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을 중심으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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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을 중심으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손님 0 4704
저는 방콕을 중심으로 58일의 그리 짧지않은 여행을 어제 마쳤습니다.

그리고 60여일만에 한글로 글을 써봅니다. (아~ 감개가 무량하네...)

저는 사촌의 소개로 방콕에서 "홈스테이"비슷한 것을했습니다. (지금도 방콕입

니다. 내일 모레 일상으로 돌아갑니다.)그곳의 주인은 저의 사촌과 독일에서

꽤 오랫동안 같이 공부하신 한국계 독일분입니다. 한국말은 한국사람보다도

더 정확합니다. 처음 방콕에서 3일 보내고, 그분이 알려주신데로 치앙마이,

치앙라이를 갔다가, 방콕으로 와서 그분과 함께 (그분은 직업이 있습니다. 저

의 사촌의 말로는 독일과 유럽에서는 칼럼니스트로 좀 유명하다고함. 제가 본

바로는 친구들이 전부 서양넘들이었음.) 라오스를 여행하고, 방콕으로 와서 캄

보디아 갔다가 다시와서 태국의 몇개 도시를 돌아보았습니다. 

저는 친구와 둘이서 이곳에 왔는데, 저희끼리 이야기 할때는 그분을 "싸부님"

이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쌩썸"이라는 태국위스키를 마시며. 값진 이야기를

안주로 많이 많이 먹었으니까요...

처음 만났을때의 그분의 첫마디 "같이 잘 뒹굴러 봅시다." (정말 잘 뒹굴렀습니

다. "싸부님....) 였습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죄송합니다.

혹 방콕을 중심으로 여행할 계획이 계신 분이 있다면, 그 곳에서 머물러보세

요. 한분이나 두분정도... 물론 주인이 예스라고 해야겠지요....

저희는 하루에 $25을 드렸습니다. 그분이 정하신것은 아니고요, 게스트하우스

나 다른곳에 비하면 비싸겠지만, 먹고 싶으것 다 먹을 수 있고, 재료사다가

같이 해먹고, 책에도 않나와 있는 곳(?)에도 데려가 주고, 그 아파트 맨 꼭대기

에 수영장과 사우나도 있고, 또한 그 동네가 부자동네랍니다. 시내도 가깝고

지상철도 가깝고, 한마디로 굿이었습니다. 시간이 저희와 맞으면, 왠만한 곳

은 같이 다녀 주셨습니다. 굳이 단점을 들자면 베드룸이 하나인데, 원래 그분

방에서 않주무시고, 거실에서 주무신답니다. 그런데 저희들은 큰 불편없이

잘 지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들이 방에서 잤으니까요...하하하

보고 느끼는 것이 사람마다 다르지만 주관적인 제 생각으로는 "싸부님"덕에

이 긴여정을 마치지 않았나 합니다. 그 분에게 짐 맡겼놓고, 47일을 다른곳을

여행하고, 11일을 방콕에서 보내면서, 많은 여행객들을 만나서 이야기 해보면,

저희는 억세게 운이 좋았다고 봅니다. 억세게 좋은 운을 같이 나누어 보려고,

두서없이 주절되어 봤습니다. 이 글을 보시지는 못하시겠지만, 이 지면을 빌어

저희의 "싸부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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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아시면 맞아 죽을지도 모르지만, 그분의 메일주소입니다.

            ilikeyou004@yahoo.com

추신) 숙박비는 미국달러로 드리는것이 좋습니다. 저의 사촌말로는 한달에

한번씩 그돈에 더 보태서 어딘가에 좋은일에 쓰신답니다. 그리고 만약 그분집

에서 묵으시게 된다면, 서울에서 큰넘으로 강냉이 3봉지쯤 사가신다면 나중에

엄청나게 귀염움을 받습니다. (30십이 넘은 아저씨가 강냉이를 어찌나 좋아하

던지...)

마지막으로 저도 배운 태국말 한번 써 봅니다.

여러분  " 촉 티 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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