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저의 친구의 여행기중 호텔내용만 발췌한 것 입니다.
더 자세한 여행기는 '태사랑 여행일기 게시판'에서 '초록수첩'으로 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편의상 경어는 생략합니다.
[메남 리버사이드 호텔]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전망 좋은 호텔이다.
약도는 아래 링크한것을 참고하면 될듯하다.
숙박료는 다음과 같다.
최근에 리노베이션 했다는 소릴 들었는데, 1층 로비만 한듯하다. ㅎㅎ
객실 복도로 가보니 시설이 엄청 노후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객실자체는 넓직한 것이 맘에 든다. 청결도도 나쁘지 않다.
이전에 태사랑의 글에서 어느 분이 슈페리어룸이 너무 좁다고 한 것을 보고
우리는 디럭스툼을 예약했다.
여튼 이곳에서 이틀밤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후다다닥 실내 객실 사진을 찍고
빨래도 했다.
문제는 렌즈에 손지문이 묻어 있는 것을 모르고 열심히 찍었더니,
사진의 특정 부분이 뿌옇게 안개낀것처럼 나와 버렸다.
허걱, 1.5리터 생수두병이 있길래 처음에는 이놈이 무료로 주는 놈인줄 알았다.
역시 호텔이라 써비스도 좋구나 라고 생각하는 순간, 헉!
한병당 120바트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었다. 도둑!
그리고 주의할 점은 커피잔옆의 차와 커피를 뜯어서 먹어도 100바트를 지불해야한다는 점.
무료로 주는 마시는 물은 역시 화장실쪽 세면대 옆에 있었다.
그럼 그렇지. ㅠㅠ
역시 이곳에도 칫솔과 치약은 없다.
(안챙겨왔으면 어쩔뻔 했나 싶다.)
대신 세탁을 하라고 세제가 있다.
자 이놈이 전에 잠깐 설명했던 그 빨랫줄이다.
버튼처럼 생긴놈을 쭉 잡아 당겨 맞은편쪽에 있는 곳에 걸면 이렇게 빨래를 널수 있게 된다.
미니바 가격표다.
허걱 코카콜라 캔이 60바트, 덜덜덜.
(이때부터 약간씩 태국 물가에 감을 잡고 동화되어 가는 중인듯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수영장.
호텔이 짜오프라야 강을 바라보고 디귿자로 생겼다.
객실상태는 전반적인 시설이 좀 오래되었다는 느낌이 나는데 가구들에 칠도 새로하고
벽지상태며 바닥상태며 낡거나 지저분하지 않았다. 침구류들도 깨끗하고 청소상태도
괜찮아보였다. 다만 바닥이 카펫이라 아주 약간 찜찜한 느낌이 드는 정도.
하지만 객실도 넓은 편이고 청결도도 괜찮은 느낌에다 욕실도 그만한면 깨끗하고
갖출건 다 갖추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남리버사이드호텔의 가장 약점은 위치가 아닌가 싶다. 위치가 사판탁신BTS역에서도
더 들어가야한다. 택시를 타면 요금이 40바트정도. 그래도 택시나 버스로 잠깐 나가면
BTS를 이용할 수 있으니 실롬이나 방콕 시내쪽을 돌아보기엔 카오산보다 나은 듯 하다.
그리고 매시간마다 호텔에서 사판탁신역앞 사톤선착장까지 셔틀보트가 운행되고 있으니
시간을 맞춰서 나가면 편리할 듯 하다.
친절도는 리셉션에서나 벨보이 등 기타 직원들에게서 불친절함을 느끼진 못했는데,
현관의 직원들은 호객행위가 좀 있다. 그리고 다른 분들도 많이 지적한 사항인데
조식식당에서 실내외로 서양인과 동양인을 나누는 정책은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특별히 다를 것이 없겠지만 제한을 받는다는 자체가 유쾌한 일이 아니었다.
아무튼 친절도 자체는 나쁘지 않은 정도.
조식은 음식의 가짓수는 꽤 여럿 있는 편이나 맛은 호텔음식이다라고 생각할 정도는
아니란 생각이다. 테이블도 깨끗하게 관리하지는 못한다는 느낌이고, 음식의 질은
다소 떨어지는 듯 하다. 확실히 이호텔은 조식서비스에서 점수를 많이 까먹는 느낌이다.
총평을 하자면 객실자체의 상태나 크기는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다. 싸얌이나 실롬등을
주로 관광할 분들에겐 괜찮은 선택이겠지만 위치자체는 좀 불편한 편이다.
그리고 조식서비스에서 이유를 알 수 없게 차별받는다는 느낌 때문에 살짝 기분이
나빠지려고 하는 곳이지만 그냥 상관하지 않고 알아서 밥먹고 객실과 호텔 시설을
생각하면 가격대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