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텔 실롬 & 카타타니 타니 리조트 와 스파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소피텔 실롬 에서 2박했구요,
3일부터 5일까지 카타타니에서 2박했습니다
소피텔 실롬은 여기저기서 추천들 해주셔서
내심기대 많이 했었는데, ..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두 호텔다 만족스러웠구요,
특히나 소피텔 실롬은 시설이나 직원들 다 좋았습니다
카타타니는 섬이라서 그런지 방이 습해서 침대가 눅눅하더라구요.
모기때문에 발코니 문을 열어놓을 수도 없어서,
좀 그랬습니다
{소피텔 실롬}
로비는 좀 작지만 입구부터 문을 열어주는 boy들의 수려한 외모에
로비따위는 신경이 쓰이질 않습니다 ^^
직원들도 다 친절하구요.
가끔 일본말로 인사를 씨부렁 거리는 것 만 빼곤,
그럴땐 한국말로 대답해줬어야 하는건데,
바쁜일정으로 인하야, 지나치고 나서야 생각이 들었다는...
조식은 39층인가 거기서 먹으라고 써있었는데
예전에 어느 분이 2층이 더 낫다고 해서 ,
무시하고 2층가서 먹었습니다
그냥 서양식부페로 되어있구요. 맛 괜찮습니다
방은 깔끔하고, 오디오도 있었구요.
특히나 침대옆 전면이 창으로 되어있어
야경을 즐기는 저에겐 잠을 못자게 만들었다는..
그리고 교통문제가 안 좋다는 얘기가 있어서 내심걱정했었는데
5분정도만 걸어가면 바로 BTS타는 곳이 있더라구요 무슨 역이였는지는
기억나질 않지만 실롬지역에 있는 쏨분씨푸드 가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그 역일텐데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네요.
저같은 경우는 가족과 함께간거여서 택시를 주로 많이 이용해서 그런지
교통불편한건 잘 못 느꼈던것 같아요, 호텔앞 boy들이 다 잡아주더라구요.
근데, 택시타면 주요지역들에서 좀 멀어서 그런지 거의 100baht넘게 주고 다닌
거 같아요 공항에선 200baht 정도 주고 왔구요.
{카타타니 타니 리조트 와 스파}
비성수기여서 그런지 투숙객들도 별로 없고
한가했던거 같아요. 날씨도 한 목 더해서 리조트 앞 해변가엔 수영하는 사람
못 봤구요,
수영장은 저녁에만 이용해서 , ..
방은 소피텔보다는 조금 크지만 습기가 많아서 저녁에 침대위에 타월을 한번
더 깔고 잤다는..
발코니에서 일몰을 바라다보려는 시도는 번번히 실패했구요
저녁에는 바람이 불어서그런지 좀 으시시하더라구요
다른 가족들은 좋았다는데
전 좀 으시시했다는것 말고는 저도 좋았다고 할 수있겠네요
조식은 부페식인데 김치가 없구요.
제가 전날 저녁을 먹었던 곳에서 아침부페도 하더라구요
전날엔 수도 많고 김치도 있었는데
아침에 수도 적고 김치도 없어서리 어머님께서 조금 실망하셨다는..
하긴 저녁부페가 비싸긴 오라지게 비싸더라니..
직원들은 대부분 친절한데요. 특히나 아침에 부은 눈으로 지나가면서
'사와디 카' 하면 '사와디 캅'하고 손모아 부드럽게 웃어주던게 기억에
남네요.
근데 로비에 데스크에 앉아있던 한 여직원은 좀 쌀쌀맞다는 느낌을 받아서
거기서 좀 기분 상한거 말고는 다 좋았답니다
남자직원들은 한국여자 좋아합니다
와서 말 붙이고, 한국말 물어보고 그러길래 몇 마디 가르쳐 줬는데
나중엔 방번호를 물어봐서 허걱했다는..
너무 잘해줬나라는 생각도 들고 해서,
다음 부터 오는 한국여자분들한테 만만하게 볼까봐 걱정이 들더라는.
뭔 소린지 .. ^^;
교통은 제가 픽업서비스를 받아서 공항까지는 잘 모르겠고,
푸켓타운 한번나갔는데
갈때 올때 다 리조트 택시를 타고 나가서 300밧이라는 거금을 썼다라는 ..
아, 그리고 푸켓타운에서 무신 마사지를 받는다고 뚝뚝기사 한테
2분거리에 있는 곳을 100 밧이나 주고 갔다는 .. 참 어이없어서 그 후론
결정권을 동생에게 물려줬다는 .. 뭐 이런식의 여행이었습니다
사진은 밤에 찍은 전면 창쪽의 모습이구요(위)
카타타니 리조트 저희 방발코니에서 내려다본 앞 야자수 모습임다(아래)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제 홈피에다가 물어봐주셔도 되구요
앞으로 가실 분들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들어 오시길..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