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논 카오산" 버디롯지 절대 비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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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논 카오산" 버디롯지 절대 비추천합니다.

일출 15 5490
어제 귀국했습니다.
AIDS 학회때문에 간신히 간신히 호텔을 예약하고 갔습니다.
원래 예정했던 호텔은 모두 불가능 해서 10군데 정도 이름 보냈더니 결국 당첨된 곳이 "타논 카오산" 끄트머리에 붙어있는 버디롯지 였습니다.
2003년 8월, 2004년 7월 두번에 걸쳐  합 6일을 묵었습니다.

가. 가격대비 너무 황당한 시설 입니다.
    화장실 욕조 없구요, 샤워시설만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뜨거운 물에 절대로 몸 담글 방법 없습니다.

나. 수영장
    5층 옥상에 있습니다. 잘해야 20평 남직해 보입니다. 3층 스파화장실에서 옷갈아입고, 5층으로 걸어서 올라갑니다.
    수영장 물 한번 입에 들어오면 입안이 아립니다. 소독약 무쟈게 탑니다. 수영장 바닥에 각종 붕대, 대일 밴드 같은 것 너덧개 깔려있습니다. 아이들하고 올라갔다가 20분 만에 이를 갈며(???) 내려왔습니다.

다. Room
선전하는 글에 보면 무슨 목조 어쩌구 저쩌구 그럴듯하게 써있는데 그냥 마루라고 보시면 되구요, 새벽 2~3시까지 길에서 떠드는 소리 다들립니다. 천정에서 에어콘 꺼도 상당히 시끄러운 기계 소음이 들립니다.
창문을 열면 10호 이상 되는 방은 전망 정말 죽입니다.
(태국식 달동네의 진면목을 볼 수 있습니다.  시거멓게 곰팡이핀 옆집 벽만 보입니다.  차라리 물을 닫아버립니다)

라. 조식
들어가는 입구 오른쪽 2층에 있는  바에서 간이식당(?) 처럼 된 곳에서 주는데 Tour 때문에 대책없이 주책없이 정말 어이없게 이곳에서 6번이나 아침을 먹었습니다.
6번 밥, 반찬 5가지(태국 반찬 2개, 무쟈게 뻗뻗한 베이컨, 소세지, 계란후라이) 식빵, 딸기잼, 복숭아잼, 버터, 그리고 과일  3가지 정도...
나중에는 제가 개(Dog)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습니다.

마. 가격
1,650바트 입니다.

돌 던져 주세요....
퍽...퍽...퍽...

흑...흑...흑...
진짜 던지시는군요....
(몸에 맞은 상처보다 마음이 더 아픕니다. 그리고 같이간 마눌, 아들, 딸놈한테 정말 미안합니다)

PS : 혹시라도 아무리 예약하기 귀찮아도 여기는 피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장점은 오직하나 카오산 로드에 있다는 겁니다. 혹시, 문신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강추입니다. 호텔 입구에 4군데나 문신하는 집이 있습니다.

15 Comments
낭이 2004.07.23 10:31  
  휴...다행이다. 저 여기 예약 했다가 가격 대비 비추라고 주위분들이 말려서 취소 했거든요...정보 감사합니다.
필리핀 2004.07.23 10:38  
  여기는 해외여행 초짜 오렌지족들만 묵는 곳이지요.^^
시설 대비 가격 엄청 비싸고, 단 하나 좋은 점은 카오산 정중앙이라는 거죠.
카오산에서 이 정도 시설이면 500밧 내외로 구할 수 있어요.
담부터는 왓차나쏭크람 주변으로 가세요.
지오 2004.07.23 12:15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룸컨니션, 수영장은 마음 넓게 용서가 된다고 하지만 아침식사 꽝입니다.
말라비틀어진 샌드위치....다만 1층 조그마한 로비 지나서 bar 는 좋아요
지오 2004.07.23 12:18  
  25000원 더보탠 실롬 쏘피텔과는 너무나 비교 됩니다.
절대 비추.... 카오산의 위치적 장점이 그리 대단할까..
오롱이 2004.07.23 15:19  
  근데 ..리뷰가 넘 재밌어요.ㅋㅋ
kama 2004.07.24 15:52  
  아침식사 빼곤 전 좋던데... 카오산의 다른숙소에 비해 조용하던데... 500밧짜리는 아닌듯...
오롱이 2004.07.24 20:19  
  1000 바트면 강추..1300 바트라면 추천...그 이상은 ...ㅠㅠ
유영인 2004.07.27 00:29  
  비추천 한표 작년에갔는데 영~ 아님
가격대비 꽝입니다
차라리 근처호텔들이 좋을듯
2004.07.29 09:30  
  이번에 거기 가는데 그렇게 안좋아요-_-;;?
이스틴방콕하구 로얄벤쟈가 다 차서 할수 없이 했는데...흑흑
보동이 2004.07.30 01:13  
  이런젠장....거기 이미 에약해버렸는데 어쩌지.?
카드로 돈도 지불했꼬요...ㅠ.ㅠ[[이게머여]]
연체스님 2004.07.30 02:04  
  7월에 갔다왔는데 정말 가격대비 비추천입니다.
방잡기 귀찮아서 그냥 도착하자마자 카오산에서
방잡았는데 그 담날 아침만 얻어먹고 방빼서
시암시티호텔로 더 싸게 갔습니다.
타이락 2004.08.06 05:51  
  딱, 한마디로~~~~~~~~~ !!!!!! 절대비추~~~~!!!!!!
비추비추 2004.08.15 01:38  
  정말 비춥니다..차라리 d&d 가 낫지..엄청불친절하고 하루묵었는데 나중에 2틀묵었다고 우기는 이런 어처구니없는일이..
음냐 2004.08.29 12:24  
  나름대로 만족했는데-_-; 초호화호텔 묵을꺼 아니라면 괜찮은거 같은데요~ 방분위기도 이국적이고.. 샤워시설만 있는거만 빼면 괜찮던데요 아침식사도 뽀지게먹을꺼 아니라면 있을껀 다있고, 친절하기도 하던데-_-;하긴다 상대적인거지만요..
음냐 2004.08.29 12:28  
  그리고 카오산 중간에 있는게 특히 너무너무 좋았어요
밤까지 맘 푹 놓고 놀다 들어가도 되구 어차피 밤에는 뻗어버리는 바람에 시끄러운지도 몰랐구..드링킹워터도 무료로 마실수 있고 금고도 있고..그렇게 겁낼정도는 아니에요(참고로 저 까다로운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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