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싸멧 숙소. [사진 첨부]
6월 3일부터 6월 5일까지 2박 3일동안 꼬싸멧에도 들렀었습니다.
헬로 태국에서 보고서 갈만한 숙소를 몇군데 골랐었거든요.
아오힌콕에 있는 톡스 리틀 헛 하고 젭스 방갈로 였는데요.
선착장에서 아오힌콕까지 걸어왔기에 (날만 그리 덥지 않았어도
걸어온거에 대해서 전혀 후회 안했을텐데..ㅠㅠ) 너무너무너무
더워서...가격 적당하면 아무데나 들어갈라구 그랬거든요.
처음 들린 톡스 리틀 헛은 방갈로 400밧이래요. 싱글 없고..
트리플 없고 오로지 더블!!! 우선 방을 보여달라고 해서
방을 보러갔죠. 욕실 포함이고 전기도 24시간 다 들어오는데..
너무 높이 올라가야하는 단점이 있드라구요. 딴건 둘째치고..
짐을 이끌고 올라갈 엄두가 안나는거예요..또 오로지 더블밖에
안된다고 해서뤼..(일행이 4명이었는데 여자 3 + 남자1 였거든요)
바로 옆의 젭스 방갈로로 갔지요.
주인아저씨가 중국계같아 보였는데..(중국계 맞나요?)
더블 1200 이고, 4명이 묵을수 있는 방은 1600밧이라데요.
너무 비싸다고 그랬더니 난중에 살짝 덧붙이는 말이 에어콘룸이래요.
비수긴데도 너무 비싸서뤼...방을 보고싶지도 않았어요.
가격적인 면으로는 톡스 리틀 헛이 제일 적당한데..
방갈로가 너무 산꼭대기에 붙어있어서 엄두가 안나고...
그리하여 아오파이 해변으로 거슬러 올라갔죠.
아오파이해변의 첫번째 집인 '아오파이헛' 이란 방갈로에
먼저 들러서 혹시 3~4인용 방갈로가 있냐고 했드니 있다네요.
가격을 물어봤더니 1000밧이래요. 싱글은 300밧이라네요.
우선 방갈로를 봤더니, 거리도 가깝고 2인용 메트가 두개 있고
좋더라구요. 다시 리셉션으로 내려오면서 900밧으로 깍아달랬더니
절대 안된대요. 그래서 난중에 보자 라고 인사하고 나왔어요.
남자 일행 한명이 혼자 다른 해변으로 들어가보겠다고 하고
가고 여자 3명이서 그냥 1000밧에 묵어야하나보다 하고 있는데..
남자 일행이 다시 돌아오대요. 다른 해변으로 이동하려고하는데..
썽태우도 안들어간다고, 그냥 여기 있어야겠다고..
그래서 4명이서 1000밧에 묵으려고 다시 아오파이헛 리셉션으로
갔는데, 4명이서 따다다닥 거리며 900밧으로 해달라 했더니..
아까는 절대로 안된다는 아자씨가 언제 안된다고 했냐는듯..
바로 100밧 깍아서 900밧에 해주더라구요.
그니까, 결론은 아오파이헛에서 4인용 방갈로를 900밧에 묵었다.
이거죠...(이야기가 길어져서 죄송함다..)
에어콘도 벽면에 설치되어있었구요. 선풍기도 달려있었구요.
욕실도 그리 작지 않게 있었는데요. 다 좋앗는데요..
전기가 아침 7시 부터 저녁 5시까지 안들어와요.
그게 쫌 불편하드라구요. 근데, 뭐 낮에는 방갈로에 있을일이
없으니 상관없었는데, 아침 일찍부터 전기가 안들어오니
거참 불편하드라구요. 근데 꼬싸멧의 대부분의 방갈로가
전기가 그렇게 시간제로 들어오긴 오나봐요.
그리고 욕실 불이 너무 침침해서 밤에 샤워할때..눈아프더라구요.
아침이나 낮에 욕실에 들어가는게 훨씬 환하고 좋더만요.
그리고 에어콘이나 선풍기를 켜논 상태에서 아침 7시에 전기가
나가기때문에 오후 5시에 전기가 들어오면 에어콘과 선풍기가
자동으로 작동이 되거든요..(안꺼놨으니 당연한거죠..)
놀다가 저녁때 방갈로 들어가면 시~~~원해서 좋더라구요.
여하튼, 아오파이헛 방갈로는 그랬답니다.
쓸대없이 글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ps/근데 젭스 방갈로가 방값은 비싸도, 음식이 참 맛있긴 하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