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아니야~~쟈스민 (서비스 아파트먼트)
작년말이었던가.. 아쿠아에 쟈스민에 대한 리뷰가 올라왔다
아쿠아 주인장이신 챨리님이 새로 개장한 쟈스민을 다녀오신 내용이셨다
위치적으로 쇼핑이나 식사에도 유리하고 호텔 못지 않은 서비스에 시설에
나무랄데 없는 장점을 지닌 숙소라는 글이었다
카오산은 웬지 나에겐 너무 크거나 혹은 작은 옷을 입은것처럼
어색하기만 해서 스쿰윗에 그만한 숙소가 새로 문을 열었다는것은
유혹을 느낄만한 내용이었다
엠포리엄, 로빈슨,센츄럴등 대형 백화점과
스쿰윗 5~13까지 이어진 노점상등
다양하고 충분한 눈요깃감이거나 실제적인 구매에서도 유리한 위치며
반카니타,수다.뉴씨파등 잘알려진 식당에서부터
텅로라든가 그밖에도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방콕에서 맛있다는 숨은 맛집들이 즐비한 스쿰윗은
카오산의 조금은 혼잡한 분위기에 싫증난 여행자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지역이다
올 2월 씨밀란을 방문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우선 방콕에서 며칠 머무르다 가려고
숙소예약을 하기위해 준비를 할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숙소가 쟈스민이였다
이곳 저곳 영문사이트와 한글사이트등
가장 저렴하게 예약할수 있는곳을 찾으니
타이 호텔이 그중 가장 저렴하고
타이호텔을 통해 다녀온 여행자들의 후기도 평이 좋았다
타이 호텔을 통해 예약을 하며
조준상 사장님에게 쟈스민을 부탁 드리니
과대 평가 되어 있는부분이 많고
분명히 컴플레인 할테니 묵지말라고 하시는게다...
그런데 그때 이놈의 잔대가리가 삐쭉 고개를 들이미는게다
(아..쟈스민이 별로 남는게 없구나..그러니까 딴데보다 싸지..
그래서 가지말라고 하는구나..음...
분명 아쿠아에서 그렇게 좋게 평해 놨는데..역시 한국 여행사는 좀....쯧...)
그래서 약간은 짜증스런 목소리로
"방이 없나여..방이 없으면 다른데 부탁하져 뭐..."
그렇게 투정 반 짜증 반으로 쟈스민을 얻은후
쟈스민에 도착해보니 별 문제 없어 보인다
괜히 챨리님이 그렇게 좋은 리뷰를 해 놓았겠느냐고
숙소를 잘 얻었다고 자족 하며
수영장에서 수영이나 하며 밥이나 먹어야지 하고
수영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수영장에서 아무것도 먹을 수 없단다...
수영장은 이쁘긴 한데 내가 좋아하지 않는 임페리얼 퀸즈와 비슷한
건물 사이에 있어 늘 응달져 있는 수영장이다
수영을 하기 위해 풀에 몸을 담궜다..
그런데 도저히 수영하기엔 참을수 없는 악취가 코끝에 밀려온다
소독약 냄새가 특이하군 이라고 생각하며 수영장 물을 저어 나가는 순간
크고 작은 온갖 부유물들이 (낙엽 이런게 아닌 콧물 같은...하이얀....--::)
내몸을 휘감는다..많이 당황스러웠다
로비와 수영장이 나란히 붙어 있어 직원에게 물으니 모른단다 그걸로 끝이다..
수영장끝에 쟈꾸지가 붙어 있어 혹시나 하는마음에
쟈꾸지를 보니 거긴 더하다
나뭇잎 과자 봉투등으로 악어가 살고 있을듯한 늪이다
오픈한지 얼마 안돼 직원들을 미쳐 다 뽑지 못해
수영장 관리 직원도 미처 채용하기 어려웠나보군 이라고 자위했다..
이 못된 성격으로 만일 타이 호텔 사장님이 거길 가라고 했으면
난리가 났을텐데 내 고집으로 왔으니 그냥 좋게만 생각하고 덮으려고 했다
숙소를 고를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중 하나가 수영장인데
이곳에서 4박을 하려면 야단났다 싶었다
그래도 다른곳으로 바꾸어 달라는 이야기는 여행사에 할수 없었다
짜증내며 얻은 숙소이기에......
방으로 올라와 더러워진 몸을 씻기 위해 샤워를 한 후에
욕조 바닥을 보니 물이 흥건하다
샤워커튼이 있음에도 욕조 끝으로 물길이 나 있다 보니
물이 저절로 바닥으로 떨어졌던거다
이런 구조의 욕조면 샤워커튼이 필요없다
어쨌든 샤워를 하고 다시 수건들고 욕실을 열심히 닦아야 했다..--::
근처에 수다 식당이 있어 밥을 먹고 들어오니..에어컨이 작동이 안된다...
직원에게 물으니 나갔다가 오면 고쳐 놓겠단다
밥을 먹고 쉬러 들어온 사람에게 다시 나가라니....--::
그래도 말 잘듣고 다시 나갔다....::
씨얌,마분콩등을 헤메다 저녁 먹고 술 한잔 하고 들어 오니
에어컨이 작동된다..
이건 잘 얻은 숙소야 라고 혼자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잠에 들었다..
어쨌든 여기서 4박은 해야 한다....
여행을 가면 아침은 꼭 먹는다 여행까지 와서 늦잠자기가 아까울뿐더러
공짜니까 안 먹으면 엄청 손해 본 듯한 느낌이다
로비 끝에 붙어 있는 조식 식당엘 가니 뷔페는 아니고
아메리칸 스타일과 제페니즈 스타일 중에 고르란다
빵보단 밥이 낫겠지 싶어 제페니즈 스타일이라고 이야기하고
아무리 기다려도 안 갖다 준다
중간 중간에 내 밥은....물어보았으나..돌아오는 대답은 기다리란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 갖다 준다
안 갖다 주기는 커녕 눈길도 안 준다
그래서 난 내가 혹시 투명 인간이 된건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정확히 1시간 40분을 기다렸다 거짓말 같겠지만
의심 나시는 분들은 타이 호텔 조준상사장님에게 전화 해 보시도록....--::
가지 가지 생각을 다 했었다 주문하는 사람이 없어 냉동된 생선을
해동 시켜서 굽느라고 늦을꺼야...
해동 시키는데 원래 시간이 오래 걸리잖아..
맞아 제페니즈 스타일은 주문하는 사람이 없어 준비할게 많을거야.....
오픈한지 얼마 안돼 직원을 다 구하지 못해 주방에 혼자 일하나봐...등등....
1시간 40분을 기다리다 또 물었다 내 밥은....?
"제페니즈 스타일 안된다는데 그냥 빵 갖다 줄게 그거 먹어~"
그렇지 않아도 배는 고파 거의 실신지경이던 난 어이가 없었다
안되면 진작 안된다고 하지 두시간이나 의자에 멍청히 앉혀놓고
기다리라 기다리라 하다가 안되니까 빵 갖다 준다니...
그러면 처음 부터 안된다고 하지 두시간이나 기다리게 한 이유가
뭐냐고 물으니 생글거리며 네버마인드~~이란다
아니 기다리게 해놓고 네버 마인~이라니 !!!
로비를 쫒아가 화를 내니 이번엔 마이뻰라이란다
괜찮기는 뭐가 괜찮아 !!!!!!!!
한국말로 버럭 화를내고
모든 자존심을 버리고 타이 호텔로 전화를 걸었다
"저...........저...........저어....."
"말씀하세요"
"저.......호텔 좀 바꿔 주세여....흑흑.. 사실 어제 #$%~ 오늘 아침 @#$~~"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숙소....쟈스민......ㅜ.ㅠ
사진 1은 침실..사진 2는 거실..
안쓰고 싶지만 그래도 이불만은 오리털....
오리털 이불 하나만으로 모든게 용서 되시는 분만 가세여.....--::::
아쿠아 주인장이신 챨리님이 새로 개장한 쟈스민을 다녀오신 내용이셨다
위치적으로 쇼핑이나 식사에도 유리하고 호텔 못지 않은 서비스에 시설에
나무랄데 없는 장점을 지닌 숙소라는 글이었다
카오산은 웬지 나에겐 너무 크거나 혹은 작은 옷을 입은것처럼
어색하기만 해서 스쿰윗에 그만한 숙소가 새로 문을 열었다는것은
유혹을 느낄만한 내용이었다
엠포리엄, 로빈슨,센츄럴등 대형 백화점과
스쿰윗 5~13까지 이어진 노점상등
다양하고 충분한 눈요깃감이거나 실제적인 구매에서도 유리한 위치며
반카니타,수다.뉴씨파등 잘알려진 식당에서부터
텅로라든가 그밖에도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방콕에서 맛있다는 숨은 맛집들이 즐비한 스쿰윗은
카오산의 조금은 혼잡한 분위기에 싫증난 여행자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지역이다
올 2월 씨밀란을 방문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우선 방콕에서 며칠 머무르다 가려고
숙소예약을 하기위해 준비를 할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숙소가 쟈스민이였다
이곳 저곳 영문사이트와 한글사이트등
가장 저렴하게 예약할수 있는곳을 찾으니
타이 호텔이 그중 가장 저렴하고
타이호텔을 통해 다녀온 여행자들의 후기도 평이 좋았다
타이 호텔을 통해 예약을 하며
조준상 사장님에게 쟈스민을 부탁 드리니
과대 평가 되어 있는부분이 많고
분명히 컴플레인 할테니 묵지말라고 하시는게다...
그런데 그때 이놈의 잔대가리가 삐쭉 고개를 들이미는게다
(아..쟈스민이 별로 남는게 없구나..그러니까 딴데보다 싸지..
그래서 가지말라고 하는구나..음...
분명 아쿠아에서 그렇게 좋게 평해 놨는데..역시 한국 여행사는 좀....쯧...)
그래서 약간은 짜증스런 목소리로
"방이 없나여..방이 없으면 다른데 부탁하져 뭐..."
그렇게 투정 반 짜증 반으로 쟈스민을 얻은후
쟈스민에 도착해보니 별 문제 없어 보인다
괜히 챨리님이 그렇게 좋은 리뷰를 해 놓았겠느냐고
숙소를 잘 얻었다고 자족 하며
수영장에서 수영이나 하며 밥이나 먹어야지 하고
수영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수영장에서 아무것도 먹을 수 없단다...
수영장은 이쁘긴 한데 내가 좋아하지 않는 임페리얼 퀸즈와 비슷한
건물 사이에 있어 늘 응달져 있는 수영장이다
수영을 하기 위해 풀에 몸을 담궜다..
그런데 도저히 수영하기엔 참을수 없는 악취가 코끝에 밀려온다
소독약 냄새가 특이하군 이라고 생각하며 수영장 물을 저어 나가는 순간
크고 작은 온갖 부유물들이 (낙엽 이런게 아닌 콧물 같은...하이얀....--::)
내몸을 휘감는다..많이 당황스러웠다
로비와 수영장이 나란히 붙어 있어 직원에게 물으니 모른단다 그걸로 끝이다..
수영장끝에 쟈꾸지가 붙어 있어 혹시나 하는마음에
쟈꾸지를 보니 거긴 더하다
나뭇잎 과자 봉투등으로 악어가 살고 있을듯한 늪이다
오픈한지 얼마 안돼 직원들을 미쳐 다 뽑지 못해
수영장 관리 직원도 미처 채용하기 어려웠나보군 이라고 자위했다..
이 못된 성격으로 만일 타이 호텔 사장님이 거길 가라고 했으면
난리가 났을텐데 내 고집으로 왔으니 그냥 좋게만 생각하고 덮으려고 했다
숙소를 고를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중 하나가 수영장인데
이곳에서 4박을 하려면 야단났다 싶었다
그래도 다른곳으로 바꾸어 달라는 이야기는 여행사에 할수 없었다
짜증내며 얻은 숙소이기에......
방으로 올라와 더러워진 몸을 씻기 위해 샤워를 한 후에
욕조 바닥을 보니 물이 흥건하다
샤워커튼이 있음에도 욕조 끝으로 물길이 나 있다 보니
물이 저절로 바닥으로 떨어졌던거다
이런 구조의 욕조면 샤워커튼이 필요없다
어쨌든 샤워를 하고 다시 수건들고 욕실을 열심히 닦아야 했다..--::
근처에 수다 식당이 있어 밥을 먹고 들어오니..에어컨이 작동이 안된다...
직원에게 물으니 나갔다가 오면 고쳐 놓겠단다
밥을 먹고 쉬러 들어온 사람에게 다시 나가라니....--::
그래도 말 잘듣고 다시 나갔다....::
씨얌,마분콩등을 헤메다 저녁 먹고 술 한잔 하고 들어 오니
에어컨이 작동된다..
이건 잘 얻은 숙소야 라고 혼자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잠에 들었다..
어쨌든 여기서 4박은 해야 한다....
여행을 가면 아침은 꼭 먹는다 여행까지 와서 늦잠자기가 아까울뿐더러
공짜니까 안 먹으면 엄청 손해 본 듯한 느낌이다
로비 끝에 붙어 있는 조식 식당엘 가니 뷔페는 아니고
아메리칸 스타일과 제페니즈 스타일 중에 고르란다
빵보단 밥이 낫겠지 싶어 제페니즈 스타일이라고 이야기하고
아무리 기다려도 안 갖다 준다
중간 중간에 내 밥은....물어보았으나..돌아오는 대답은 기다리란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 갖다 준다
안 갖다 주기는 커녕 눈길도 안 준다
그래서 난 내가 혹시 투명 인간이 된건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정확히 1시간 40분을 기다렸다 거짓말 같겠지만
의심 나시는 분들은 타이 호텔 조준상사장님에게 전화 해 보시도록....--::
가지 가지 생각을 다 했었다 주문하는 사람이 없어 냉동된 생선을
해동 시켜서 굽느라고 늦을꺼야...
해동 시키는데 원래 시간이 오래 걸리잖아..
맞아 제페니즈 스타일은 주문하는 사람이 없어 준비할게 많을거야.....
오픈한지 얼마 안돼 직원을 다 구하지 못해 주방에 혼자 일하나봐...등등....
1시간 40분을 기다리다 또 물었다 내 밥은....?
"제페니즈 스타일 안된다는데 그냥 빵 갖다 줄게 그거 먹어~"
그렇지 않아도 배는 고파 거의 실신지경이던 난 어이가 없었다
안되면 진작 안된다고 하지 두시간이나 의자에 멍청히 앉혀놓고
기다리라 기다리라 하다가 안되니까 빵 갖다 준다니...
그러면 처음 부터 안된다고 하지 두시간이나 기다리게 한 이유가
뭐냐고 물으니 생글거리며 네버마인드~~이란다
아니 기다리게 해놓고 네버 마인~이라니 !!!
로비를 쫒아가 화를 내니 이번엔 마이뻰라이란다
괜찮기는 뭐가 괜찮아 !!!!!!!!
한국말로 버럭 화를내고
모든 자존심을 버리고 타이 호텔로 전화를 걸었다
"저...........저...........저어....."
"말씀하세요"
"저.......호텔 좀 바꿔 주세여....흑흑.. 사실 어제 #$%~ 오늘 아침 @#$~~"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숙소....쟈스민......ㅜ.ㅠ
사진 1은 침실..사진 2는 거실..
안쓰고 싶지만 그래도 이불만은 오리털....
오리털 이불 하나만으로 모든게 용서 되시는 분만 가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