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다와 묶다.
이 게시판을 흘낏 거리며 무척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방콕은 수시로 드나드는 도시이지만(늘 환승도시로 사용하지요), 또 가고 싶은 도시입니다. 그래서 이 게시판을 보며 이번엔 어느 호텔에서 묵을까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묵다와 묶다를 구분하지 못하시는 분이 있어서 이렇게 정확하게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물론 의도의 전달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의미는 엄연히 다른 말이어서.....
다 아시는 것이지만 깜빡 놓치신 것 같아서 밝혀드리는 것이니 주제 넘다고 생각마시고 그냥 참고해 주세요.
* 묵다[―따][자동사]
1.(일정한 곳에서) 나그네로 날짜를 보내다. 유(留)하다.
¶여관에서 며칠 묵다.
2.(일정한 기간이 지나) 오래되다.
¶1년을 묵다.
3.(논밭 따위가) 쓰이지 못하고 그냥 버려지다.
¶여러 해 묵은 비탈밭.
* 묶다[묵따][타동사]
1.새끼나 끄나풀로 잡아매다.
¶볏단을 묶다./짐을 묶다.
2.(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몸을 얽어매다.
¶죄인을 묶다.
3.한군데로 모아 합치다.
¶괄호로 묶다./몇 권의 시집을 전집(全集)으로 묶다. *묶어·묶는[뭉―]
그러니까 이 게시판의 '호텔에 머무르다'라는 의미의 동사는 묵다의 1번 항이 맞네요. 노파심입니다. 앞으로 '묵었는데', '묵어보니'로 바르게 써봅시다.
방콕은 수시로 드나드는 도시이지만(늘 환승도시로 사용하지요), 또 가고 싶은 도시입니다. 그래서 이 게시판을 보며 이번엔 어느 호텔에서 묵을까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묵다와 묶다를 구분하지 못하시는 분이 있어서 이렇게 정확하게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물론 의도의 전달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의미는 엄연히 다른 말이어서.....
다 아시는 것이지만 깜빡 놓치신 것 같아서 밝혀드리는 것이니 주제 넘다고 생각마시고 그냥 참고해 주세요.
* 묵다[―따][자동사]
1.(일정한 곳에서) 나그네로 날짜를 보내다. 유(留)하다.
¶여관에서 며칠 묵다.
2.(일정한 기간이 지나) 오래되다.
¶1년을 묵다.
3.(논밭 따위가) 쓰이지 못하고 그냥 버려지다.
¶여러 해 묵은 비탈밭.
* 묶다[묵따][타동사]
1.새끼나 끄나풀로 잡아매다.
¶볏단을 묶다./짐을 묶다.
2.(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몸을 얽어매다.
¶죄인을 묶다.
3.한군데로 모아 합치다.
¶괄호로 묶다./몇 권의 시집을 전집(全集)으로 묶다. *묶어·묶는[뭉―]
그러니까 이 게시판의 '호텔에 머무르다'라는 의미의 동사는 묵다의 1번 항이 맞네요. 노파심입니다. 앞으로 '묵었는데', '묵어보니'로 바르게 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