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저는 처음으로 국경을 넘어서 태국말고, 다른 나라로 가보게 됐습니다.
남쪽지방에서 말레이시아로 넘어갔는데요. 저하고 형하고 꼬싸무이에 7박8일간 머물동안 친구는 싱가폴로 내려갔다가, KL에서 만나기로 했지요.

말레이시아에서 처음에  KL 그리고, 태국으로 다시 올라오기전에  또 KL을 거쳤습니다.

KL로 이동할때는 전부 뿌두라야 버스 터미널로 왔기 때문에, 거기 건너편에 있는 푸두 호스텔에서 묵었습니다.

뿌두라야 버스 터미널 건물 건너편에 보면, 세븐 일레븐 건물이 있습니다.
1층은 인터넷 까페, 2층은 당구장, 3층부터 6층까지가 푸두 호스텔 입니다.
주의하실 것은 그곳은 맨 밑층을 G층으로 표기하기 때문에, 1층은 우리나라로 치면 2층이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 갔을땐 도미토리 룸에서 잤고, 두번째 갔을적엔 혼자 조용히 쉬고 싶어서 싱글룸에서 잤습니다.

도미토리 룸은 2층 침대가 두개 있고, 4명이서 자는 것이더군요.
욕실과 화장실은 공동사용이고, 온수 나옵니다.
도미토리룸은 1박에 10RM, 싱글룸은 30RM 이었습니다.
주인은 데이비드 임이란느 한국사람인걸로 아는데, 제가 갔을땐 거기 주인아저씨는 안계시고, 카운터에는 현지인 직원들만 있더군요.

그리고 한국사람은 한명밖에(영어연수생) 못봤고, 거의 서양애들 뿐이더군요. 동양인들은 일본인뿐...

주인이 한국인이라고, 한국사람만 있는건 아니더군요.
방콕의 홍익인간, 마루투어 하고는 분위기 자체가 틀립니다.
한국인 동행자를 구하려는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을듯.
 
3층 로비에서는 앉아서 쉬어도 되고, 비디오를 틀어주기 때문에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벽에는 온통 부산아시안 게임 홍보 팜프렛으로 도배를 해놨더라구요.

체크아웃시, 짐보관료는 큰 배낭하나에 2RM 씩입니다. 빨래 가격도 킬로당 3링깃 정도(태국보다 조금 비쌈)

G층이 세븐 일레븐이라, 필요한거 있으면 바로 사러 가면 되고, 1층이  피씨방이라, 거기서 시간 보내도 좋구요. (시간당 4링깃)
자기가 푸두호스텔에 숙박한다고 하면 시간당 3링깃으로 깍아줍니다.

일단 장점은 뿌두라야 버스 터미널이 바로 건너편이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하고, 푸두호스텔이 있는 곳을 기준으로 서쪽이 부낏빈땅, 동쪽으로 가면 차이나 타운 거기 지나면 메르데카 광장등... 엔만한 볼거리는 걸어서 갈수 있습니다.

또 메나라 KL 타워도 마음만 먹으면 걸어갈 수도 있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