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터스 호텔 리뷰
여러 호텔 고민끝에 메리터스를 정하게 되었는데요.
저흰 대만족이였습니다.
첫날은 바이욕스카이에서 묵었는데..워낙 악평이 많아서 기대를 안한거에 비하면
괜찮았습니다.일반룸이 없어서 저흰 디럭스룸을 예약했었습니다.
시트도 꺠끗했고 화장실도 그랬구요.로비가 18층인데 벨보이가 저희를
보자마자 18층 이라고 말해주더군요..^^ 문제는 아무도 헤메지 않았던
바이욕스카이 호텔 입구를 저희가 못찾아서 한참헤맸습니다..ㅡ.ㅡ
시장통이라 시끄럽고 번잡한거 싫어하시는분은 가지 마시구요~
조식도 괜찮았습니다.
둘째날 바이욕에서 메리터스로 이동할려고하는데 택시를 타고가기로 했습니다.
첨에 500밧을 부르더군요..안간다고 했더니 400밧..흐흐
역시 안탄다고 했습니다. 2번째로 잡은 택시는 미터로 간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메리터스(스테이트 타워)호텔을 몰라서 뽑아서 간 지도를 보여줬습니다.
정말 택시기사들이 잘모르더군요..뭐 설명하면 되는거니까요..^^;;
그런데 택시비가 64밧 나왔습니다..ㅡ.ㅡ; 얼마나 바가지가 심한지 아시겠지요?
바가지 안씌운 아저씨가 고마워서 100밧 주고 내렸습니다.
호텔 입구에 들어서니 시원시원하고 조용하더군요.
더블룸이 없다고 싱글룸 2개짜리로 줬습니다.57층..앗싸~ 층 너무 좋다고 좋아라
했습니다.레이트 체크아웃을 하고 싶었지만 죄송하다고..방이 꽉찼다고 하더군요.^^
친구 넷이서 가면 딱 좋을 만한 방입니다. 한침대에 둘이 충분히 자구요.
샤워부스랑 욕탕이 따로 있어서 전 뜨뜻한 물에 몸을 푹담가서 피곤을 풀기도했구요..
삼성건설에서 지었다는 얘기 들었는데 tv랑 냉장고 삼성제품이였습니다.
식기류도 어찌나 깔끔하고 종류들도 많은지 막 음식 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았습니다.
조식은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깔끔하고 만족할만합니다.
식기류가 구비되어있어서 저흰 조식을 빵빵하게 먹고 점심은 대충먹고
저녁은 호텔에와서 먹은적도 있습니다.라면과 햇반으로..^^
파리렉스냄비가 있어서 직접끓여먹을수 있어요~~
친구들하고오면 비용절감차원에서 참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영장에서 노는 사람들이 몇명있었는데 저흰 일정이 촉박해서 놀지는 못했어요.
우리신랑은 이번여행의 백미가 시로코로라고 하더군요..^^
아쉽게 사진이 죄다 흔들려서 첨부를 못했습니다.
시로코 복장규칙없다고 아쿠아에서 봤던거 같은데요..복장 규칙있습니다.
남자분들 반바지 안됩니다.비취샌들도 안되구요.여자분들은 특별한 규칙
없었던듯하지만 대체로 이쁘게 꾸미고 왔어요.
체크아웃하고 짜뚜짝 시장을 가기로했는데 트렁크가 걱정되던차에
벨보이에게 얘기했더니 알아서 잘 해줬습니다. 저희 짐때문에 고민했던차라
벨보이가 너무 고마워서 50밧을 팁으로 줬구요.새벽 1시비행기라서
9시까지 짐을 맡겼습니다. 그리고 택시도 잡아주더군요.
확실히 고급호텔이라 그런지 택시 운전사에게 신신당부하더라구요.
톨비 포함에서 400밧에 갔습니다. 메리터스에서 공항까지는 꽤 거리가 있었습니다.
택시 아저씨도 친절했구요.저희 500밧 예상했는데 벨보이가 400밧에 톨비포함에서
택시 잡아드릴까요? 묻길래 바로 오케이 했습니다..^^
비용은 일박에 3200밧 정도 했던거 같구요..게릴라 트레블에서 예약했었습니다.
호텔주변이 비교적 한적한 편이구요..참..근처에 로빈슨 백화점있습니다.
과일 노점상에서 망고도 엄청싸서 실컷 먹었구요.
싸판탁신역과 운하버스 승차장이 가까이 있어서 두루 다니기 좋았구요.
다시 가더라도 전 메리터스 또 가고 싶었습니다.^^
결혼1주년 기념이라 숙박에 비교적 신경을 쓴편이였는데
아주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