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얀빌라

1박 했어요..

원래 2박 예정이었는데 예약이 더블로 되는 바람에 호텔측에 얘기해서 다음날은 피피호텔로 옮겼습니다.

항의할때 로비 언니가 무섭더군요..

풀 부킹..어쩌구 하고는 그래서 어쩌라구?.. 라는 뚱한 표정..

나중에 호텔 예약한곳이랑 얘기를 해서 피피호텔로 옮겨주기로 했는데 그분 말이 태국사람은 웃으면서 살살 얘기해야한다고.. 화를 내고 항의하면 오히려 상대를 안해준다고 하더군요.. 암튼 로비의 불친절한 뚱뚱한 태국언니때문에 기분은 약간 상했었는데..

가격대비 만족도 최고구요.. 1층이라 첨에는 벌레나 그런것때문에 무서웠는데 미리 벌레제거제 같은것 뿌려달라고 했더니 한마리도 못봤어요..

목조건물이라 너무 이쁘구.. 정원도 울창하구...

수영장 가는 길에서 도마뱀 한마리를 보았는데 첨에는 무지 놀랐지만 너무 이국적이더군요.

수영장도 뒷쪽에 있어서 수영하기도 편하구 ..

방도 너무너무 이국적이고.. 태국 느낌이 물씬~~~

 

2. 피피호텔

 4층이었는데.. 방크기나 분위기는 반얀빌라와 똑같아요. 다만 부두 바로 근처에 있다는 장점뿐.. 그리고 씨뷰라는...

다른건 반얀빌라가 훨~~~~씬 낫더군요.

특히 우리방은 4층인데.. 엘리베이터가 없었어요.ㅠ

얼마나 황당한지.. 리얼리? 이랬어요.ㅋㅋㅋ

수영장도 바로 정문옆에 있어서 수영 맘놓고 하기 약간 민망하구...

시멘트 건물이라.. 운치도 좀 떨어지구..

암튼 반얀이 너무 맘에 들었었거든요^^

 

3. 까타타니

이런게 진정한 리조트호텔이구나 싶었어요.ㅋ

첨에는 건물들이 생각보다 크지 않구나 싶었는데.. 밤이라 그랬던거구..

매우 크~더군요.

해변이 바로 앞이라 너무 운치 있구.. 바다가 너무 이뻐요.

파도가 많이 불긴 했지만.. 절말 좋았어요..

방도 눅눅하다던데.. 에어컨 켜놓고 있으니까 잘 못 느끼구요.

우리가 둔해서 그런지..ㅋ

방도 크구.. 화장실도 쓸만하구.. 편하구..

수영장도 넓고 크구.. 이쁘구..

오전에 하는 아쿠아 에어로빅프로그램에도 참여했는데..  재밌었어요.ㅋ

첨 보는 사람들끼리 손 잡고.. 한 7,8 명이서 같이 하는데 ..ㅋㅋㅋ

암튼 가격이 아깝지 않은 호텔이었습니다.

 

4. 홀리데이 인

제일 기대했던 호텔인데요..

생각보다는 별루..

그냥 도심속의 큰 호텔같았어요.. 리조트라기보다는...

위치도 좀 힘들었구요. 방라로드쪽에서는 멀더군요

특히 마지막 날이라 힘든데 까타타니에 하루 더 묵을걸 괜히 옮겼다는 생각을..ㅋ

207호에 묵었는데 가는 복도길이 너무 시끄럽더라구요.

옆에 공장이라도 있나 싶었던...

문을 닫으면 그다지 못 느끼긴 하지만.. 문 열면 공장 느낌이. 윙하는 소리~

부사콘윙 스튜디오였는데.. 방 구조는 까타타니가 더 맘에 들더군요

무엇보다도 낡은 타일바닥이 당혹스러웠던.

호텔 직원들의 친절도 하루묵었으니 그다지 느끼지도 못했구,

기대가 너무 컸었나봐요.ㅋㅋㅋ

수영장은 4개던데.. 1개는 작은거구.. 2개는 메인윙 하나 부사콘윙 하나, 키즈풀하나.

수영장은 까타타니보다 잘해놓았더군요.

까타타니는 수영장이 좀 단조로웠는데.. 여긴재밌게 잘 만들었더라구요...

애들 데리고 있기엔 좋아보이더군요.. 키즈풀도 잘해놓고.. 키즈룸(?)같은것도 이쁘게 잘해놓았구.

실제로 애들도 많았구...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잘 활용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암튼 가격이 살짜꿍 아까워서..

그냥 위치좋은 반타이나 새로 지었다는 그레이스랜드나 갈걸 싶었어요.

ps. 옆에 부리사리,... 공사중인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