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더 센시즈리조트 최악의 후기
푸켓에 더 센시즈 리조트(더센스)에서 조금 어이없는일을 당했습니다.
문제의 시작은
26일밤 라차섬 투어를 마치고 온날이었습니다.
그날은 파도가 심해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거의 날아가다시피하는 스피드보트를 타고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고 거의 파김치가 된 상태로 늦은시간에 리조트에 돌아왔습니다.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침대밑부분 침구에 얼룩이 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무언가에 의해 침구가 이염된것같은 얼룩이었습니다.
저희는 바로 리조트에 이야기할까하다가, 늦은시간이었고 피곤했기에 그냥 자는것을 선택했습니다.
27일
이른아침부터 나가 팡아만 투어를 마치고 또 늦은시간에 리조트에 들어왔는데
저 시트위에 메모지? 편지같은게 놓여있는걸 발견했습니다.
편지 내용인즉 침구를 오염시켰으니 배상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편지내용을 확인하고 바로 로비로 내려가 이 오염된부분은 우리가 발견했을때부터 이 상태였으며
우리는 늦은시간에 클레임을 걸기미안하고 직원들을 배려한다고 클레임을 걸지 않았는데
이러한 불편한 편지를 받은게 불쾌하다고 어필했고,
해당 리조트에서는 저희에게 죄송하다며 이 배상건은 없는것으로 일단 처리하고 다시 이야기하겠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28일
오전에 비치를 돌아보러나가서 식사를 하고 마사지까지하고 또 늦은시간에 리조트에 들어왔습니다.
저희는 혹시나 하여 각 침대의 시트를 뒤집어서 들추었고
새로 갈아놓은 시트안쪽에 또다시 얼룩이 있는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바로 로비로 내려가 이야기했고 시트변경을 받았습니다.
왜 또 이런일이 생겼는지에대해 리조트측에 항의했으나 리조트에서는 죄송하다는 말만 할뿐이었습니다.
29일
푸켓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기위해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그런데 체크아웃을 하던중 시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며 26일 시트에 대해서 다시 변상을 하라는 이야기가나왔고
우리는 이미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직원과 이야기가 됐으며, 해결되었다고하자
호텔직원이 알았다고 하더니 몇분후에 좀더 급이 높아보이는 호텔직원이 저희를 다시 불러
우리는 시트를 바꿀때 확인하기때문에 이런일이 일어날수도없으며
지금까지 이런일이 있던 적도 없다며 이것은 명백한 저희의 잘못이라며 3000바트의 변상을 요구했습니다.
저희는 늦은시간에 들어왔던 점과, 저희에게 이러한 색의 옷이 없다는점, 그리고 다음날 시트가 또 오염된걸로 바뀐점을
이야기하며 항의하였으나, 호텔에서는 또한번 오염된 시트를 깔은 점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하지못하면서
저희에게 해당일에 클레임을 걸지않았으니 이것이 저희가 시트를 더럽힌 증거라며 계속 변상을 하라고 하였으며
변상을 하지못할경우, 경찰을 부르겠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한시간이 지속된 호텔과의 실랑이끝에 이용한 한인여행사에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한인여행사에서는 배상밖에 답이없다며, 현지경찰은 현지주민의 편을 들어줄것이라는 대답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저희가 하지않은일을 왜 저희가 덤터기써야하냐며 이야기하였지만 방법이 없었습니다.
결국 귀국비행기시간도 그렇고, 일정에 쫓겨 배상을 결정할수 밖에없었습니다.
저희가 덤터기쓴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해당 시트를 발견한 당일에 클레임을 걸지 않았기때문에 이것이 저희가 시트를 오염시킨 증거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침대의 오염된 부분이 잘 안보이는 아래쪽에 위치해있거나, 다음날 변경된 시트안쪽에 또 위치되어있던점을 추측해
저희는 이것이 고의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하였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한 증거가없어 이야기를 못하겠습니다.
아무튼......... 푸켓의 마지막 기억을 정말 아름답게 장식해줬네요. 더 센시즈 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