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사메... 실버샌드 리조트 절대~~ 루 가지마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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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사메... 실버샌드 리조트 절대~~ 루 가지마세여~

초꼬우유 39 4567
안녕하세여...

이번에 첨으로 태국여행을 하고 몇일전에 돌아온후 몸을 추스리고 있다가

좀 귀찮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지않았으면 하고 이렇게 글

을 올립니다.

친구와 보름동안 태국여행을 하면서 꼬사메로 들어갔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이 숙소이기에 우리는 몇군데를 돌면서 심사숙고 하다가

해변 거의 끝에 위치한 "실버샌드 비치리조트" 인가에 머무르기로 결정

리셉션에서 어떠한 방이 있는지 얼마인지 몇가지 물어보았습니다.

그 리셉션에서 일하는 눈주위가 검은( 하여튼 인상 별로 안좋습니다.) 남자

추정나이 20대 초반.... 첨부터 손님한테 거만하고 불친절하고 기분이 좀 많이

나빴지만 더 움직이기도 힘들고 시설도 괜찮은듯하고 우리는 첨으로 과감하게

1000바트 짜리 에어컨룸으로 달라고 하였습니다.

근데 하루에 천바트에 자려니 넘 비싸기도 하고 아까 보았던 트윈룸이 400바트

이길래 내일은 거기로 자려고 했더니 방이 없다고 300바트짜리 더블룸을 주었

습니다.. 그래서 하는수 없이 둘째날은 300바트짜리 더블룸에서 잤지여..

그넘.... 우리한테 젤루 나쁜방을 주었습니다... 젤 더럽고 시끄럽고 해변에서

먼~~

친구는 물론 저도 그 더러운 방이 싫었지만 이미 방을 옮긴터라 그냥 하루만

참기로 하고 더블룸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커텐은 언제 빨았는지 먼지가 기름때와 함께 엉겨있고, 바닥에 모래가 많아서

청소 좀 해달라고 했더니 청소했다는 겁니다... 이렇게 모래가 많고 더러운데

욕실도 상당히 상태는 않좋았습니다.

근데 담날 아침에 넘 시끄러워서 잠이 깼는데 바로 옆에서 공사를 하고있었습

니다... 참고 자려고 했지만 너무 시끄러워서 더이상 못자고 다시 리셉션에 가

서 하는수 없이 1000바트짜리 에어컨 방을 다시 얻었습니다.

근데 그 리셉션에서 일하는 그 넘... 정말 이지 넘 불친절 합니다

제가 태국여행하면서 많이 느낀거지만 여행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치고 손님에

게 불친절한건 기본이고 정말 너무 합니다... 소위 여행객들을 대하면서도 간단

한 영어 한마디 못하는 사람들도 넘 많고.... 어쨌든...

리셉션에 갈때마다 기분이 넘 나쁘고 그 짜식 얼굴도 보기싫었습니다.

사건은 마지막날.... 3일 머무르고 체크아웃하고 가려고 하는데 리셉션에 그자

식 저보고 돈 을 안냈다는 겁니다... 이게 무슨 소린지..

제가 어떻게 돈 안내고 열쇠를 받을수 있겠습니까? 전 돈 냈고 그래서 열쇠를

받았다.... 무슨 소리하는거냐? 그랬더니 무조건 안냈다고 난리 난리 쳐댑니다

손님한테.... 눈 똑바로 뜨고 무시하는듯한 태도로~~


전 갑자기 저 그지같은 놈때문에 천바트 다시 날라가겠구나 싶어서 어젯밤 쓰

레기통에 버린 영수증을 찾으러 방에 갔지여... 근데 넘 흥분했는지 쓰레기통

에 버린 영수증이 보이질 않았습니다...아마도 넘 흥분했나봅니다

그 리조트에 머물면서 그동안 그 자식에게 쌓인 감정이 서서히 올라와서 저는

아마도 영수증이 눈에 안보였나 봅니다

다시 리셉션에 와서 영수증은 못찾았지만 난 분명히 돈을 냈고 그 옆에 돈 받

은 놈이 있었는데 그 넘한테 물어보니 자기는 기억이 안난답니다..

제가 씩씩 거리고 있으니 친구가 다시 방에가서 쓰레기통에서 다행히 영수증

을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전 손님에게 넘 불친절하게  구는 그놈에게 영수증과 방키를 "탁" 내려

놓고... 이제 됐냐? 돈 냈다는데 사람말을 믿지도 않고... 너 너무 불친절하다.

라는 말을 남기고 가려는데 갑자기 그 넘이 방키를 제 뒤통수에다 던지면서 욕

을 했습니다... 오해해서 미안하다는 말은 못할망정 키를 손님에게 던지다니

그 키는 제 뒤통수가 맞았져.... 아픈것보다 갑자기 너무 화가나고

그동안 참았던 분노가 치밀어서 한국말로 머라하면서 책상위에 있는것을

뭔가를 던졌습니다... 저희는 그냥 보이는 대로 잡아서 서로에

게 던졌던거져...

그넘은 남자고 서비스하는 넘인데 어디 손님이고 여자에게 물건을 던지고

나중엔 저에게 손찌검 까지 했습니다... 우리 사이에 리셉션 책상이 없었으면

큰 몸싸움으로 번졌을 겁니다.... 주위가 시끄러워지니 사람들이 메니져를 불렀

고 메니저는 오더니 저에게 무슨 일이냐고 해서 "이차저처해서 이렇게 어떻게

이럴수 있냐 했더니... 옆에서 그 넘이 태국어로 머라 머라 메니져한테 말을 하

니....글쎄.... 그 메니져가 둘째 손가락으로 제 머리를 밀며.. 또 머라고 하는것

입니다...

아니... 열쇠를 던질걸로도 모자라 손님머리에 손가락으로 무시하는듯

밀다니요.. 선생님이 말안듣는 학생하게 하듯이...

참고로 태국에서 남에 머리에 손대는건 무쟈게 무례한 행동이라고 들었습

니다... 전 다시 이성을 잃었지여... 어디 손님머리에 손을 대고  미냐고?

그래서 또 메니져하고 싸움이 벌어지고 그러자마자 주위에 일하던 사람들이 갑

자기 모여들더니 거의 6대 1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누가 잘못했는지도 모르면서 자기편이라고 무조건 메니저를 감싸면서

단체를 저를 때릴려고 했습니다.... 여러분~~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손님에게 열쇠 집어던지고 손으로 머리를 밀고 단체로 손님한명 공격하고

여자인  제가 그것도 단체 태국사람한테 당하니 사실, 전 갑자기 말도 안나오고

몸도 마비되어 그냥 부르르 떨리기만 했습니다...

메니져는 경찰을 부르라고 하고 주위에서 식사하던 다른 손님들은 계속 쳐다보

기만 하고~~ 아무리 제가 원더우먼 이라도 그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었겠

습니까? 그때 전 너무 흥분해서 옆에있는 의자를 들어서 집어던질뻔했습니다

근데 그때 꾹~~ 참은것이 정말로 다행입니다.

갑자기 흥분한다고 의자집어던졌다가 더 큰일이 일어났을지도 모릅니다

메니져는 계속 경찰을 부르라고 하고.... 난 오히려 잘된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

지만 그넘이 그넘이고 다... 한패일거 같아서 정말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았습니

다.... 그 메니져는 다시는 이 리조트에 오지 말라고 하더군여...

제가 그 리조트에 다시 가겠습니까?  니가 오라고 돈주고 부탁해도 안온다고

하면서 부르르 떨리는 몸을 추스리며 리조트를 떠났습니다...

얼마나 분하고 억울한지 배타고 오는 내내 분을 삭히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속직히 전 글 올리는건 거의 안하지만 제가 분한것도 분한거고 또 다른 여행객

이 입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정말 꼬사메에서 있었던 일때문에 저와 친구는 정말 태국이 너무나도 싫어졌습

니다.. 더이상 있고 싶지도 않고...빨리 볼거 보고 티켓날짜를 앞당겨서 빨리 귀

국했습니다... 그 때일만 생각하면 태국여행이 정말 진저리가 날정도로 싫어집

니다... 즐거워야할 여행이 이렇게 그 넘 하나때문에 망가지다니~~

절대로 꼬사메에 가시면 "실버샌드리조트"에는 가지마세여

리셉션에 그넘 있을겁니다... 거만하게 생기고 눈 주위가 시커면

여자 메니져도 불친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39 Comments
진짜예요? 2005.04.20 18:10  
  정말 열받네....이런 주길놈들이 있나!!!
이걸 어케 복수해줘야 하나.....아...열받네!!!
그냥 2005.04.20 18:36  
  몰지각한 인간들!  얼마나 분하셨을까 t.t
아부지 2005.04.20 18:49  
  진짜..열받으셨겠습니다..잊어버리세여. 저도 그 숙소에서 그 더러운방에서 감기 앓다가 꼬사멧 빠져나오면서 낫더군여..-_-;; 그 더러운방..그런방 처음 묵어봤습니다. 침대에 싸롱깔고 자고..ㅠ.ㅜ
곰돌이 2005.04.20 19:29  
  화 많이 나셨겠습니다....
핼로태국에 보니까 지도에 그려저 있던데...
아예 삭제해 버렸으면 하는 생각이 팍팍 드네요....
I am... 2005.04.20 19:52  
  I am very very sorry to hear that
forget ... 2005.04.20 19:58  
  forget about it and plan your new trip
CHOCO WOO YOU fighting !!!
BBA SHA ~~~~~~~~~~~~~~~~~~~~~~~~
할로윈 2005.04.20 21:25  
  님?  한국에 있는  태국 관관청에  연락하셔서  항의를 하번  하시는게  어떨런지요?  그럼  관광청에서  그곳으로  연락은  해볼테니까요.  그러면  조금은  시정이 되겠죠.....
꼬봉 2005.04.20 22:10  
  흐미..졸면서 읽기 시작하다가 눈에 불튀겨 잠이 홀라당 달아 났습니다.곡 기억하리 실버..
그런데 이상하네요.영수중이라는게 손님거 한장 업소거 한장 동시에 써서 한장씩 갖게 되어 있는데 자기네 영수증과 장부는 어떻게 하고 그러는거죠?
음..아무래도..여러번 써 먹은 수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Miles 2005.04.20 23:38  
  동양인 우습게여기는 태국사람들이 간혹 있다고 들었습니다.[[한판붙자]]
제 경우 곤란에 처해 있을때 관광경찰을 부르니 친절하게 도와주던데 도시가 아닌 외곽으로 갈수록 다들 끼리 끼리라고 합니다.
심지어 어떤섬은 마피아가 경찰을 고용(?)했다고 까지 하더군요.[[뜨아]]

 무사히 귀국하셨다니 다행입니다.[[원츄]]
바닐라스카이 2005.04.21 10:16  
  그래도 무사히 귀국하셔서 다행이긴 한데.. 그냥 넘어가자니 억울하고, 뭐 어케 수를 써볼려니 방법이 없고 그러네요. 으.. 짜증이 확 밀어쳐온다;-_-;;;

진짜 방법이 없을까요-?;;;
뭔가를 하고싶은.. 2005.04.21 11:31  
  으...방법이 없나..호텔이라고 이름달고 장사하는 곳의 매니져가 손님머리를 손꾸락으로 툭툭 치는데..그 직원..안봐도 훤합니다..에고 님..많이 힘드셨져...토닥토닥..*100000
초꼬우유 2005.04.21 11:36  
  리플다신님의 조언으로 어젯밤 태국관광청에 이 글을 복사해서 이멜로 보냈는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어여~~
초꼬우유님! 2005.04.21 13:35  
  꼭 결과 말씀해 주셔요 혼님 그것도 외국 손님을 우습게 보는 그런 곳은 한번 혼쭐이 나야돼.
나비 2005.04.21 14:56  
  헐..........그런일이.....정말 참기 힘든 상황이었네여..
조만간 여러명 만들어가 함 가줘야 겠는걸여...실버샌드...기억하겠습니다
은정 2005.04.21 19:42  
  그놈이 누군지 알것 같네요, 저희도 꼬사멧에서 이틀 묵었는데  4월 11과12 이었읍니다, 쏭크란 전날이어서 그런지 실버샌드 비치리조트 에어컨 방은 1300 이었읍니다 아님 바가지? 근데 그근처에서 제일 쌋읍니다. 어쨋든 실버샌드 애들 싸xx 없기는 했어요 , 처음에 에어컨 방 있냐고 물어보니 있다고 말만 하더니 아예 저희를 거기 없는 사람처럼 취급하더니 자기네 볼일을 한참동안 다 보구나서는 에어컨방이 지금 딱하나 있는데 다른 손님, 서양인, 이 지금 팬방하고 둘중에 아직 선택을 안했다면서 기다리라는 거예요, 우리가 먼저  왔던것 같아는데... 어째든 그 손님이 팬 방을 선택했고 저희가 에어컨 방을 가졌지만 바로 옆에선 공사중이었고요, 그래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방 안은 괜찬아 보여서 거기에서 하루 묵기로 했읍니다, 근데 그 자식이 밤에 저희방에 오더니 방값받으러 왔다고 하는것 아니겠어요? 영수증을 보여주었더니 가지고 가더니 한 15분후에 오더니 저희에게 미안하다고 했던것 같았는데 얼굴색은 전혀 미안하지 않았읍니다, 근데 웃긴건 처음에 에어컨방을 선택하고 돈내고나니  키를주며 됐다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영수증 달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영수증 용지에 쓰더라니까요, 개네들 상습적인것 같아요, 근데 님의 사연 너무 억울해요, 그리고 그냥 거기가지 맙시다하는 것도 너무 화가나고요, 지내가 잘난줄알것 아니예요?그런 몰쌍지각한것들에게서 꼭 사과를 받아 내야 하지 않나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라는 말이 있지만, 너무 화가나네요, 근데 님은 몇일날 거기에서 묵었던가요?
고구마 2005.04.21 20:14  
  세상에..그런 나쁜놈이 있다니..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서 간 여행을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않은 기억으로 만들어 버리다니요. 정말 나쁘네요. 태국 여행업 관련종사자중에 가끔 그런 인간들이 보인답니다. 게다가 글쓰신 분이 여자라는 부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어디다가 키를 던지고 머리를......그 상황이 얼마나 어이없고, 놀라셨을까요. 정말 맘이 아프네요.
나랑 2005.04.22 05:10  
  저두 이 시간에 졸면서 글읽는데....
놀랬습니다. 뭐 키를 머리에 던졌다는...내용부터...
저두 그런업소는 경고를 받아야 마땅하다는 생각인데..
그 일이 제 일이 아니라 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 수도 없는거고...... 정말 그 상황이 제가 당한것 같은 느낌이에요.. 고생하셨겠어요.
님 글을 읽으니까....저두 여행갈 일이 걱정이네요.
tg659 2005.04.22 10:31  
  운영자님 힘들어도 태국 비추란 하나만드시지요 그래야 태사랑 힘도 커지고 한국인도 대우받고 그냥 저혼자 생각인지모르지만 운영자님이 한번 생각하심이
M.B.K 2005.04.22 14:51  
  그러게요.... 요왕님... 추천업소만 할게 아니라 누가봐도 엉망인 이런 업소들은 강력 비추를 해서 다시는 한국인들이 가지 않게 해줘야 합니다.....  저두 올초에 꼬사멧 갔지만... 예전같지 않더군요.... 휴....
요술왕자 2005.04.22 15:15  
  게시판 설명에도 있듯이 이 게시판은 추천업소만 쓰는 곳은 아닙니다.
게시판 하나 더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거기에 따르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몇년전에 만든적이 있습니다만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겨 내린적이 있지요...
크바치 2005.04.22 22:31  
  일단 더이상의 피해자가 없도록 해야되는디-----
그리고 그 나쁜놈들에게  상응하는 어떤 조치가 있어야하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응징. 2005.04.25 04:47  
  결과 알려주세요.너무 화가 나네요. 따끔하게 혼내줄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부르르..
근데 그직원놈들 숙박비 일부를 착복하는게 아닐까...
영쓰 2005.04.26 10:20  
  네... 태국에 동양인 무시하는 나쁜 사람들 많아요... 전 작년에 람부뜨리빌리지 리셉션 여직원들한테 비슷한 경우를 당했어요.... 다행히 관광경찰불러서 대충 해결했지만 어찌나 무시하던지 ㅜㅜ
나비 2005.04.26 11:07  
  ㅋㅋㅋ 영쓰님 람부뜨리는 유명해여.....듣기엔 주인한테 하두 학대(?)당해서 그렇다는데....특히 그 중국인같이 생긴 까만 여자가 젤 심하져~~~
화나넹 2005.04.26 11:33  
  저도 태국여행하면서 좋은 추억도 많았지만 간혹 이런 놈들은 있었던것 같네요. 정말 좋았던 추억과 귀중한 시간을 물로 만들어 버리는 이런놈들 죽어서도 지옥갈겁니당.
초꼬우유 2005.04.26 12:58  
  태국 관광청으로 받은 글입니다... 다른 글이 올라오면 다시 올리지요~~

안녕하십니까,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입니다.

즐거운 여행에 이처럼 불쾌한 일을 겪으시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귀하께서 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고, 대단히 화가 나셨을 것이 당연하실
겁니다.
귀하께서 주신 내용을 영어로 번역하여 태국인 직원에게 전달하였고, 바로
본청으로 접수할 예정입니다. 본청에서 내용이 내려오는 대로 바로 다시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떠한 답변이 나올 지는 저희도 현재는 알 수
없습니다. 저희가 속칭 '심부름 센터'는 아니라서 모든 불편을 다 해결해
드릴 수는 없다는 점은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치치 2005.04.30 01:36  
  전 작년 12월에 코 사멧 다녀왔는데요 비록 실버 샌드에서 지내지는 않았지만 섬에 들어올 때 실버 샌드의 주인인 독일인의 보트를 타고 같이 들어왔었습니다. 그 때 그 독일인은 무척 친절하고 어느 게스트하우스가 싸고 좋은지 잘 알려주더라구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갈라 디너를 실버 샌드에서 먹기도 했었습니다. 저에겐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는 실버 샌드에서 초꼬우유님이 너무나 불쾌한 일을 당하셨다니 안타깝네요. 저 같으면 목아지를 비틀어 놨을텐데...ㅎㅎ

혹시 코 사멧 가시는 분들은 실버 샌드와 같은 비치에 있는 sea breeze를 이용해 보세요. 해변에서 약간 들어가있긴 하지만 1000밧 에어콘 룸은 남자 3명이서 자기에도 넉넉하고 에어컨이나 화장실 시설도 훌륭합니다. 400밧 팬 룸은 4명이서도 잘 수 있지만 화장실이 좀 ㅠ.ㅠ
그 근처에 있는 젝코 바도 음식맛과 가격이 훌륭한 곳이죠... 코 사멧 가시는 분들 여기 강추예요^^
kafka 2005.04.30 09:56  
  정말 같은 여자로써 화가 나네요....
어쩜 그럴 수가 있을까요..
쵸코 우유님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겠네요..
정말 그 자식 짱나는 인간이네요..
태국인들이 한 없이 친절하고 좋은 줄만 알았더니
모두가 그런게 아니었네요...
힘내세요..
너무했어요 2005.04.30 12:07  
  저도 비슷한 유형의 인간들을 만나서 맘 상했던 적이 몇 번 있었지요
초코 우유님은 그 중 최악을 경험 하신 듯 싶네요
머 그런 인간 말종들이 있을까요..운이 나쁘셨어요..-_-;;  이눔 나쁜 시키들아!!!


저는 그런 류의 인간을 만나면, 내 자신을 먼저 돌아보지요
1. 내가 동양인이어서 일까..
2. 그들이 싫어하는 까올리 이어서 였을까..(내 전에 왔던 한국인이 민폐를 많이 끼쳐서 일까)
3. 내 행색의 초라함 때문은 아니 었을까..(개인적으로 초라했던 적은 없었던 듯..)
4. 내 의사소통 부족과 매너 부족 때문이었을까..(영어는 딸리나 리셉션에서 버벅거린적 없었고)
5. 내가 가격을 너무 무식하게 깍았던 건 아닐까(좀 더 싼 건 없냐고 물어 본적은 있으나, 어느 가격에 맞춰달라고 떼 쓴 적도 없었고)

결론은 전혀, 제 잘못은 없었다는 것이었어요..

그러면, 그들은 왜 그런 상식밖의 놀라운 행동들을 하나..

놀라웠던 건 그들 인간 본연의 마인드 자체가 바닥인 인간이 제눈에 많이 띄었단 사실입니다. 제가 너무 운이 없었던 것일까요? 어딜 가든 그런 류의 인간은 있게 마련이라고 치부해버려야 하는 걸까요?

지금의 사회는 인간미가 많이 약해진 반면, 사람 개개인은 너무나 예의가 바른 사회입니다

예를 들어 다리가 불구인 사람이 있다면..
현 사회는 그 불구인 사람에게 `야이 다리 벼ㅇ시ㄴ아!` 라고 절대 말하지 않습니다.
초등학생, 유치원생 조차도 그렇게 말하지 않지요
`벼ㅇ시ㄴ아!` 라는 단어를 쓰는 대상은 `마음에 병이든 사람`  `마음이 마비되 버린 사람` 에게 주로 사용하는 단어가 되었지요..
잠시 얘기가 딴 데로 샜네요.. -_-;; 암튼

그 벼ㅇ시ㄴ 이라는  단어를 저희 초등학교 때만해도 간혹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마음이 병든 사람 에게가 아니라.. 진짜 불구인 사람에게 말입니다

아무리 관광 대국이라 한들.. 인간적인 마인드, 매너 자체는 아주 밑바닥이었던, 제 초등학교 시절 수준도 안 되는 인간들을 태국에서 몇몇 만났습니다
제가 여느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태국을 많이 방문해서, 방문 횟수에 비례하여 그런 류의 인간형을 많이 만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만 말입니다


유치원 다닐 때쯤 이었죠.. (지금 생각하면 월남전 참석했던 군인 이었던 듯 하네요)
팔이 하나가 없는 사람이 동네 애들 앞을 지나가자 어느 한 아이가 외팔이 외팔이 하며 놀리는 것을 시발로 온 동네 아이들이 그 아저씨를 쫒아 다니며 짖궂은 장난을 친 적이 있었죠
물론 저도 그 중에 한명이었습니다..
당시에 양심의 가책이라던가 그런 거 전혀 없었구요..
한참 그 일을 잊어먹고 살았었는데..
학교에 다니며 교육을 받고, 여러 상황을 듣고 접하고, 경험하다 보니 아! 내가 도대체 왜 그런 행동을 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한마디로 그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저변에는 너무 유아기적이고, 무식한 군중 심리가 깔려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것이 인종차별주의에 맞물려 (자신들도 우리와 같은 동양임에도 불구) 아주 극단적인 행동패턴으로 초코 우유 님에게 나타난 경우라고 보는데요
그들은 전혀 양심의 가책, 인간 본연의 매너 이런 것이 없었다는 것에 이젠 씁쓸할 뿐이라고 해야 할까요
(독일의 스킨 헤드라던가 일본의 우익 단체라던가.. 그런 인종 차별주의적 성향과 태국인들의 행동방향은 전혀 다르다고 얘기 드리고 싶구요.. 암튼..)

결론은 그거예요 우리가 동양인이라 너무 만만해서 깔본 것이고, 아주 지 기분 나쁘니까 꼴리는 대로 다 질러 버린거죠.. 그런 행동하는 태국인이 의외로 많았다 에 한 표 던집니다
이제 딴 나라에서 휴가를 보내시던가, 아니면 꾹 참고 다음엔 그런 태국인을 만나지 않는 요행을 바라면서 또 방문하던가 둘 중에 하나겠지요

저도 약간은 정떨어졌었는데 님글 읽으며, 제가 겪었던 일과 오버럽되면서,  있는정 없는정 오만정이 정말정말정말 다 떨어지네요
다시는 가고싶지 않으시겠어요

너무했어요 2005.04.30 12:18  
  한가지 추가하자면..
제작년에 꼬사멧 갔다가 실버샌드 리조트에 방가격 알아보러 간적이 있었답니다
기억을 더듬에 보니 리셉션에 있었던 사람이 님이 말씀하신 그 넘인것 같네여
그 때도 똑같이 불친절했으면 괜찮은데..
가격만 확인하고 그냥 가는데도.. 여기만한데 없다며 너무나 친절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황당하군요.. 진짜 지 꼴리는데로 멋대로 아닌가 싶네요
프리스탈오로라 2005.05.02 03:04  
  에거 이거안보고 거기로 리조트 잡았으면 튼일날뻔 했네..남자라면 모를까 6:1 좀 힘들죠....^^
근데 왜 헬로 태국엔 있죠? 리조트라해서 좋을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안네요..^^
에고 타지에서 고생하셨어요..그넘들 혼내는 방법 없을까여? 은근히 분하네요..몰지각한 것....
초꼬우유 2005.05.04 15:54  
  오늘 태국 관광청으로 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제가 위에 쓴글을 똑같이 복사해서 태국관광청으로 보냈지여~~그런데 그 담당자도 이런일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사무실에서는 우선 영문번역을 해서 태국쪽으로 보냈다는데 태국사람들이 워낙 일이 느리고 국민성이 쫌 그래서 빨리 답신이 올것 같지는 않네여... 사실, 제가 보낸 이멜때문에 그 실버샌드가 태국관광청으로부터 어떤 제재를 받을거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그넘이 다 그넘들일테니... 하지만 이러한 않좋은 곳이 있으니 한국의 다른
관광객이 가서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해서 이렇게 다시 글을 올립니다... 관광청으로 부터 연락이 오면 다시 글을 쓰겠습니다....

메롱이 2005.05.05 01:43  
  씨브리즈도 비추임.
능글능글거리던 종업원의 악몽이 재발하는군요[[비추]]
komo 2005.05.06 00:51  
  상황을 상상만해도 혈압이 올라가네요..고생하셨어요..너무 속상하네요..
세린 2005.05.23 20:33  
  코싸멧 가려구 준비하고 있었는데...너무 화가 나네요..
못된넘!
^^mj 2005.05.24 20:21  
  정말 같은입장이었으면 돌아버렸을것같아요 망해야 하는데.. 제발 망해라.
바나나 2005.05.29 15:48  
  저도 7월에 꼬사멧 갈 계획인데~
초꼬우유님...기분많이 상하셨겠지만.. 무사히 돌아오셨으니..다행이에요... 7월에 제가 가서 손좀 볼께요..
눈 주위가 검은넘이라셨죠?? 혹 다크써클??

이런 나쁜넘의쎄뤼! 기다려라!!! 얼굴을 초코우유로 맹글어주마!!!~
간다.... 2005.06.04 00:39  
  제가 내일모레 친구들 20명이랑 단체로 꼬사멧 갑니다 ...

제가 가서 한번 뒤집어 업고 싶지만 한국 이미지가 있어서 쪼금 그렇고 ..

아무튼 어떻게든 복수 하고 오께요 ...

대한민국 건장한 체대 생들 20명을 어떻게 당할라구 ㅋㅋㅋㅋ..

머 어떻게든 복수 해드리죠
오렌지맘 2008.06.12 17:13  
  간다님...너무 멋져용~~]
꼬옥 한국의 면모를 보여주고 오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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