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바줌호스텔, 강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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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바줌호스텔, 강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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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한인업소인데..
냉정하게 평가할께요.

바줌은 키치분위기로 알록달록 예쁘게 꾸며놓고..
이불 커버도 이뻐요.
보통 다이빙 하러 온 사람들이 주를 이루고요.
론니에 나와 외국 애들도 간혹 옵니다.

관리하시는 이모님이 조선족이구요.
한국 음식 해주십니다.

단점은..에어컨 더블룸 조차..공동 샤워실을 쓰구요.
3층은 수압이 안 좋아요.물론 핫 샤워도 안됩니다.
2층 도미토리, 싱글룸.
싱글룸은 그냥 문과 공간이 더 있는것 빼고는..
도미토리랑 다를 것이 없구요.
도미토리는 개인용 선풍기랑 조명 다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침대를 가릴 수 있는 커텐도 있구요.
근데 이불이 없습니다. 선풍기 바람도 오래 쐬면 으스스한데..
덮을것을 가지고 있으면..알아서 덥으시길.


근데 2층에 있는 화장실..
모두 4개인데..변기 커버..U자 모양으로 있는..그거요.
그게 다 반이 깨져 있습니다.-_-
(도대체 볼일을 어떻게 보죠? 앉을 수가 없는데..-_-)
비데가 고장난 곳은 2군데 정도.
(물론 일층에 화장실이 2개 더 있습니다.)

일층에 있는 샤워 부스는..
역시 핫샤워 안 되구요.
부스 칸막이 나무 아래가 많이 부식되어 있는데..
버섯도 피어 있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유난히 바줌에는 모기가 많은것 같아요.
일층에 앉아 있음..엄청 물림.

인터넷은 공짜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많고..느린편이구요.
그래도 쓸 건 다 씁니다.

그리고 간단한 게임 기구들이 비치되어 있어서 사용할 수 있어요.
젱가나 체스 같은것들.


한국 음식은 맛있는 편인데..
이모님이 해주시는걸 약간 귀찮아하시구요.
물은 주실 때도 있고..안 주실때도 있는데..
사먹거나..눈치껏 가져다 먹음 되요.
그리고..양이 무지무지 많습니다!

토요일에는 삼겹살 파티가 있는데..
남의 눈치 안보고 열심히 먹으면 됩니다.
정말 배터지게 잘 먹었어요.
토요일에 가시는 분들은..눈치보지 마시고..즐겁게 즐기시길~
(칸샘 부인언니 주변이 언제나 끝까지 즐겁고 화기애애함)



저희는 다이빙 때문에 갔다가..
더위도 못참고..불편한것도 못참는 성격이라..
더블 에어컨룸 나와야 해서..
그냥 그 앞에 있는 다른 숙소에서 잤습니다.

비수기여서 흥정 가능하구요.
오래 묵을 수록 가격 할인되는데..
개미가 좀 있긴 하지만..넓고 깨끗하고 청소 잘해주는..
바이킹 숙소에서 400밧에 일주일 넘게 묵었습니다.
다이빙 픽업 할 때..바줌으로 가면 되니..
이래저래 가까워서 편하고 좋았어요.

바줌은 한국 사람 위주로 돌아가고..
한국 사람들 많고..다이빙 배우러 온 사람들이라..
다 같이 이야기 하고..놀고..분위기는 좋았던것 같아요.
그냥 바줌에만 오래 머무르는 장기 체류자도 많은듯.
좋은 사람 많이 만나서 좋았어요.




강촌은..
푸켓 떠나서..수랏타니로 넘어갈 때..
버스 시간을 못맞춰..푸켓에서 하루 더 자야해서..
터미널 근처에 있는 강촌에서 잤어요.
에어컨 룸은 다 나갔다고 하고..
팬룸-200밧이었습니다.

옷장과 화장대까지 있었지만..
시설이 상당히 낡았구요.
특히나 식당위에 있는데..
오르락 내리락하는 계단이 가파르고 좁아서..
위험하고 불편했어요.

식사는 맛있다고 하는데 먹어보지는 못했구요.
한국 신문 있어서..볼 수 있어 좋았어요.
각종 책자도 많이 보이고..사장님이 살가우신것 같았어요.

시설만 좋아진다면..완전 좋을텐데..아쉬운 곳이예요.



둘다 묵는 사람도 많고..
오래 묵는 사람도 많으니..
남들은 다 편하게 지내는데..
저만 불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제 객관적인 생각은 그렇습니다.


2 Comments
철딱써니 2005.08.03 22:30  
  칸샘 부인 = 나..^^ 참 꼼꼼하게도 올렸네요..다른게시판에도 꼼꼼 세밀 그자체던데..잘 봤어요. 내가 가보고 해본듯 했어요.
사랑방&강촌 2005.08.05 20:39  
  카님의 글 잘읽었습니다
3월1일날 인수하구 조금씩 보수는 하구있구여
계단공사는 돈이 너무마니들어서 내년쯤에 공사를 할려구 합니다 내년쯤에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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