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우드(Oakwood)

홈 > 태국게시판 > 숙소정보
숙소정보

- 추천숙소와 비추천 숙소. 새로 발견한 괜찮은 숙소, 독특한 숙소 등에 대해서 얘기하는 곳
- 이곳은 숙소 이용기를 올려 주시고 가격관련 정보는  행사/특별요금정보 게시판을 이용해 주세요.
- 콘도 등의 장단기 임대 글은 올릴 수 없습니다.

오크우드(Oakwood)

회사가기시로 2 5040
넷째날: 오크우드(Oakwood)

원래는 후아힌에서 일박을 할 생각이었으나, 내가 가기 전 바로 후아힌을 갔던 친구가 비가 와서 호텔에서만 놀았다는 친구의 말에, 걍 방콕에서 수영을 하기로 결정, 오크우드로 예약을 했다. 아시아룸에서 1박에 $68이었는데, 나는 한국 오크우드를 통해 울 회사 가격으로 예약을 했다.(울 회사가 오크우드 호텔을 이용하는 관계로 좀 더 싸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65란다. 아시아룸보다 싸다…유후~

그런데 이론 이론…아시아룸 가격은 조식 포함인데, 내가 한 예약은 조식 불포함이란다. 아침에 눈뜨자 마자 아침 식사를 해야 하는 우리 모녀로선 매우 난감한 상황. 다행히 오크우드는 부엌시설이 되어 있어 해먹을 수 있었지만, 여전히 남의 차려주는 아침보단 맛 없다… (울 엄마와 나의 지론, 제일 맛있는 밥은 남이 해주는 거…쿄쿄)

택시 기사들은 이 호텔을 잘 모르는것 같았다. 나는 출발전 호텔에 전화 해서 지도를 요청 하였더니 태국어로 된 주소와 지도를 이메일로 보내 주어서, 그것을 프린트 해서 기사에게 보여주었더니 별 문제 없었다.

오크우드는 호텔이라기 보단 서비스아파트이다. 그래도 비싼값은 하는거 같다. 로비도 멋있고 수영장도 이뿌고 직원들도 친절하다. 방이야 아파트 개념으로 지어져서 럭셔리 하지는 않았지만, 깔끔하니 잘 정돈되어 있고, 스모킹룸이었는데도 전혀 냄새 안난다. 그리고 이제껏 묶었던 호텔들과 제일 틀린건 고객군. 일본 사람과 유럽인들이 대다수이다. 관광객이라기 보단 다들 장기투숙하는 사람들 같다.

수영이 목적이었던 만큼 짐을 풀자마자 수영하러 갔다. 이미 해가 좀 져서 아쉽긴 했지만 엄마랑 신나게 놀았다. 담날 아침도 식사 하고 근처 테스코에 가서 말린 과일 및 한국에 안파는 여러가지 물건들(미백치약 등등…무쟈게 싸다)을 구입하고 수영하러 갔다. 그런덴 이론…한국 아이들 3명이 풀에서 놀고 있었다. 그것까진 매우 좋다. 근데 이 아이들 셋이 너무 시끄러운 것이다. 아침에 두시간 넘게 선탠을 하는데 두시간 내내 소리지르고 울고, 다른 사람들 전혀 아랑곳 하지 않은 채 고래고래 악을 쓰는데 진짜 너무 시끄러웠다. 많은 사람들이 선탠을 하고 있었는데, 아마 다른 사람들도 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나 싶다.

호텔 근처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쇼핑몰과 테스코가 있고, 스타벅스랑 편의점, 마사지 가게도 있다. 근처 Orchid 마사지 가게 좋다. 동네 자체가 고급 주택가이고 근처에 서비스 아파트들이 많았다. 외국인들이 많이 걸어다니구, 근처엔 태권도 도장두 있다.(나보고 배우라고 전단지도 주더군요) 편히 쉴 생각이라면 호텔에서 수영하고 마사지 받고(두시간에350B, 개인실이고 시설 좋음) 근처 쇼핑몰에서 식사하고(씨파 레스토랑 있더군요) 쇼핑하며 보내기 좋은 곳이다. 다음에 방콕에 간다면 하루정도 머물면서 쉬고 싶은 곳이다.

2 Comments
고독한 방랑자 2006.06.21 14:51  
  혹시, BTS나 지하철의 접근성은 어떤가요???
그리고, ㅋㅋ.. 회사 가기 싫으셔서 어쩐데요,,,ㅎㅎ
회사가기시로 2006.06.21 15:26  
  접근성 안좋습니다. 그나마 총논시역에서 가까운거 같긴 한데, 어차피 내려서 또 택시 타고 한참 가셔야 해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