='https://taesarang.com/new21/busnbts/busmap/ticket.htm' target='_blank'>https://taesarang.com/new21/busnbts/busmap/ticket.htm</a>
요술왕자 1970.01.01 09:00  
와우..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여행은 즐거우셨는지.....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