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호텔을 잡았는데
 실은 좀 걱정이었죠~

 쑤쿰빗이란 좋은 위치와 프롬퐁역에서 5분거리라서
 시설이 별로더라도 참자! 하고 갔는데요~

 '리젠시파크' Regency park 쑤쿰빗 쏘이22
 좋았습니다~

 호텔외관은 층수도 별로 안 높고, 보통이었는데
 일단 직원들이 참~ 좋았어요^^

 4일을 거기서 묵었는데 아침 저녁으로 직원이 바뀌어도
 어찌나 다들 친절하던지^^
 해외에 많이 나가는 편입니다만, 체크아웃때 호텔직원들과
 헤어지는 게 슬프다니요! 헤헤

 아침부페도 괜찮았구요
 육류 3종류, 팟타이 볶음밥 스프 빵7~8종류 샐러드 과일바 즉석오믈렛..
 젊은 사람들 먹기에 괜찮은 거 같아요
 (참고로 저와 동생은 먹는 걸 너무 사랑해서 다 맛있어하는 편임^^;)

 방은 트윈베드에 34$정도 줬네요.
 처음 들어갈 때는 약간 냄새가 나서 싫었는데, 에어콘켜고 5분 지나니까
 사라졌어요~

 그리고 아주 맘에 드는 건 호텔로비에 있는 safety box!

 방마다 배치되어 있는 안전금고를 누가 통채로 뜯어간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 무거운 걸?? 윽!)
 그런데 여기는 일단 프론트 에서 빤히보이는 곳에 문이 있구요
 그 문을 직원이 열고 들어가면 금고가 있습니다.
 열쇠는 본인이 하나, 직원이 하나씩 가지는데 동시에 넣고 돌리지 않으면 안되는 시스템이었어요~
 음.. 멋지더군요 (딴 호텔도 있나용?ㅡ.ㅡ 난 첨 봤는데..)

 암튼 좋았어요~

 하나 아쉬운 건,  대충 빗질하고 부페갔는데  거기서
 넘 잘생긴 오뽜~를 발견해버렸다는 사실!
 깔끔하게 드시고 총총 사라졌지요~
 아직 그대는 거기계실까나~~~
 (참고로 남친있슴ㄷㅏㅋㅋ  )

 
 또 가고싶어요 방콕!
 즐거운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