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숙소 예약 팁 / 원하는 숙소가 만실-풀 부킹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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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숙소 예약 팁 / 원하는 숙소가 만실-풀 부킹일 때

너굴양 3 5044
맨날 보기만 하다가..
저도 드뎌 작은 정보나마 드리게 되어 기뻐요 ^^
(이것이 유용한 정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 -)

제가 11월에 결혼해서 신혼여행 중 방콕에서 3박을 하거든요
팩키지 관광은 싫고 해서.. 혼자 정보 들여다보고 숙소 알아보고 했어요.
11월은 아직 비수기라는 말에 맨날 비교만 하면서 있다가
신혼여행이고 하니 과감히 질러보자는 결론아래
강변쪽(?)의 방콕 매리어트 리조트&스파 나 샹그릴라로 하기로 하고
에어텔 상품 예약 신청에 들어갔답니다.

두 호텔 모두 특급 또는 고급 이라 정상 가격은
거의 더블 1박에 20만원 가까이 가는 가격인데
모두 타이호텔이나 레터박스 등에 스페셜 오퍼로 나왔더라구요.
결혼까지 남은 기간은 3주 미만..
숙소, 질러보자는 큰 맘을 먹고, 에어텔 상품으로 예약 신청 들어갔죠..
헉..그러나.. 모두 풀 부킹이라는 거죠.
레터박스, 타이호텔에 이름 까먹은 다른 곳까지...
눈 앞이 캄캄했습니다. =_=

근데 예전에 특급 호텔들에서는 당일에 도착하는 만일의 고객을 위해
모든 객실을 풀 예약을 받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어서..
혹시나 하고 샹그릴라나 매리어트 사이트에 들어가서 예약을 진행해보니..
방이 있는 겁니다..물론 그 가격은 정상가로..
할인가보다 1박 당 6~7 만원 차이가 나더군요 ㅡ.ㅡ;;
그나마 한 줄기 희망을 갖고.. asiarooms.com으로 갔습니다.
영어권 이용자들을 위한 숙박 예약 사이트로
태사랑에서 여러번 정보를 봤었거든요.

결론은......?
아시아룸즈에서 예약했습니다.
가격은 스페셜 오퍼로 거의 같구요(아시아룸즈가 66B더 비쌌지만..머..^^)
컨펌나서 slip이랑 다 메일로 받아놨답니다. 이 뿌듯함이란~~~
근데 자랑해도 예비신랑이 안 알아주는군요...킁........-_-;;

에어텔로 한 업소에서 끊을 경우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놓쳤지만
좌우간 묵고 싶은 숙소 구해서 좋구요-
여러분도 원하는 호텔 만실되었을 땐
다른 루트로 찾아보시길 바래요 ^^
배낭여행은 그다지 숙소에 목숨 걸지 않겠지만..
저 같은 분도 있지 않겠어요? ^^

흠흠..혼자 신나서 적어보았지만..
일부 분들께는 유용한 정보가 되셨길 바라면서-
3 Comments
KIM 2005.10.23 14:30  
  11월 성수기를 기점으로 각 예약 사이트들이 성수기 요금으로 재편, 적용되고 있네요. 현재로서는 11월 성수기를 전후하여 asiarooms의 주요 메인 호텔들이 타 외국계 사이트 및 한인사이트들에 비교하여 대다수 비교우위의 가격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그 격차가 확연해지고 있습니다.

한인사이트들에서 상대적으로 비교우위를 차지하며 매력적인 숙소였던 몇 중저가 호텔들이(매남/이스틴 등) 이번 11월부터 레이트가 인상되므로 인하여 가격 경쟁력을 상실하였으며... 한국계 사이트들의 지불정책이 외환은행 고시 기준환율의 적용(외환은행이 환율 가장 안좋죠.더구나 환율우대도 전혀 없이..), 타은행 입금시 송금 수수료 발생, 페널티 챠지의 과다 및 소비자 선택의 다양성 확대 추세 그리고 asiarooms의 높은 예약 성공률 및 예약이 막혔을 때 추가 수수료없이 몇 번이고 부킹을 자유로이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 등 제반여건을 바라본다면... asiarooms를 이용하는 한국 소비자층 및 부킹 고객층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두터워질 듯 합니다.

66밧 비싼것도 위와 같은 상황을 전반적으로 비교한다면 비싼 것이 아닐 것입니다. 카드로 결제했을테니 외환은행 고시 기준환율 적용의 은행 입금보단 환율적용의 차이로 더 싸게 예약하신 것일겁니다. 그리고 송금 수수료 안들었을테고..아예 숙박자체가 리젝트된 내가 원하는 호텔에 숙박이 가능했다면, 그것은 몇백 몇천밧 돈 이상의 가치일겁니다..)
좌니 2005.10.24 16:44  
  저도 2주전 반얀트리 방콕에서 1박했습니다.
한인 사이트 2곳과 asiarooms를 비교하여 가장 낮은 금액을 제시한 한인 사이트중 1곳에 예약을 의뢰하였으나, 풀 부킹이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asiarooms에 의뢰하였더니 3일만에 ok 답이 오더라구요...

제가 느낀 점은 예약 성공률이 높다라는 것도 있으나, 며칠 소요되었지만 고객이 원하는 방을 만들어준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홍콩에서의 호텔과 다른 방콕 호텔 예약은 24시간안에 회신이 왔는데 반얀트리만 며칠 걸렸거든요, 그래서 저는 asiarooms의 노력이 더 컸다라는 결론을 내렸죠...좀 비약이지만서도)

몇백 바트 더 내긴 했지만 디럭스 스윗으로 예약했는데 반얀트리 클럽으로 세단계 업그레이드된 점은 완전 덤 !

하여간 가격 비교후 가장 낮은 곳에 예약해 보고 안되면, 다른 사이트에 조회할 필요성은 무지 크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KIM 2005.10.26 06:58  
  다른 사이트의 비교, 조회 중요하죠. 그리고 업체마다 다 장단점이 존재할 겁니다. "어느 한 곳이 절대적으로 모든 면이 우월하다"라는 명제는 성립하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여기서 아시아룸스만을 중심에 두고 얘기해 본다면...

아시아룸스 역시 대행업체입니다. 즉 하위에는 하도급(?) 복수의 로칼 업체들이 존재합니다. 가령 같은 방콕이라도 동일한 일개 에이젼시가 부킹 진행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이러한 로칼 업체들의 부킹 푸쉬력이 상당하다는 사실입니다. 예약 희망자들의  희망 호텔 룸이 리젝트 되어 포기하고 있을 때, 혹은 최성수기 웬만한 업체의 부킹이 먹혀들어가지 않을 때에도 아시아룸스에서는 성사시켜 줄때도 많습니다. 그만큼 아시아룸스의 로컬 대행사들이 호텔의 입장에선 '큰 손'이라는 사실입니다. 정말 최성수기 호텔의 룸 상황이 꽉 막혀 있을 때에는..4~6일 홀딩하기도 합니다. (장단점 모두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룸 부킹을 해 줄 수도 있다는 예약 대행사와 호텔 담당자의 "의지"와 "실력"을 모두 보여준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 상당수 OK가 납니다. 시간의 문제라는 사실입니다. 다른 예약 업체들이 모두 튕겨도, 아시아룸스 대행 로칼업체는 밀어준다는...호텔방이라는 것..아무리 풀부킹으로 한달전부터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하지만..반드시 그러하지 않습니다. 부킹을 넣는 곳도 많지만..역으로 부킹이 깨어지는 곳 역시 많다라는 말입니다. 항공기랑 마찬가지입니다. 항공기 대기 걸어서 부킹 OK받고 하지 않습니까. 블락 잡아놓은 좌석들 시간이 가까워져 깨어지고 하면 추가 할인가도 나오고 하잖습니까. 호텔 역시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그 상황이 변합니다. 그러한 상황을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로칼 대행사들이 아시아룸스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많은 업체들이 귀찮아서 혹은 그만한 관계가 되지 못해서 할 수 없죠.

무엇이 정답이라고 말하려 함이 아닙니다. 이러한 점만을 두고 보더라도, 시간이 급박한 이에겐 그럴 여유가 없을테고..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내용과 정보를 아는 것에서부터 소비자의 다양한 선택은 시작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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