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초 출장관계로 반얀트리클럽층에서 4박을 하였다.    이에 느낀점을 몇가지 적어본다.... 본인이 클럽층에 묵은관계로 클럽층이 아닌 객실의 서비스는 잘 모르겠다. 똑 같은지 아니면 몇가지 빠지는지.... 다소 주관적인 평가임을 염두해 두시고 호텔 선정에 참고하시길....

1. 위치및 교통 :  한마디로 교통이 나쁘다.  거의 택시를 이용해야 하고 가장 가까운 관광지가 룸피니공원이다.    택시운전사들도 이호텔을 잘 모른다.  처음에는 수코타이호텔을 가자고해서 가는편이 빠르다( 바로 옆에있음).  호텔내에서 택시를 불러달라면 벨보이가 차량번호가 적인 호텔 카드를 주는데 관광이나 쇼핑을 마치고 돌아올때 기사에게 보여준다.

2. 주변여건 :  너무나 조용하다.....밤에 군것질거리가 생각나도 근처에 사러갈곳이 마땅치 않으니 미리 준비해야한다.    호텔내 담배가게두 오후10시면 문닫는다.

3. 객실 : 전형적인 비즈니스호텔루 보시면된다. 침실과 거실이분리되어 비슷한 크기이다.  욕실은 나름대로 깔끔하다.    전망은 워낙 고층이므로 훌륭하다.  욕실용품중 스크럽제품은 무제한 리필된다.  베개의 선택도 할수 있다.(3가지중 택1)  하루2벌의 세탁과 다림질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수 있다.  목욕 가운도 2가지가 비치되어있다.  *** 저녁때 하우수키핑이 침상에 초컬릿과 거북이인형을 놓아두는데 이 거북이 인형이 아주 괜찮다.  난 3가지 종류를 가져 왔는데....집안의 침상이나 TV 위에 두니깐 너무 이쁘다.

4. 부대시설 :  수영장은 작은편으로 놀기보다는 독서하기 딱 좋다.  스파는 매우 훌륭하다.  그러나 3시간짜리 무슨 코스를 받았는데...투숙객 할인 받아서 7000밧정도 나왔다...(비싸다)  스파를 받으면 스파매점서 파는 용품 20%를 할인받는 쿠폰을 주는데....(그래두 비싸다) 선물로는 안성마춤일듯.....
반얀트리의 고유 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제품도 훌륭하다.  클럽라운지에서 무료인터넷과 다과,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5. 식당 :  비싸다.  그러나 맛은 좋은편이다.  특히 점심의 딤섬뷔페 (중식당)는 강추이다.....  옥상의 문바는 시로코보다 야경은 좀 떨어져도 서비스나 음료의 맛은 괜찮다. (개인적으로는 칵테일 보다는 쥬스종류가 더 낳았다. 아무리 칵테일이라도 너무 약하다)  ***  아침 식사는 반드시 지하1층에서 할것.  샤프런은 콘티넨탈식이다 .  더운음식을 주문하면 가져다 주지만( 무료임) 다리품 조금 팔더라도 지하가 훨씬 낳았다.

6. 직원 친절도 :  영어매우 잘함.  친절도는 훌륭하다.  개인적으로 감기기운이 있어 프론트에 약을 요구 했더니 당직 지배인이 의사를 대동하구 직접 객실을 방문하여( 의사 자격증은 확인못함)  열재고, 혈압재고, 청진기루 진찰하더니 약 처방을 해주고 그 처방전은 지배인이 가지고 나가서 약을 구해다 주었다.  계산서에 이 진료비와 약값은 빠져 있었음.( 각국의 수많은 호텔을 다녀 봤지만...크루즈를 제외하고 의사가 상주한 곳은 처음이었다.  간호사는 꽤 많이 봤지만)  **  여기서 웃겼던일 : 진찰 받으면서 고민해따..대체 의사는 팁을 얼마나 줘야할지를..... 고민끝에...한화로 3만원을 주었지만 다행(?) 스럽게도 안받는다......

7. 호텔 분위기 :  전형적인 비즈니스 호텔이다.... 한국사람은 거의 없고 일본인들과 중국인들(화교인지는 잘 모르겠음) 이..자주보인다.  아니면 거의 서양인들이다.    가족 단위라기 보다는 나처럼 혼자나... 두명정도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그런지 낮에도 붐비거나 하진 않는다.   


  **** 전반적인평가  :    관광객들에겐 아마도 시선을 끌지 못할 호텔이다.
그러나...그냥 조용히 휴식을 취하면서 낮에는 매일 스파나 받고지내면서  밤문화를 즐길 양이면 추천한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 꽤 많이 봤다.  모두 유러피안들 이었지만...) 조이너스차지가 없다고한다.  2명이 예약하고 4명이 묶어도 괜챦을꺼 같다 .  방에 여분의 침구류가 충분하다.

 이것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궁금하신거 물어보시면 기억을 끄집어 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