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월드와 로얄벤자에서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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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월드와 로얄벤자에서 있었던 일^^

송어낚시 0 2719
저는 작년 6월 말에 방콕에 갔었더랬죠.
올해는 8월에 다시 한 번 가려구요.
맨처음 혼자 갔을땐 정말 덥고 힘들고...눈물이라도 펑펑 쏟을것 같더니
조금 익숙해지니까 이곳저곳 발길 닫는대로 책들고 산책하다가  아무데나
늘어져서 독서도 하고...그 맛을 잊지 못해 또 가려구요.

내내 님들의 정보를 읽다가 빈약하나마 저도 도움이 되고자 씁니다.
방람푸의 뉴월드 호텔과 로얄 벤자에서 묵었었는데요.
둘다 홍익여행사 추천으로 갔어요.
뉴월드호텔은...조그만 운하 건너편에 있는데 들어가는 입구가 불편하더군요.
정말 더러운 운하에서 수영하는 것도 보기는 했지만 어쨌든 전 좀 당혹스럽
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침대가.. 이름은 호텔인데 방은 무지 넓지만
침대에 벌레가 있는거에염. 아주 작은 벌레인데...잘보니 가루같은 것도
떨어져있고요. 지금 생각해보니 살비듬이 아닌가...헉.
공포 속에서 자는둥마는둥 했어요. 하지만 시트는 갈아주지 않고.
아침 식사는 그런대로 먹을 만했구요.
그리고 로얄벤자.
맨첨 갔더니 상당히 낮은 층의 룸을 주더군요. 우와. 진짜 불친절하긴해요.
가보니 세상에, 공사중인 층인거에요.
소음에...페인트 냄새까지.
카운터 가서 웃으며 얘기했죠. 시끄럽고 냄새난다. 방좀 바꿔달라.
그러니까 전화해서 알아보더니 공사중인 층이라면서 미안하다고
꽤 높은 층의 룸을 주었죠.
미안했는지 그때부턴 좀 친절해지더군요.
바퀴벌레는 못봤지만 모기에는 물렸어요.
그래도 아침도 좋고, 전망도...혼자 보기 아까울 지경였어요.
지나면 다 추억이라지만 뉴월드는 다시 가고 싶지 않아요. 600밧 이상 주었
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좀 좋은데 묵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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