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그랜드 벨라 호텔 (Grand Bella Hotel) 후기
파타야 그랜드 벨라 호텔에서 1박 했습니다.
호텔에 수영장도 있고 깔끔한 것 같아 예약을 했고,
실제로 와보니 깔끔하고, 방도 쾌적했던 것 같습니다.
수건은 별로 깨끗해보이진 않았어요. 닳고 닳은 듯한 느낌..ㅇ-ㅇ..
저는 근데 여기 진짜 최악이었습니다.
물론 케바케 이겠지만...일단 여기 인도사람들 너무 많습니다.
인도사람들이 지들끼리 남들에게 피해안주고 잘 있는 다면야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여기저기서 그냥 말을 겁니다. 헤이. 헤이 거리면서.
처음 호텔 방 잡고나서 파타야 구경할 겸 나가는 데 수영장 쪽에 있는 사람들이
자꾸 헤이헤이 하면서 말을 걸더라구요. 저랑 친구는 짜증나지만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랬더니 I wanna f*ck you 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말에 빡쳐서 째려봤더니,
지 친구들에게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는데 진짜 아오 같이 욕을 해주려다가, 혹시나
해코지 할까 겁이 나서 그냥 무시하고 나왔습니다.
여기까지면 괜찮겠는데,
두 번째 사건이 밤에 터졌드랬죠.
제가 6층인가 묵었었는데, 마치 그 6층이 모두 지들층인 마냥 떠들고 소리지르고,,
진짜 시끄러워서 잠을 못잘 정도에요.
친구랑 불평하면서 잠을 못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도어락 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띠띠디. 띠리리릭, 띠띠띠~ 띠리리릭,
문 구멍으로 보니까 중년 인도남자 한명이 우리 방문 열려고 하고 있더라구요
혹시나 문 열릴까 싶어 안에서 다시 잠그고 리셉션에 전화를 했어요
이때 진짜 문이 열릴까봐 얼마나 조마조마하고 무섭던지...
시큐리티가 올라오긴 했는데,
걔네들이 씨큐리티 한테 한 얘기가 가관입니다.
무슨 우리들이 중국인인데 자기친구들이라며,, 어이가 없어서. 우리 한국인인이고,
그 사람들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진짜 소름돋는 건 우리가 이 방에 어떻게 있는줄 알고 문을 열려고 한건지...
어디서 몰래 지켜봤던 건지.. 진짜 너무 소름끼치고, 짜증나고,
방 바꿔달라 해도 풀방이라 바꿔주지도 않고 .
결국 3-4시쯤 잠들어서 아침 일찍 나와버렸네요.
아침에 체크아웃하면서 리셉션에 불평불만 다 적고 나왔구요.
다시는 거기 안갑니다..
이 사람들도 인도사람들 때문에 조금 골머리를 앓는듯해 보였구요..
원래 인도사람들 건물을 따로 준다고 하더라구요. 뭐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우리가 있었을 때가
풀방이라 우리를 인도사람들 쓰는 건물로 줄수밖에 없었다나.. 암튼 뭐
건물이 3채나 됬던것 같은데 그 중 2채를 인도인이 쓰는 것 같았어요...
친구랑 저랑..
와 우리 진짜 인도는 가지 말자며.. (인도음식은 포기못하고..ㅋ;;ㅋㅋ)다짐을 하고 나왔네요...
여튼... 제 황금같은 휴가에..
이런 일이 생겨서.. ㅂㄷㅂㄷ..................
여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