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에서 많은 정보를 얻은 덕분에 무사히 여행하고 귀국했습니다.
이제 저도 태사랑에 정보를 올려야 한다는 의무감에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될런진 모르겠네요..^^;;
1. 이스틴 방콕 호텔
머, 워낙에 유명한 곳이니까요.
12월 초에 여행사 통해서 트윈룸 1,000밧으로 이용했습니다.
방은 물론 수영장, 헬스장 모두 만족했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이 월텟하고 빠뚜남시장이 가깝다는 점.
걸어서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니까 쇼핑하기엔 아주 좋죠.
택시기사한테 마깟산 로드에 있다고 하면 알겁니다.
특히 아침 뷔페가 제공되는데요 정갈하니 맛있더라구요.
여기 체크인 하실 때 신용카드가 없으시면 디파짓으로 1,000밧 맡겨야 합니다.
2. 웰컴 사왓디 인
밖에서 볼땐 좋아보이는데요,
안에는 더럽습니다.-_-;
홍익여행사와 뱀부 인터넷에서 아주 가깝다는 이점이 있고요.
저흰 더블,욕실,팬에서 묵었는데 티비도 있고 물도 주더군요.
그치만 지저분해요. 그 눅룩한 공기 때문에 머리아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1층 바에서 포켓볼을 칠 수 있는데 꽤 비쌌던걸로 기억.
카오산거리에서도 좀 걸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구요.
3. 썬라이즈 게스트하우스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좋으신 죠이님이 운영하는 곳이죠.
게스트하우스/식당/여행사를 함께 하는 곳입니다.
더블룸 200밧. 아주 넓고 큽니다. 가격대 성능비는 가히 최고라 할 수 있죠.
하지만 비가 오는 날이거나 하면 욕실에서 약간 누런물이 나옵니다.
다른곳에 묵었던 사람들 말도 그러던데 아마 푸켓이 다 그런건지..
이곳에서 피피섬 가는 배와 스노쿨링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선착장까지 픽업해주구요 가격 괜찮고 강력추천입니다~
4. 청까오 방갈로
피피섬에서 묶었던 숙소인데요, 더블,욕실,팬에 600밧 줬습니다.
나무들과 함께 있는 방갈로구요,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뒤쪽으로 나가면 해변이 있는데 사람 별로 없고 너무 한적합니다.
선착장에서 왼쪽으로 꺽어서 한 10분 걸으시면 펫말이 보입니다.
cd파는곳 옆에 입구가 있는데 찾기 쉬우실 껍니다.
이정도면 무난하죠
뒤쪽해변.
피피섬의 숙소들이 다 그렇듯이 경관이 작살이죠.
원숭이하고 닭들이 돌아댕깁니다.-_-;
5. 찰리 게스트하우스
푸켓의 빠똥해변에서 잔곳입니다. 빠똥해변 물가가 좀 셉니다.
더블, 에어컨, 욕실 500밧 주고 잤습니다.
가격만큼 깨끗하고 쾌적합니다. 우리나라 모텔급정도라고 보심 되겠네요.
고고바 거리와도 가깝습니다.-_-;
빠똥엔 제일 허름한 곳이 400밧 정도 합니다. 역시 환락가.
6. 졸리프럭
깐짜나부리의 대명사죠.
깐짜나부리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면 뚝뚝이랑 인력거가 막 붙잡는데
20밧이면 데려다 줍니다.
내부보다는
아름다운 정원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졸리프럭 레스토랑도 괜찮구요.
가장 비싼메뉴 티본스테이크. 80밧. 먹을만 합니다.
특히, 콰이강에서 잡은 물고기로 요리해주는거 상당히 괜찮습니다.
큰 물고기를 통채로 삶거나 구워주는데 쫄깃쫄깃하고 비리지 않아요. 60밧.
플로팅 레스토랑에서 150밧 주고 먹은 생선요리보다 맛있습니다.
그밖에 다른 메뉴들도 먹을만한데 팬케잌 하고 피자는 비추천. 맛없어요.
7. donna 게스트하우스.
정말 깨끗합니다. 청결도는 준호텔급이에요.
더블 200밧, 트윈 250밧, 에어콘 400밧.
사실 이 donna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할려고 이 글을 쓴겁니다.
아마 카오산 게스트하우스에서 제일 깨끗한 욕실을 보유한 곳일듯.
주인아저씨 참 정갈하시고 맘이 좋으십니다.
저희 귀국하기 전날엔 약간 드러워진 계단난간을 손수 페인트칠하고 계시더군요.
donna에서 꽤 오랫동안 잤는데요 장점이 상당합니다.
우선, 미스터렉라면집과 이름없는 태국식당과 우체국과 버스정류장하고
상당히 가깝습니다.
또한 카오산 끝자락 건너편에 있기 때문에 조용하구요.
미스터렉라면집 : 55-70밧. 이가격에 일본라면을 먹어볼 수 있는 기회.
해물라면과 돈가스정식 아주 맛있습니다.
이름없는 태국식당 : 25-40밧. 무난하고 양이 많습니다.
단, 오물렛과 생선요리는 먹지 마세요.
여기 앞에 쉐이크 파는 노점상이 있는데 10밧입니다. 맛있구요.
여기서 쉐이크사다가 밥은 여기서 먹고 하며는 괜찮습니다.
우체국 인터넷은 100밧짜리 카드를 사서 사용하는데요
방콕의 그 어떤 피씨방보다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값도 아주 싸구요. 1시간하면 15밧 나올까말까에요.
다만 엠에센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깔면 되지.. 라고 생각하면 오산. 컴터에 제약을 많이 걸어놨더라구요.
8. 홍익인간
여기에 숙박하던지 않하던지 2층 만화방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화책과 소설책들이 많구요 앉거나 누워서 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체크인 시간 전에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쉴곳이 없을땐 오아시스 같은 곳이죠.
간단히 머리감고 세수할수 있는 세면대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부르마블 게임도 있구요.-_-;;
도미토리는 남,녀 구분 100밧, 남,녀 공용 70밧이구요,
체크인할 때 디파짓으로 300밧을 맡겨야 합니다.
침대와 시트 모두 깨끗했구요 매일 청소를 해주십니다.
태사랑에서 평이 안좋았지만 막상 가보니 주인아저씨 상당히 귀엽습니다.^^
식당에서 밥먹고 나오다가 카운터에서 얼쩡거리니까 주인아저씨가 다가오더니
"뭘 도와드릴까?" 하십니다. 아저씨의 말투를 그대로 나타내주는 말이죠.
악의가 없으신 분같더라구요. 재밌으시고.
여기에 짐보관하실 때 당일보관은 돈을 받지 않고 맡겨줍니다.
그리고 한인숙소의 최대장점 - 정보가 많습니다. 책도 많고 여행기도 많고.
9. 팟타야
팟타야에선 숙소잡기가 무진장 힘들었습니다.
첫날은 2시간 돌아댕겨서 겨우 하나 잡구
다음날은 1시간 돌아댕겨서 방 두 개 잡았죠.
성수기라서 그런가..-_-;;
10. 트래킹 캠프
여기서 묶은 숙소는 다른 정보란에 올리죠 머.
트래킹에 대해 할 말이 많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