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자나부리 - 졸리 프록 게스트 하우스 - 01
깐자나부리 - 졸리 프록 게스트 하우스 - 01
에. "상쾌한아침"입니다.
괜찮다는 분들도 있고 너무 불친절하고 아시아인을 무시하는 듯해 매우 불쾌했다는 분들도 있는 바로 그 졸리 프록입니다.
일단 저는 좋았습니다. 밥이 우선 너무 맛있었구...(잠보다 먹는게 우선이야! 퍼퍽!) 거기 직원들도 저에게 정말 친절히 잘해줬습니다.
같이 있던 한국인 여행객들이 자신들을 대해주는 것과 저를 대해주는게 너무 극명하게 차이나서 놀랬답니다. 그 분들 말씀은 자신들은 여자라서 그렇고 저는 남자라서 그렇다라는 겁니다. =_=;
졸리 프록 종업원들은 거의 대부분 여성으로 이루어졌으며, 걔중에는 게이오빠들도 있습니다.
비용
욕실 공동 싱글 - 70인가 90b 인가그럴 겁니다.
욕실 있는 더블 팬룸 - 200b <- 제가 묵었던 곳.
욕실 있는 더블 에어컨룸 - 280b
[팬이냐, 에어컨이냐, 싱글이냐 더블이냐의 차이만 있을 뿐. 내부 장식이나 시설은 동일합니다.]
시설
키 - 정말 재미있는 시스템입니다. 키홀더가 열쇠모양인데 이 키홀더를 방에 있는 장치에 꼽아줘야만 방에 전원이 공급됩니다. 밖에 나갈 때는 무조건 키홀더를 가져가야하기 때문에 방에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 전기가 많이 절약되겠더군요.^^
화장실 - 수세식이 아니라 물을 부어줘야 합니다.^^
침대 메트릭스 - 군대 C급 메트릭스 수준입니다. 탄력있는 메트릭스를 원하시는 분들은 실망하실거고 부드러워 누우면 푹꺼지는 메트릭스를 원하시는 분들은 나름대로 편안하실겁니다.
조명 - 방 뿐만 아니라 식당 또한 조명이 굉장히 어둡습니다. 식당의 경우 대낮에도 플래쉬가 없으면 음식 사진 찍기 힘들정도로 어둡습니다. 대신 차광이 잘되기 때문에 다른 숙소나 식당들에 비하면 시원한 편입니다.
정원이 매우 이쁘며, 정원에 해먹 2~4개, 천으로 만들어진 간이 침대 4~6개, 오두막 타잎 탁자 3~4개 정도 있습니다. 해먹은 대부분 서양애들이 아침부터 독차지하기 때문에 한번 누워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침부터 피튀기는(?) 쟁탈전을 하셔야할겁니다.^^
종업원의 말에 따르면 졸리 프록에는 한국인 여행객이 상당히 많이 찾는다고 하더군요.
밥
말이 필요없습니다. 졸리프록에 오는 이유는 잠자러 오는 이유보다 먹으러(?) 오는 이유가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메뉴가 근 300가지인데... 이 300가지도 "파인애플 바스켓 프라이드[닭, 소고기, 돼지고기, 새우]"같은게 한가지 메뉴로 되어 있어 자신이 원하는 고기를 하나 고르는 스타일이라 실제 메뉴는 5~600가지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_=;
메뉴를 몽땅 찍어서 올려고 사진기로 메뉴판을 찍을려고 하니 주위 분위기가 '저런 미친놈(?) 봤나!'라는 분위기라서 도저히 찍어 올 수 없었습니다. ㅜㅜ 훌쩍. 미스턱 렉라면도 메뉴 찍어와서 작성했는데... 졸리프록은...ㅜㅜ
기억나는거 - 콜라, 미란다, 사이다 같은 청량음료는 8b!! 다른 식당 들어가봐요. 다들 10b 이라니깐. -_-/ 단, 여기서 과일 쥬스는 안시키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집적 짜서 만든 과일쥬스를 기대하고 시키신다면 굉장히 실망하실겁니다. 쥬스를 주문하면 종업원이 쎄븐일레븐에 달려가서 쥬스 사와서 줍니다. =_=;
친절도
같이 투숙했던 분들의 말에 따르면 너무 많은 관광객을 상대했기 때문에 애들이 닿고 닿아서 업무적인 웃음만 보일 뿐, 손님에게 별 관심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대다수의 종업원들이 여성(게이 오빠도 포함!)이라서 여성 투숙객들에게는 쌀쌀맞고, 남자 투숙객들에게 그나마 여성들보다는 낮다는 평이었습니다.
저는 볼 때마다 그들에게 웃어주고 꽃 한다발 사서 안겨주니 자기들끼리 모여 속닥속닥 말하면서 좋아하더군요. 그곳에 묵는 동안 정말 잘해주고, 체크 아웃하는 날 아쉽다며 다음에 태국에 들르면 다시 꼭 이곳을 찾아달라며 배웅해 줬습니다.
꽃
깐자나부리 터미널에서 산 꽃다발. 서양난의 꽃을 약간 모아만든 조그만 다발의 가격은 5b. 완전 껌값아냐? =_=;
[참고로 태국 껌값은 정말 5b이다.]
5b은 한화로 약 150원!!!
여담
퐁펜게스트 하우스에 있을 때도 이곳에서만 밥을 먹었더니 퐁펜 게스트 하우스를 나와 졸리프록으로 체크인 하러 갔더니만... 글쎄 이사람들이 그 전날 꽃주고 웃어주고 해서 그런지 체크아웃하냐구. 아쉽다며 방번호 몇번이냐고 하더군요. =_=; "아이 니드 더블팬룸;;;" 그제서야 제가 체크인하러 온 줄 알고 놀라더군요. 자기들끼리도 "이 사람 우리 숙소에서 묵던 사람 아니였어? 어떻게 계속 여기서 밥 먹고, 꽃까지 주고 그랬지?" 대충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듯 싶더군요.
어쨌든 전 굉장히 유쾌하고 즐겁게 지냈던 곳입니다. 정말 재미있었음.
졸리프록을 나오면 바로 옆에 편의점인 세븐 일레븐이 있습니다.
그리고 졸리프록 입구 앞에 쌈러[세발자전거]꾼들이 진을 치는데 얼마나 들러붙는지 나갈 때마다 들러붙는데... 아주 불편하더군요.;
얼마나 많은 한국인들을 상대했는지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정도는 한국말로 할 줄 압니다.
에. "상쾌한아침"입니다.
괜찮다는 분들도 있고 너무 불친절하고 아시아인을 무시하는 듯해 매우 불쾌했다는 분들도 있는 바로 그 졸리 프록입니다.
일단 저는 좋았습니다. 밥이 우선 너무 맛있었구...(잠보다 먹는게 우선이야! 퍼퍽!) 거기 직원들도 저에게 정말 친절히 잘해줬습니다.
같이 있던 한국인 여행객들이 자신들을 대해주는 것과 저를 대해주는게 너무 극명하게 차이나서 놀랬답니다. 그 분들 말씀은 자신들은 여자라서 그렇고 저는 남자라서 그렇다라는 겁니다. =_=;
졸리 프록 종업원들은 거의 대부분 여성으로 이루어졌으며, 걔중에는 게이오빠들도 있습니다.
비용
욕실 공동 싱글 - 70인가 90b 인가그럴 겁니다.
욕실 있는 더블 팬룸 - 200b <- 제가 묵었던 곳.
욕실 있는 더블 에어컨룸 - 280b
[팬이냐, 에어컨이냐, 싱글이냐 더블이냐의 차이만 있을 뿐. 내부 장식이나 시설은 동일합니다.]
시설
키 - 정말 재미있는 시스템입니다. 키홀더가 열쇠모양인데 이 키홀더를 방에 있는 장치에 꼽아줘야만 방에 전원이 공급됩니다. 밖에 나갈 때는 무조건 키홀더를 가져가야하기 때문에 방에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 전기가 많이 절약되겠더군요.^^
화장실 - 수세식이 아니라 물을 부어줘야 합니다.^^
침대 메트릭스 - 군대 C급 메트릭스 수준입니다. 탄력있는 메트릭스를 원하시는 분들은 실망하실거고 부드러워 누우면 푹꺼지는 메트릭스를 원하시는 분들은 나름대로 편안하실겁니다.
조명 - 방 뿐만 아니라 식당 또한 조명이 굉장히 어둡습니다. 식당의 경우 대낮에도 플래쉬가 없으면 음식 사진 찍기 힘들정도로 어둡습니다. 대신 차광이 잘되기 때문에 다른 숙소나 식당들에 비하면 시원한 편입니다.
정원이 매우 이쁘며, 정원에 해먹 2~4개, 천으로 만들어진 간이 침대 4~6개, 오두막 타잎 탁자 3~4개 정도 있습니다. 해먹은 대부분 서양애들이 아침부터 독차지하기 때문에 한번 누워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침부터 피튀기는(?) 쟁탈전을 하셔야할겁니다.^^
종업원의 말에 따르면 졸리 프록에는 한국인 여행객이 상당히 많이 찾는다고 하더군요.
밥
말이 필요없습니다. 졸리프록에 오는 이유는 잠자러 오는 이유보다 먹으러(?) 오는 이유가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메뉴가 근 300가지인데... 이 300가지도 "파인애플 바스켓 프라이드[닭, 소고기, 돼지고기, 새우]"같은게 한가지 메뉴로 되어 있어 자신이 원하는 고기를 하나 고르는 스타일이라 실제 메뉴는 5~600가지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_=;
메뉴를 몽땅 찍어서 올려고 사진기로 메뉴판을 찍을려고 하니 주위 분위기가 '저런 미친놈(?) 봤나!'라는 분위기라서 도저히 찍어 올 수 없었습니다. ㅜㅜ 훌쩍. 미스턱 렉라면도 메뉴 찍어와서 작성했는데... 졸리프록은...ㅜㅜ
기억나는거 - 콜라, 미란다, 사이다 같은 청량음료는 8b!! 다른 식당 들어가봐요. 다들 10b 이라니깐. -_-/ 단, 여기서 과일 쥬스는 안시키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집적 짜서 만든 과일쥬스를 기대하고 시키신다면 굉장히 실망하실겁니다. 쥬스를 주문하면 종업원이 쎄븐일레븐에 달려가서 쥬스 사와서 줍니다. =_=;
친절도
같이 투숙했던 분들의 말에 따르면 너무 많은 관광객을 상대했기 때문에 애들이 닿고 닿아서 업무적인 웃음만 보일 뿐, 손님에게 별 관심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대다수의 종업원들이 여성(게이 오빠도 포함!)이라서 여성 투숙객들에게는 쌀쌀맞고, 남자 투숙객들에게 그나마 여성들보다는 낮다는 평이었습니다.
저는 볼 때마다 그들에게 웃어주고 꽃 한다발 사서 안겨주니 자기들끼리 모여 속닥속닥 말하면서 좋아하더군요. 그곳에 묵는 동안 정말 잘해주고, 체크 아웃하는 날 아쉽다며 다음에 태국에 들르면 다시 꼭 이곳을 찾아달라며 배웅해 줬습니다.
꽃
깐자나부리 터미널에서 산 꽃다발. 서양난의 꽃을 약간 모아만든 조그만 다발의 가격은 5b. 완전 껌값아냐? =_=;
[참고로 태국 껌값은 정말 5b이다.]
5b은 한화로 약 150원!!!
여담
퐁펜게스트 하우스에 있을 때도 이곳에서만 밥을 먹었더니 퐁펜 게스트 하우스를 나와 졸리프록으로 체크인 하러 갔더니만... 글쎄 이사람들이 그 전날 꽃주고 웃어주고 해서 그런지 체크아웃하냐구. 아쉽다며 방번호 몇번이냐고 하더군요. =_=; "아이 니드 더블팬룸;;;" 그제서야 제가 체크인하러 온 줄 알고 놀라더군요. 자기들끼리도 "이 사람 우리 숙소에서 묵던 사람 아니였어? 어떻게 계속 여기서 밥 먹고, 꽃까지 주고 그랬지?" 대충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듯 싶더군요.
어쨌든 전 굉장히 유쾌하고 즐겁게 지냈던 곳입니다. 정말 재미있었음.
졸리프록을 나오면 바로 옆에 편의점인 세븐 일레븐이 있습니다.
그리고 졸리프록 입구 앞에 쌈러[세발자전거]꾼들이 진을 치는데 얼마나 들러붙는지 나갈 때마다 들러붙는데... 아주 불편하더군요.;
얼마나 많은 한국인들을 상대했는지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정도는 한국말로 할 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