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꿈의 궁전 게스트 하우스를 다녀오신분들.....
먼저 글을 올리기에 앞서서 몇일간 마음을 가다듬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혹시나 저희 혼자만의 특정한 상황으로 인하여, 제 감정이 많이 들어간 상태에서 인터넷에 글을 써서는 안된다고 평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RD게스트 하우스, 꿈의 궁전 관계자분들이 아닌 저처럼 하루나 이틀 정도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었던 분들에게, 사장님이 무뚝뚝하지만 정말 한국인이 마음놓고 찾아가서 묵을수 있는 숙소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험은 전혀 그렇지 못했기에, 지난 이삼일 동안 계속 마음도 상하고 안타깝기도 해서 글을 올립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게스트하우스를 하시는 분께서 '도미토리 2달러 받는데 한국인 안 와도 된다'고 말씀하신 부분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별로 여행을 많이 다녔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지난 7년간 미주, 중동, 동남아와 호주등을 다녀오면서 한번도 저의 조국 대한민국의 이름에 부끄러운 일을 한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또한 RD에서 조차 마찬가지 였습니다. 방콕가는 버스비가 650밧이라고 하실길레, 600밧인 줄 알았다고 작게 한마디 했습니다. 그랬더니 버스 티켓을 탁 소리가 나게 책상위로 던져놓으시면서, 가격을 보여주시더군요. 그리고는 그 문제의 발언을 하셨습니다. 한국인이 안와도 된다니요?? 순간 제 얼굴을 확 달아올랐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놀라 쳐다보는 가운데서 제가 뭔가 큰 잘못을 하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시더군요. 루앙프라방을 가기전에 머문 숙소의 벽에 붙여놓은 전단지에서 600밧인라고 본 기억이 나서 별 뜻없이 여쭈어보았습니다. 제가 잘못 본 것 일 수 도 있고, 제대로 보았다고 해도 그 전단지가 오래된 것 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본것과 나중에 저녁을 먹기위해 들어간 식당에서 본 전단지는 방콕 도착시간이 조금 다르게 나와있는것을 확인했으니깐요...
그렇다면 사장님께서 물어본 사람이 모욕감을 느끼게 말과 행동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거친 표현이였다면 죄송합니다만, 그나마 며칠이 지나서 제딴에 정화시켜서 올린 표현입니다), 600이였는데 예전에 가격이 650으로 올랐다거나, 600이였던 적은 없었는데 제가 잘 못 알았다거나, 여기 다른 곳도 다 같은 가격이라거나 하는 일말의 설명이라도 있어야 하는것 아니였을까요? 전 방콕오는 버스내내 혹여나 제가 한마디 작게 했던 말이, 조금이라도 따지는 투로 들렸을까 아니면 전에도 다른 사람들이 650아닌데 그러느냐라고 한적이 있어서 저의 말을 오해하시고 그러셨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만.... 제가 올려놓은 돈을 일수 돈 받아가는 마냥 확 잡아채어서 (다시한번 감정적인 표현이 나와서 죄송합니다만, 그렇게 밖에는 표현할수가 없는 액션이였기 때문에 ^^;) 가져가시는 사장님의 손이 자꾸 생각이 나서 저를 슬프게 만들더군요.
뒤따라서 나오신 사장님 동생분이신듯한 분이 그러시더군요.
오빠가 부산사람이라서 말이 좀 그렇다고, 요즘에 일이 잘 안되어서 그렇다고요... 물론, 사장님께서 지난 삼년간 게스트 하우스 허가를 받기 위해서 노력을 하셨지만 아직도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 함은, 저희도 같이 걱정을 하고 같이 비난을 할 수 도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저희가 사장님의 심기가 불편한 가운데 게스트 하우스를 단지 하루만을 묵고 간다는 이유만으로 그 불편하신 심기를 고스란히 받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해외에 있을때 유태계 미국인 보스 밑에서 반년동안 게스트 하우스에서 일한적이 있어서 타국에서 게스트 하우스는 연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으리란 생각을 하고 갔습니다만, 이런일을 당하고 보면 정말 당혹스럽습니다.
제가 호텔의 서비스와 미소를 바라고 간 것도 아닙니다.
한 달 여행을 마무리 하기 전에, 남아있는 비상약품도 있고 해서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기 때문에 그 가격이면 다른 숙소도 갈 수 있었지만 태사랑에서 본 한국인 숙소를 찾아간 것 입니다.
참고로 저는 일찍 서울로 올라왔지만,그때 같이 갔던 제 동생은 대학까지 마치고 부산에서 올라왔습니다. 부산사람이여서... 는 말이 안됩니다. 혹여나 타지방 사람들이 모든 부산사람이 그렇게 경우없는 사람인걸로 생각할까봐 걱정스럽습니다. 부산사람이라면 숙박객이 질문에 대답이나 설명이 아닌 호통과 다소 과격스러운 액션이 나와도 무마되는 겁니까? 사장님의 일이 잘 안풀리면 그 화풀이를 숙박객에게 해도 되는 겁니까?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해도 한국 사람들, 일본인들 RD갑니다.
저 자신을 그렇게 마음에 깊은 상처가 남는 경험을 하였지만 (그외의 일들은 글이 길어져서 더 쓰고 싶지 않습니다. 또한 다시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도 ... -_-;;), 왜 한국인들이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를 가는지,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시는 분이라면 어떤 마음가짐이여야 하는지 부산사람 사장님께서는 아시는 분이라고 믿습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보고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재가 직접찾아가서 제가 본 사장님이 아니라 친절하고 싹싹하셨던 웃는 모습이 참 이쁘셨던 동생분이 답글을 쓰신것이 아닐까 우리들이 생각했을 정도로 도저히 매치가 안되더군요. 공산당 어쩌고 욕하시는 사장님의 모습이 저에게는 공산당 처럼 보였으니깐요.
한달간의 배낭여행은 처음이였던 제 동생의 기억에 가장 최악의 숙소가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 였다는 사실이, 제 마음에 상처가 되었던 말들이 일하는 사람도 아닌 바로 사장님의 입에서 거칠게 나왔다는 사실이,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한국인 안와도 된다'는 말임에 너무도 슬픕니다.
RD관계잔분들이 아닌, RD에서 숙박해보신 분들, 이번 경우는 저 혼자만의 경험이라고 절대로 사장님 몰상식한 분 아니라고 해주세요. 저는 이미 최악의 경험을 해서 이런 기억을 지울수는 없지만, 같은 한국인으로서 다시는 사장님 같은 한국인을 보고 싶지는 않기에 절대 그런분이 아니였기를 하시는 일이 너무도 안풀렸기때문에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걸 숙박객에게 풀어서는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그날 저희에게만 그런거라고 그랬으면 합니다. 저같은 경험을 하는 사람이 많아서는 안된다고 보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글을 올립니다. 저희 사장님의 기분풀어주기 위해서 거기까지 찾아간 것 아니지 않습니까? 게스트 하우스는 게스트 하우스로서의 기대치가 있습니다.
사장님이 한국인이 필요없다고 해도, 그래도 다들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 갑니다. 압니다. 그래도 저 또한 내일 방콕의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 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같은 한국인에게 막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라고 봅니다.
- 주변국가 정보와 숙소이야기 두군데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운영자분께서 필요하다고 여겨지시면, 부적절하다고 보시는 게시판의
글을 한 군데 지우셔도 무방하리라고 봅니다. 물론 둘다지우시면 안되지만요... ^^ -
RD게스트 하우스, 꿈의 궁전 관계자분들이 아닌 저처럼 하루나 이틀 정도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었던 분들에게, 사장님이 무뚝뚝하지만 정말 한국인이 마음놓고 찾아가서 묵을수 있는 숙소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험은 전혀 그렇지 못했기에, 지난 이삼일 동안 계속 마음도 상하고 안타깝기도 해서 글을 올립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게스트하우스를 하시는 분께서 '도미토리 2달러 받는데 한국인 안 와도 된다'고 말씀하신 부분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별로 여행을 많이 다녔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지난 7년간 미주, 중동, 동남아와 호주등을 다녀오면서 한번도 저의 조국 대한민국의 이름에 부끄러운 일을 한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또한 RD에서 조차 마찬가지 였습니다. 방콕가는 버스비가 650밧이라고 하실길레, 600밧인 줄 알았다고 작게 한마디 했습니다. 그랬더니 버스 티켓을 탁 소리가 나게 책상위로 던져놓으시면서, 가격을 보여주시더군요. 그리고는 그 문제의 발언을 하셨습니다. 한국인이 안와도 된다니요?? 순간 제 얼굴을 확 달아올랐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놀라 쳐다보는 가운데서 제가 뭔가 큰 잘못을 하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시더군요. 루앙프라방을 가기전에 머문 숙소의 벽에 붙여놓은 전단지에서 600밧인라고 본 기억이 나서 별 뜻없이 여쭈어보았습니다. 제가 잘못 본 것 일 수 도 있고, 제대로 보았다고 해도 그 전단지가 오래된 것 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본것과 나중에 저녁을 먹기위해 들어간 식당에서 본 전단지는 방콕 도착시간이 조금 다르게 나와있는것을 확인했으니깐요...
그렇다면 사장님께서 물어본 사람이 모욕감을 느끼게 말과 행동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거친 표현이였다면 죄송합니다만, 그나마 며칠이 지나서 제딴에 정화시켜서 올린 표현입니다), 600이였는데 예전에 가격이 650으로 올랐다거나, 600이였던 적은 없었는데 제가 잘 못 알았다거나, 여기 다른 곳도 다 같은 가격이라거나 하는 일말의 설명이라도 있어야 하는것 아니였을까요? 전 방콕오는 버스내내 혹여나 제가 한마디 작게 했던 말이, 조금이라도 따지는 투로 들렸을까 아니면 전에도 다른 사람들이 650아닌데 그러느냐라고 한적이 있어서 저의 말을 오해하시고 그러셨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만.... 제가 올려놓은 돈을 일수 돈 받아가는 마냥 확 잡아채어서 (다시한번 감정적인 표현이 나와서 죄송합니다만, 그렇게 밖에는 표현할수가 없는 액션이였기 때문에 ^^;) 가져가시는 사장님의 손이 자꾸 생각이 나서 저를 슬프게 만들더군요.
뒤따라서 나오신 사장님 동생분이신듯한 분이 그러시더군요.
오빠가 부산사람이라서 말이 좀 그렇다고, 요즘에 일이 잘 안되어서 그렇다고요... 물론, 사장님께서 지난 삼년간 게스트 하우스 허가를 받기 위해서 노력을 하셨지만 아직도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 함은, 저희도 같이 걱정을 하고 같이 비난을 할 수 도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저희가 사장님의 심기가 불편한 가운데 게스트 하우스를 단지 하루만을 묵고 간다는 이유만으로 그 불편하신 심기를 고스란히 받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해외에 있을때 유태계 미국인 보스 밑에서 반년동안 게스트 하우스에서 일한적이 있어서 타국에서 게스트 하우스는 연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으리란 생각을 하고 갔습니다만, 이런일을 당하고 보면 정말 당혹스럽습니다.
제가 호텔의 서비스와 미소를 바라고 간 것도 아닙니다.
한 달 여행을 마무리 하기 전에, 남아있는 비상약품도 있고 해서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기 때문에 그 가격이면 다른 숙소도 갈 수 있었지만 태사랑에서 본 한국인 숙소를 찾아간 것 입니다.
참고로 저는 일찍 서울로 올라왔지만,그때 같이 갔던 제 동생은 대학까지 마치고 부산에서 올라왔습니다. 부산사람이여서... 는 말이 안됩니다. 혹여나 타지방 사람들이 모든 부산사람이 그렇게 경우없는 사람인걸로 생각할까봐 걱정스럽습니다. 부산사람이라면 숙박객이 질문에 대답이나 설명이 아닌 호통과 다소 과격스러운 액션이 나와도 무마되는 겁니까? 사장님의 일이 잘 안풀리면 그 화풀이를 숙박객에게 해도 되는 겁니까?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해도 한국 사람들, 일본인들 RD갑니다.
저 자신을 그렇게 마음에 깊은 상처가 남는 경험을 하였지만 (그외의 일들은 글이 길어져서 더 쓰고 싶지 않습니다. 또한 다시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도 ... -_-;;), 왜 한국인들이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를 가는지,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시는 분이라면 어떤 마음가짐이여야 하는지 부산사람 사장님께서는 아시는 분이라고 믿습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보고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재가 직접찾아가서 제가 본 사장님이 아니라 친절하고 싹싹하셨던 웃는 모습이 참 이쁘셨던 동생분이 답글을 쓰신것이 아닐까 우리들이 생각했을 정도로 도저히 매치가 안되더군요. 공산당 어쩌고 욕하시는 사장님의 모습이 저에게는 공산당 처럼 보였으니깐요.
한달간의 배낭여행은 처음이였던 제 동생의 기억에 가장 최악의 숙소가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 였다는 사실이, 제 마음에 상처가 되었던 말들이 일하는 사람도 아닌 바로 사장님의 입에서 거칠게 나왔다는 사실이,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한국인 안와도 된다'는 말임에 너무도 슬픕니다.
RD관계잔분들이 아닌, RD에서 숙박해보신 분들, 이번 경우는 저 혼자만의 경험이라고 절대로 사장님 몰상식한 분 아니라고 해주세요. 저는 이미 최악의 경험을 해서 이런 기억을 지울수는 없지만, 같은 한국인으로서 다시는 사장님 같은 한국인을 보고 싶지는 않기에 절대 그런분이 아니였기를 하시는 일이 너무도 안풀렸기때문에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걸 숙박객에게 풀어서는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그날 저희에게만 그런거라고 그랬으면 합니다. 저같은 경험을 하는 사람이 많아서는 안된다고 보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글을 올립니다. 저희 사장님의 기분풀어주기 위해서 거기까지 찾아간 것 아니지 않습니까? 게스트 하우스는 게스트 하우스로서의 기대치가 있습니다.
사장님이 한국인이 필요없다고 해도, 그래도 다들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 갑니다. 압니다. 그래도 저 또한 내일 방콕의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 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같은 한국인에게 막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라고 봅니다.
- 주변국가 정보와 숙소이야기 두군데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운영자분께서 필요하다고 여겨지시면, 부적절하다고 보시는 게시판의
글을 한 군데 지우셔도 무방하리라고 봅니다. 물론 둘다지우시면 안되지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