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메르디앙 프레지던트와 르 로얄 메르디앙
전 어제 태국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방콕의 숙소는 당초에 온라인투어를 통해서 1박에 6만9천원 정도에
르 메르디앙 프레지던드로 예약했었습니다.
원 계획은 싸얌의 노보텔 방콕이였는데,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BTS, 월텟과 가까운 르 메르디앙으로 변경했습니다.
두 호텔은 바로 붙어있어 한 호텔과 같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서루 마주보고 있습니다. BTS 칫롬역이 코앞(호텔에서 나오면, 칫롬지하철역)이고 바로 옆에 울나라 갤러리아 백화점같은 게이손백화점 있습니다. 코너만 살짝돌면 월텟,젠,이세탄백화점과 나라야판이 있습니다.
(1) 르 메르디앙 프레지던트
호텔입구부터 우리나라 지방에 있는 무슨 관광호텔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로비도 좀 어설프게 의자들이 널려있는 정도였고 주 고객층은,
실속을 찾는 서양인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프론트는 친절한 편..
키를 받아서, 방으로 올라가는데, 복도엔 낡은 카펫이 깔려있고
모든, 내부 시설물은 나무 원목으로 만들어져있었습니다. 심지어 방문까지..
그래서, 그런지 호텔내부에서 화재에 대한 경고문과 손전등, 기타 화재에 관련된 것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그런 것들을 보니 기분이 영 찜찜~
호텔방은 굉장히 좁은 편으로 전체적으로 어두운 편이였습니다.
저희 방은 7층이였는데, 창을 통해 옆의 로얄 메르디앙 주차장이 보이는 방이였습니다..허걱~전 방 어두운 거 딱 질색이라, 있는 등 없는 등 다아 켰는데도 어두웠습니다. 방의 청소상태는 썩 깔끔한 편은 아니였습니다. 방 전체에서 냄새가 났습니다. 화장실은 작고 부스가 없는 욕조였습니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밤새도록 가려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불이나 시트, 베개의 청결도도 영 아니였습니다. 만족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겠지만, 정말 전 7만원이라는 돈도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담날 꼭두새벽 반항하는 남편을 끌고
르 로얄 메르디앙으로 올겼습니다.
(2) 르 로얄 메르디앙
편견인지 모르겠지만, 로비의 분위기는 르 메르디앙과 극과극..
급이 틀려서 그렇겠지만, 훨씬 호텔같은 분위기였습니다.
1박에 18만원(조식불포함)이라는 거금을 주고 체크인 했습니다.
저희는 디럭스룸(호텔에서 최저급)에 묵었는데, 전망도 좋고(19층, 방콕시내전경) 청소상태도 훨씬 좋았습니다. 뭐, 동일한 체인이라 똑같은 물건들도 있긴 했지만, 깨끗한 것이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시설이 비치되어 있었고, 방청소 할때마다 생수를 3통씩 주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물을 사마셔야 하는 상황에서 그런 배려도 맘에 들었습니다.(르메르디앙은 물1통 없었음..그전에 후아힌 힐튼도 하루에 생수 2통씩 줌). 방은 한쪽면이 완전 통유리로 전반적으로 환한 분위기입니다.
화장실은 부스와 욕조가 동시에 있고 널찍하고 깨끗합니다.
특급호텔에서도 잘 주지않는 1회용 면도기와 칫솔, 치약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체크아웃시간은 추가요금없이 오후 2시까지 연장가능합니다.
숙소라는 것이 워낙에 개인적인 취향과 경제적인 사정에 따라 차이가 많아서
뭐라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신혼여행이나 저처럼 남편과 오붓이 가는 여행엔
가급적 르 메르디앙은 피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그럼, 태국 잘 다녀오세요~
방콕의 숙소는 당초에 온라인투어를 통해서 1박에 6만9천원 정도에
르 메르디앙 프레지던드로 예약했었습니다.
원 계획은 싸얌의 노보텔 방콕이였는데,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BTS, 월텟과 가까운 르 메르디앙으로 변경했습니다.
두 호텔은 바로 붙어있어 한 호텔과 같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서루 마주보고 있습니다. BTS 칫롬역이 코앞(호텔에서 나오면, 칫롬지하철역)이고 바로 옆에 울나라 갤러리아 백화점같은 게이손백화점 있습니다. 코너만 살짝돌면 월텟,젠,이세탄백화점과 나라야판이 있습니다.
(1) 르 메르디앙 프레지던트
호텔입구부터 우리나라 지방에 있는 무슨 관광호텔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로비도 좀 어설프게 의자들이 널려있는 정도였고 주 고객층은,
실속을 찾는 서양인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프론트는 친절한 편..
키를 받아서, 방으로 올라가는데, 복도엔 낡은 카펫이 깔려있고
모든, 내부 시설물은 나무 원목으로 만들어져있었습니다. 심지어 방문까지..
그래서, 그런지 호텔내부에서 화재에 대한 경고문과 손전등, 기타 화재에 관련된 것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그런 것들을 보니 기분이 영 찜찜~
호텔방은 굉장히 좁은 편으로 전체적으로 어두운 편이였습니다.
저희 방은 7층이였는데, 창을 통해 옆의 로얄 메르디앙 주차장이 보이는 방이였습니다..허걱~전 방 어두운 거 딱 질색이라, 있는 등 없는 등 다아 켰는데도 어두웠습니다. 방의 청소상태는 썩 깔끔한 편은 아니였습니다. 방 전체에서 냄새가 났습니다. 화장실은 작고 부스가 없는 욕조였습니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밤새도록 가려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불이나 시트, 베개의 청결도도 영 아니였습니다. 만족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겠지만, 정말 전 7만원이라는 돈도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담날 꼭두새벽 반항하는 남편을 끌고
르 로얄 메르디앙으로 올겼습니다.
(2) 르 로얄 메르디앙
편견인지 모르겠지만, 로비의 분위기는 르 메르디앙과 극과극..
급이 틀려서 그렇겠지만, 훨씬 호텔같은 분위기였습니다.
1박에 18만원(조식불포함)이라는 거금을 주고 체크인 했습니다.
저희는 디럭스룸(호텔에서 최저급)에 묵었는데, 전망도 좋고(19층, 방콕시내전경) 청소상태도 훨씬 좋았습니다. 뭐, 동일한 체인이라 똑같은 물건들도 있긴 했지만, 깨끗한 것이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시설이 비치되어 있었고, 방청소 할때마다 생수를 3통씩 주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물을 사마셔야 하는 상황에서 그런 배려도 맘에 들었습니다.(르메르디앙은 물1통 없었음..그전에 후아힌 힐튼도 하루에 생수 2통씩 줌). 방은 한쪽면이 완전 통유리로 전반적으로 환한 분위기입니다.
화장실은 부스와 욕조가 동시에 있고 널찍하고 깨끗합니다.
특급호텔에서도 잘 주지않는 1회용 면도기와 칫솔, 치약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체크아웃시간은 추가요금없이 오후 2시까지 연장가능합니다.
숙소라는 것이 워낙에 개인적인 취향과 경제적인 사정에 따라 차이가 많아서
뭐라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신혼여행이나 저처럼 남편과 오붓이 가는 여행엔
가급적 르 메르디앙은 피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그럼, 태국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