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빠똥 디바나리조트와 카론 오키드리조트 체험기
8월 21일부터 28일까지 방콕 2박-푸켓 4박-방콕 1박으로 다녀왔습니다.
푸켓, 현재 비수기라 상당히 저렴한 요금으로 여행객을 유혹하고 있지요.
한 예로 저희 부부는 방콕 왕복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푸켓 왕복 항공권을 구입했습니다.(물론 방콕 스톱오버는 당근이죠. ^^)
내친 김에 숙소도 가장 저렴한 곳으로 가보자 싶어 인터넷을 뒤진 끝에
빠통에 있는 디바나리조트와 카론에 있는 오키즈리조트를 각각 2박씩 예약했습니다.
현재 푸켓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썰물의 바닷가 같더군요.
거리에는 문 닫은 업소도 많고...
최대 번화가인 방라거리 일대만 조금 사람이 북적거릴 뿐,
전체적으로 상당히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바다는 파도가 심해 수영금지이고...
하지만 덕분에 항공권과 숙소가 저렴하니 호텔 수영장에서만 지낼 분들은
푸켓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지요.
1. 빠통 디바나리조트
디바나리조트는 방라거리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떨어져 있는 숙소입니다.
산책 삼아서 걸어다니기에 딱 적당한 거리였습니다.
단, 하루에 2번은 좀 무리더군요. ^^;
디바나리조트는 베이쇼어리조트가 이름을 바꾸고 약간의 리노베이션을 한 곳입니다.
건물이 깔끔하고 규모가 작아서 아담한 분위기입니다.
저희는 가든윙에 묵었습니다.
빌딩식으로 지어진 스파윙과는 달리 가든윙은 방갈로입니다.
개인적으로 가든윙이 가격도 싸고, 방갈로라서 해변 분위기도 나고,
아주 대만족이었습니다.
단점이라면 창문이 작아서 볕이 좀 적게 들어온다는 것 정도입니다.
다바나의 조식은 가짓수는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더군요.
2만원 남짓한 요금으로 에어컨룸에 수영장에 조식까지 주다니...
방콕 카오산의 웬만한 숙소보다도 더 싼 거 같더군요.^^
세이프티박스도 무료로 쓸 수 있고, 물도 하루에 2통씩 공짜로 주고...
그런데 디바나의 최대 단점은 수영장이 좀 작고, 물이 탁하다는 것입니다.
물안경을 쓰고 잠수를 하니 1미터 앞이 잘 안 보일 정도더군요.
성수기에는 수영장이 복잡해도 바다에서 즐기면 되지만,
바다를 즐길 수 없는 비수기에는 수영장의 역할이 중요할 듯 싶습니다...
2. 카론 오키드리조트
개인적으로 푸켓의 바다를 즐기기에는 빠통보다 카론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비수기에는 어차피 두 곳 다 수영금지지만... ㅜ..ㅜ
카론의 핵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오키드는 규모면에서 디바나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수영장도 엄청 크고 깨끗(!)합니다.
바다가 가까워서 성수기에는 바다를 즐기기에도 딱이고...
오래된 숙소이지만 객실 상태도 상당히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더군요.
그러나 결론적으로 단점이 너무 많은 숙소였습니다.
우선 단체 투숙객이 너무 많아서 조식시간에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마치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밥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게다가 조식의 수준은... 거의 무료 급식센터 수준입니다.
저는 호텔 조식에 샐러드가 없는 건 처음봤습니다.
고기류도 보통 베이컨, 햄, 소시지 3가지가 나오는데
오키드는 딸랑 한 가지입니다. ㅜ..ㅜ
그리고 욕실의 물 상태는 최악이었습니다.
욕조에 물을 받자 웬 시커먼 부유물들이 고여드는데... @..@
암튼 다시 가라면 공짜라고 해도 고개를 흔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이상 간단하지만 디바나와 오키드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사진은 다른 분들이 올린 게 많아서 생략했습니다.
푸켓 여행을 게획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푸켓, 현재 비수기라 상당히 저렴한 요금으로 여행객을 유혹하고 있지요.
한 예로 저희 부부는 방콕 왕복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푸켓 왕복 항공권을 구입했습니다.(물론 방콕 스톱오버는 당근이죠. ^^)
내친 김에 숙소도 가장 저렴한 곳으로 가보자 싶어 인터넷을 뒤진 끝에
빠통에 있는 디바나리조트와 카론에 있는 오키즈리조트를 각각 2박씩 예약했습니다.
현재 푸켓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썰물의 바닷가 같더군요.
거리에는 문 닫은 업소도 많고...
최대 번화가인 방라거리 일대만 조금 사람이 북적거릴 뿐,
전체적으로 상당히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바다는 파도가 심해 수영금지이고...
하지만 덕분에 항공권과 숙소가 저렴하니 호텔 수영장에서만 지낼 분들은
푸켓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지요.
1. 빠통 디바나리조트
디바나리조트는 방라거리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떨어져 있는 숙소입니다.
산책 삼아서 걸어다니기에 딱 적당한 거리였습니다.
단, 하루에 2번은 좀 무리더군요. ^^;
디바나리조트는 베이쇼어리조트가 이름을 바꾸고 약간의 리노베이션을 한 곳입니다.
건물이 깔끔하고 규모가 작아서 아담한 분위기입니다.
저희는 가든윙에 묵었습니다.
빌딩식으로 지어진 스파윙과는 달리 가든윙은 방갈로입니다.
개인적으로 가든윙이 가격도 싸고, 방갈로라서 해변 분위기도 나고,
아주 대만족이었습니다.
단점이라면 창문이 작아서 볕이 좀 적게 들어온다는 것 정도입니다.
다바나의 조식은 가짓수는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더군요.
2만원 남짓한 요금으로 에어컨룸에 수영장에 조식까지 주다니...
방콕 카오산의 웬만한 숙소보다도 더 싼 거 같더군요.^^
세이프티박스도 무료로 쓸 수 있고, 물도 하루에 2통씩 공짜로 주고...
그런데 디바나의 최대 단점은 수영장이 좀 작고, 물이 탁하다는 것입니다.
물안경을 쓰고 잠수를 하니 1미터 앞이 잘 안 보일 정도더군요.
성수기에는 수영장이 복잡해도 바다에서 즐기면 되지만,
바다를 즐길 수 없는 비수기에는 수영장의 역할이 중요할 듯 싶습니다...
2. 카론 오키드리조트
개인적으로 푸켓의 바다를 즐기기에는 빠통보다 카론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비수기에는 어차피 두 곳 다 수영금지지만... ㅜ..ㅜ
카론의 핵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오키드는 규모면에서 디바나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수영장도 엄청 크고 깨끗(!)합니다.
바다가 가까워서 성수기에는 바다를 즐기기에도 딱이고...
오래된 숙소이지만 객실 상태도 상당히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더군요.
그러나 결론적으로 단점이 너무 많은 숙소였습니다.
우선 단체 투숙객이 너무 많아서 조식시간에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마치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밥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게다가 조식의 수준은... 거의 무료 급식센터 수준입니다.
저는 호텔 조식에 샐러드가 없는 건 처음봤습니다.
고기류도 보통 베이컨, 햄, 소시지 3가지가 나오는데
오키드는 딸랑 한 가지입니다. ㅜ..ㅜ
그리고 욕실의 물 상태는 최악이었습니다.
욕조에 물을 받자 웬 시커먼 부유물들이 고여드는데... @..@
암튼 다시 가라면 공짜라고 해도 고개를 흔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이상 간단하지만 디바나와 오키드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사진은 다른 분들이 올린 게 많아서 생략했습니다.
푸켓 여행을 게획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