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녹색지대 (한국인 운영)

홈 > 태국게시판 > 숙소정보
숙소정보

- 추천숙소와 비추천 숙소. 새로 발견한 괜찮은 숙소, 독특한 숙소 등에 대해서 얘기하는 곳
- 이곳은 숙소 이용기를 올려 주시고 가격관련 정보는  행사/특별요금정보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콘도 등의 장단기 임대 글은 올릴 수 없습니다.

치앙마이 녹색지대 (한국인 운영)

강호일 6 4284

 안녕하세요? 꾸벅.

 정말 느즈막하게 여기 숙소 소개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글을 쓴다면, 녹색지대 게시판에 기웃거려 본 분이라면,
 저 넘이 광고한다고 하시는 분이 있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아시는 분은 다알겠지만, 저는 별로 관계없는 놈입니다.
 (관계라면 계획과 달리 10여일 묵은것 이겠지요)

 솔직히 약간은 광고 맞습니다. --;;

 그래도, 개인적인 느낌을 나음대로 냉정하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위치

 위치는 치앙마이의 남동쪽이며 공항에서 가깝습니다.
 치앙마이 랜드라고 부르는 약간은 탸국답지 않아 보이는 동네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에 파크 호텔이 있구요
 나이트 바자까지는 약 3키로는 되는것 같습니다.
 
 치앙마이 해자 안쪽이나, 도이수텝 등으로의 접근성은 타패쪽보다는
 못한게 단점입니다.
 대략 해자 안쪽까지 썽떼우 20밧, 뚝뚝 40밧 정도의 요금이  듭니다.

 낮에는 무지하게 조용한 동네이지만, 밤이되면 약간(솔직히 많이) 시끄
 러운 동네이지만, 티패문 근처에서처럼 꼴보기 싫은 장면은 대하기
 힘들고요.

 그리고 식당이나 펍이 타패문쪽 보다는 깔끔하고, 또
 외국인이라고 비싸거나 바가지 씌우는 경우가 없다는게 장점입니다.

 참고로, 치앙마이 랜드라는 동네는 낮에는 하이테크쪽의 외국인 회사가
 눈에 많이 들어오고, 밤에는 가라오케와 락까페, 그리고 나이트 클럽이
 눈에 들어옵니다. 타패쪽과는 다르게 외국인의 거의 찾기 힘들고
 대부분이 태국 현지 젊은애들이 많습니다.

 2. 숙소 상태 / 요금

 예전에는 팬룸이 있었는데, 이번에 죄다 에어컨으로 달아서 에어컨
 트위베드룸이 7개(6개인가? 5개인가? --;) 일겁니다..
 
 시작한지 2-3에 되지 않았고, 한국인만 받으며, 민박처럼 운영하기
 때문에 굉장히 깨끗합니다.

 욕실은 각층마다 하나씩 공동으로 이용해야 하는게
 아쉽습니다만, 방 개수가 층마다 2-3개라서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요금은 한식으로 나오는 아침 포함해서 300밧이라고 하는데요.
 (싼 숙소는 아니지요. 아무래도 에어컨 룸이니까요)
 그런데, 솔직히 정말로 아침만 주는건지 미덥지 못합니다.
 (제가 있던 때는 세끼 다 얻어 먹은것 같다는... --;;)

 3. 종업원 친절도.

 앞에도 쓰 놓았듯이 민박형태라 따로 손님을 관리해 주는 종업원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주로 손님 응대는 사장님이 직접해 주시고요.
 (나중에 하이시즌을 대비해서 한국인 도우미가 있었으면 하시더군요)
 청소나 식사는 일하시는 분 (이름이 루루라는 미얀마 분)이 해주십니다.

 가끔 놀러오시는 현지의 지인들이 맞을때도 있구요, 운이 좋으시다면
 녹색지대의 최고미인인 "미스 용"이 맞이할 때도 있을겁니다. ^^;

 친절도에 대해서는 굉장히 높은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4. 기타 개인적인 느낌

 게스트 하우스라고 하기는 하지만, 방이 달랑 7개 (사실 대여 가능한건
 5개인가 6개인가 그렇습니다.)이구요, 사장님의 본업이 게스트하우스가 아니기
 때문에 민박이라고 보시는게 합당할겁니다.

 사장님 본업이 여행사 이신지라 태국에 대해서, 특히 태국 북부
 지방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알고 계셔서 여행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태국여행 하이시즌에는 그러기 힘들겠지만, 로우시즌에는 사장님께서
 사람들을 태우고 가이드 북 같은데는 나오지 않는 숨겨진 장소로
 같이 가기도 합니다.

 이야기를 나눠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장님께서 태국을 굉장히
 (그러나 한국보다는 아니라는) 좋아하시고 많이 알고 계십니다.

 저녁에는 가계 앞에서 맥주나 쌤쏨을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구요, 그러다 보면 이곳에 놀러 오시는 치앙마이 거주의
 한국분들과도 술한잔, 이야기 한짜투리를 나눌 수 있답니다.
 (그러다가 가끔은 밤을 세기도 한다는.. ㅡ.ㅡ;;
 실은 가끔이 아니라 어떤때는 매일 일수도 ㅜ.ㅜ;; )

 어쩌면 태국의 제 2도시이자 관광도시인 치앙마이에 대해서 타패문
 안에서만 묶었다면 그다지 좋은 느낌을 받지 못할 수도 있었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녹색지대에 묵은 덕분에 굉장히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4. 추천 대상

 완전히 짜여진 일정 보다는 약간은 유동적인 일정을 가지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외국인들이 잘모르는 태국의 관광지를 아시고 싶은분들께 추천합니다.
 여행중에 지쳐서 한국사람과 음식이 그리워 쉬고 싶은분들께 추천합니다.

---------
 
 
6 Comments
연진영 2004.05.07 16:08  
  저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호일씨 잘지내시죠?
강호일 2004.05.08 18:47  
  예. 덕분에 잘지내고 있답니다. 저는 미얀마 넘어갔다가 지금은 드때 안갔던 치앙라이입니다. 밖에 거의 안나가고 책만 보고 있지요. 그때 같이 차타고 왔으면 더 좋았을걸 그랬습니다. ^^;
최은아 2004.05.09 22:56  
  저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쁜 미스 용 꼭 한번 만나보세요^^
 호일씨는 지금쯤 인도인가요?
기도 2004.05.12 21:07  
  3명이서 묵을건데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처음이라 아직 자세한건몰라서...
유리 2004.05.20 21:19  
  4명이면 비용은 얾마나 들런지..대답좀 해주세요^^
깜찍 2004.07.03 13:58  
  지금 녹색지대에 묵고있는데 여기앞에 아리랑 식당 정말 쒯입니다..라면이120밧인데 개미가 오백마리들어있었습니다..다시해준다고하더니 개미가30마리...아직도 오바이트쏠립니다..절대가지마세요...ㅠ,.ㅜ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