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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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호텔

오웬11 1 4471
오늘 아침 새벽비행기로 도착했습니다.
내일 출근인데 이러고 있네요.
음 우선 21일 출발해서 방콕, 푸켓, 방콕순으로 찍고 왔습니다.

1. 첫째날(21일) 나라이 호텔 : 아시아룸스에서 41불에 스탠다드 예약
BTS로 촉농시 역에서 한 15분정도 걸어가면 나옵니다.
쏨분시푸드와도 가깝고 에어포트버스가 바로 가까이에서 세워줍니다.

장점 : 크다. 룸을 슈페리어로 업그레이드 해줌..
조심이 아주 다양하게 잘 나옴... 질은 잘 모르겠지만 그 다양함에
있어서는 상당히 괜찮은 편임
단점 : BTS가 그리 가깝지 않다는 점. 그러나 그 외에 단점은 잘
모르겠음.

2. 둘째날(22일) : 스위스 롯지 호텔
아시아룸스에서 사람들의 리뷰와 특히 조식이 잘나온다는 점, 퐁듀가
나온다 하길래 간 호텔. 아시아룸스에서 51불에 예약

장점 : 작은호텔임에도 불구하고 웰컴드링크, 찬물수건, 과일접시 다 나
오며 정말 부담스러울 정도로 친절함. 리셉션에 아가씨들 한 4명이서
바글거렸는데 친절함... 아침 잘 나오는 편이나 기대했던 초콜렛 퐁듀나
그냥 퐁듀등 없었음. 실망...

단점 : 아주 작은 호텔임. 거의 우리나라 모텔 크기 수준이랄까. 그래도
께끗하고 괜찮았는데 우린 트윈으로 예약했는데 방이 없다고 더불을 줌...

3. 셋쨋날 (23.24.25일) : 클럽 안다만 비치 리조트
선라이즈통해서 방갈로 2100밧에 예약

장점 : 넓은 정원과 방갈로라는 낭만이 더해져 진짜 놀러옴 기분 충전 백배.
조식이 아침마다 약간약간씩 변화를 줘서 지루하지 않음. 풀장이 두개
있는데 항상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어서 타월도 주고 친절함.

단점 : 녹물이 심함. 방갈로가 쓰나미 이후로 다시 고쳤다고 하는데 녹물로
인해 옷에 녹물이 든 옷과 뻣뻣해진 내 머릿결 돌려주세요...
방을 바꾸어 달라고 했는데 직원말이 잠시동안만 그럴거라네 그러던것이
연짱 3일 내내 녹물로 샤워하고 빨래했음. 이빨 닦을땐 생수로 이빨 닦음.

4. 여섯쨋날(26,27,28일) : 까따 비치 리조트 역시 선라이즈 통해서 1900밧으로 디럭스룸으로 예약
개인적으로 방은 괜찮았으나 마음고생 좀 했음.

장점 : 방자체는 널찍하고 괜찮음. 바로 바다로 연결되어 있어서 수영장과 바다를 왔다갔다 하기에는 상당히 좋음

단점 : 스탠다드와 디럭스의 차이가 seaview차이라 알고 갔으나 첫날은
피피섬 투어로 인해 심히 피곤하여 경치도 못보고 쓰러져 잠. 참 그 방
오랫동안 쓰지 않았던지 우리가 도착해보니 세이프티 박스도 잠겨있고,
화장실물도 잘 안내려가고 개수대 물도 안내려가서 고쳐달라고함.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경치를 보니 뒷편건물 끝방이라 street view가 거의 90%
, 쬐그만하게 바다 보임. 썽태우가 출발하고 떠나는것 정말 잘 보이더라.
공사하는 것도...
솔직히 짜증남음... 그래서 룸을 바꾸어 달라고 안되는 영어로 고생했음.
결국 우여곡절끝에 룸을 바꾸기는 했는데 2시에 오랬다가 가니 방이 준비
안되었다고 4시에 다시 오래는등 시간과 마음고생이 심했음.
그리고 조식 김치는 매일 나오나 그외의 것도 매일 똑같음. 장기체류하는
분들은 상당히 지겨울 둣. 그리고 단가가 싼 빵종류는 많으나 그외의
요리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음. 또 한가지 은근히 마음상했던것은
동양인과 서양인과의 차별때문에 . 여기도 서양인이 상당히 많은데 조식시
우리테이블주위에는 거의 다 서양인임. 커피와 티 서빙하는 아저씨가
우리한테만 안물어보고 서양인들한테는 다 권하더라. 3일 머물렀는데
이틀 그랬음.
그리고 조식체크하는 아가씨한테 체크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자리가 꽉차서
한참을 서성거리고 두리번거리다 자리 찾음. 같이 간 언니가 나중에 하는
말 우리 뒷편에 서있던 서양인들한테는 그 아가씨가 바로 자리를 안내해
줬다나? 마음 상함.
그리고 마지막 날 체크아웃할 때 보니 체크인 하던 서양인들한테는
찬물수건 갔다주면서 생글거리두만. 우리 체크인 할때 그러것도 없었는데..
마지막까지 마음 상함. 사실 여행이라는게 사소한 것으로도 마음 상할 수
있고 즐거울 수 있느데 까따비치리조트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별로
즐겁지가 않았음.

5. 마지막날 (29일) : 페닌슐라 호텔 타이호텔 통해서 16만 5천원에 예약

장점 : 특급호텔답게 조용하고 품격있음. 방이 정말 좋음. 화장실에서
욕조에 누워 티비도 보고 음악도 듣고 화장실에서 나오고 싶지않음.
빨래 즐겁게 했음. 서비스도 좋고, 돈만 있음 계속 머물고 싶은 호텔

단점 : 찾아가기가 조금 힘듬. 호텔에서 잠만 자기에는 너무 아까움.
여러가지 활동들을 찾아야 재미있을 듯.

아랫 첫번째 사진이 나라이, 두번째가 스위스 롯지입니다. 용량이 작아서 다른 호텔들 못올리겠네요
1 Comments
forecast 2005.09.02 21:00  
  님은 까따비치리조트에서 디럭스 룸이 아닌걸로 배정받은게 아닌가 싶네요. 저두 까따 디럭스에서 묵었는데 전 정말 괜챦았습니다. 바다 바로 보이는 정면 건물 4층꼭대기서 묵었는데 바다 정말 잘보입니다. 나무가 큰게 있어서 좀 가리긴 하지만.. 공사하고 썽태우 종점이 보이는 방이면 디럭스가 아닌거 같은데요...아님 side seaview던가요.. 그리고 수건은 전 받았거든요. 재수가 없으셨나보네요. 그리고 첵아웃시 에비앙 병이 따졌다고 돈내라고 하던데 안땃다고 했더니 돈 차지 안하더이다. 조식시도 안내 다 받고 했었거든요. 제가 재수가 좋았나?  쩝쩝.. 아 .. 긜고 조식은 김치 빼곤 저도 별루요... 빵만 많습니다.. 아 배고파.. 대신 바다랑 가까워서 정말 좋던데요.. 전 다시 가고 싶던데.. 그놈의 바다가 제 선글라스 삼켜버렸어요....ㅠ.ㅠ
나쁜 기억은 잊어버리시길.. 재수가 없었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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