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빠똥비치 반타이 비치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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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빠똥비치 반타이 비치 리조트

알렉시스 9 6306
푸켓 빠똥 비치의 반타이 비치 리조트에서 3박을 했습니다.
원래 스탠더드룸을 원했는데, 옛날은 만실이라 수피리어룸 1박, 스탠더드룸 2박이었습니다. 조식 포함 2인에 수피리어룸 2150밧, 스탠더드룸 1550밧이었습니다. 썬라이즈를 통해 예약했구요, 바우쳐만 먼저 받고 현지에서 밧트화로 대금을 지불했습니다.

푸켓에서는 신혼여행 기분을 내보자고 좀 무리하여 좋은 숙소를 골랐습니다.
반타이는 시설도 좋지만 비치에 바로 인접한 리조트라서 가격이 더 비쌌던 것이더군요(그것은 몰랐습니다요).

딜럭스룸은 베란다가 풀에 바로 연결되어 있어 거의 개인 풀 수준입니다.
즉 풀이 딜럭스룸 방향으로는 좀 독립적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수피리어룸도 1층이고 마찬가지로 베란다를 나가면 바로 풀입니다.
그러나 개별풀이 아니라 메인풀이라서 여러 사람이 놀고 있고,
룸이 바로 들여다보이기 때문에 나무들로 가려져 있을 뿐입니다.
수피리어룸까지는 비품도 새것들이고 내부가 아주 깔끔하고 세련됐습니다.
그리고 수피리어룸의 욕실 샤워기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호스가 1m 가량 있어서 한국인들이 쓰기에 좀더 편리하더군요.
스탠더드룸은 2층 이상입니다. 그러나 건물 자체가 풀을 둘러싼 ㄷ자 구조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베란다에 나가면 아래에 풀이 보입니다.
오히려 풍경은 더 좋더군요. 대신 비품은 수피리어룸보다 다소 낡은 느낌....
하지만 마찬가지로 깨끗합니다.
풀에는 가장자리로 샤워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간단한 샤워가 가능합니다.

일단 체크인하면 리조트에 딸린 입구쪽의 레스토랑 겸 바 The Port에서
당일 사용가능한 웰컴 드링크 쿠폰을 줍니다.
반타이는 조식 식당 분위기가 근사하고 맛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단 과일 맛은 별루...종류도 다양하지 않고 맛도 심심...)
룸키 재킷(종이커버)을 매니져에게 보이면 룸넘버를 확인하고 입장시킵니다.
반야외 식당인데 아침 햇살 속에서 환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이 좋더군요.
사진을 찍어올까 하다가...밥먹을 때 사진 찍는 것은
정말 일본인과 한국인들뿐이라 저까지는 차마 못했습니다;;;

옷장에 안전금고가 설치되어 있고, 베란다에는 빨래 건조대도 있습니다.
그러나 풀 때문에 습기가 많아서 밖에서는 빨래가 잘 안 마릅니다;;;
차라리 룸 내부에 걸어두면 에어컨 때문에 빨리 마르고
밤에 잘 때는 건조하지 않아 더 좋더군요.
그리고 모기가 약간 있습니다...호텔급이라 모기향같은 거 준비 안 했는데
몇방 물렸습니다. 호랑이 연고를 싹싹 발라줬지요^^
룸마다 2인 비치타올과 비치슬리퍼가 있어서 풀에 나갈 때만이 아니라
해변에 놀러갈 때 가지고 나갈 수 있어 아주 편리합니다.
저희 경우는 팡아만 투어와 빠똥 비치의 해수욕에서 아주 잘 써먹었습니다.
물 2병 주고요, 세제 아주 조금, 반짇고리, 샤워캡, 면봉이 제공됩니다.
목욕가운이 있긴 한데 너무 커서 불편했습니다.

반타이 주변은 빠똥의 다른 거리에 비해 가장 세련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반타이 리조트와 그 일대가 하나의 컴플렉스를 이루고 있는데,
노점이나 의류점이 없이 각종 레스토랑과 세련된 바,
편의점 왓슨과 스타벅스, 하겐다즈, 양장점, 쇼핑몰 등이 모여 있어서
여느 곳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고 깨끗한 편입니다.
유명한 방라거리까지는 5분, 노천의 해산물 식당까지는 10분 소요됩니다.

투숙객들은 일본인과 중국인, 아랍인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단체보다 2-4인 그룹의 조용하고 매너좋은 일본인들에 비해 대체로
중국인들은 시끄럽고 꼭 5-6명 이상씩 몰려다니며 무례하게 굴더군요.
서양인은 10% 정도? 별로 많지 않은 느낌입니다.


반타이5.jpg
밤에 리조트 입구가 아주 멋집니다.


반타이6.jpg
3층에서 내려다본 홀의 모습입니다.


반타이1.jpg
수피리어룸 내부입니다.


반타이2.jpg
세면대는 메이크업룸으로 나와 있습니다.


반타이3.jpg
안전금고입니다.


반타이4.jpg
수피리어룸에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풀 모습입니다.
9 Comments
아부지 2004.09.08 12:03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제가 가봤던 6년전이랑은 너무 달라져서 다른곳같네여..아하하..다음엔 저도 반타이에 다시 가보려구여..^^
알렉시스 2004.09.08 12:24  
  그런가요?? 리노베이션 중이더라고요. 앞에 스파도 또 짓고 있던 걸요. 돈 많이 벌었나봐요...
빅쑤니 2004.09.09 13:45  
  마자요~ 여기넘 좋아여~ㅋㅋ
파리넬리 2004.09.09 22:07  
  파통안에서 이만한 위치에 이만한 깔끔함... 드물죠.
마비 2004.09.13 13:14  
  전 다시 가라면 반타이 또 갈겁니다. 가격 좋지, 풀장 좋지, 밥 좋지, 접근성 좋지, 룸 좋지!!
Bora 2004.09.13 16:09  
  그런데요...썬라이즈 통해서 예약했다고 하셨는데 썬라이즈가 뭐에요? 죄송해요..잘 몰라서..거기 통해서 숙박예약하신 분들이 많은데 그게 뭔지 몰라서요...
알렉시스 2004.09.13 23:25  
  푸켓에 있는 현지 한인 여행사 이름입니다. 위에 한국인 업소 들어가셔서 검색해보시면 홈피 나와요.
궁금 2004.09.15 16:30  
  수피리어룸하고 스탠다드룸 수준 차이가 많이 나나요?
알렉시스 2004.09.15 21:07  
  본문에 적은대로입니다. 수피리어는 풀에 접근성이 좋고, 비품이 모두 새것입니다. 샤워기도 호스가 있고요. 스탠더드룸은 2층이상이고, 비품이 약간 낡았고, 샤워기 고정입니다. 그외에는 똑같습니다. 방 넓이도 거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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