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발리타야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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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발리타야호텔

포시즌즈 플레이스호텔에서 묵는 중에 해변 가는 길에 호텔 하나가 눈에 들어 오길래 가서 방 구경 해봤는데 괜찮아 보여서 3박 했습니다. 저 빼고 100% 유럽인 뿐이었습니다. 절 신기하게 쳐다보는 낮 간지러운 시선들.... 유럽 사람들은 짱 박히는 거 좋아하나요? 비치로드 따라 있는 호텔들에는 아시아 사람 참 많던데...역시나 조식도 유럽식입니다. 태국음식 팟카우 하나 나오고 날 햄, 날 쏘시지 써니싸이드업 계란후라이 등등 먹다 보면 짜증나는 음식들....
호텔 이름처럼 발리 분위기가 납니다. 신장개업해서 그런지 깔끔하고 깨끗합니다. 갖출 건 다 갖췄죠. 로비에 프리 인터넷 됩니다. 건물 뒷 편에 스위밍 풀 있습니다. 배란다 있지만 비치에서 한참 떨어져 있어서 뷰는 말 안 해도 뻔합니다. 다들 북유럽 사람들인지 비키니에 일광욕 즐깁니다. '리뷰 올릴 거 생각해서 사진 찍을 걸...' 하고 후회 되네요
이제 본격적인 씹기로 돌입해봅시다. 체크인 할 때 벨보이가 짐 들어다 줍니다. 팁 줄라고 하는데 스몰 머니가 없더군요. 난감했는데 벨보이 왈 'Tip for me'. 잔돈이 없다고 말하기도 쪽팔리고 그래서 가만히 있었는데 안 나가고 버팁니다. 어쩔 수 없이 500바트 줬습니다. 받더니 쌩큐하고 유유히 사라지더군요. 아까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 친구 내가 호텔 들락거릴 때마다 택시?? 하고 묻더군요. 어지간한 거리는 걸어다니고 먼 거리는 순환식썽태우 10바트 내고 다니는 사람한테 바가지택시 불러줄라구 졸졸 따라다니더군요 500바트 팁 주니까 그 친구 버릇이 나빠졌나봅니다
또 여기 위치도 어정쩡하고 새로 생겨서 그런지 썽태우 기사든 모터싸이 기사든 다들 생소해 합니다. 워킹스트릿에서 걸어가기도 애매하고 모터사이 타고 가는데 똥빠이(직진) 리어싸이(좌회전) 리어콰(우회전) 정도의 태국어는 해줘야 됩니다. 암튼 파트너 구해서 도착한 시간이 2시 정도였습니다. 맥주 한 잔 하고 노가리 까고 운동에 앞서서 샤워를 하는데 온수가 안 나옵니다. 황당했습니다. 미지근한 물이라도 원했지만 차가운 물만 나옵니다. 리셉션 누르니 정비사 보내서 대충 보더니 뭐라구 태국어로 말합니다. 파트너 왈 '시간이 늦어서 어쩔 수가 없다'라네요 대충 이해하고서 찬 물로 샤워 하구 '아침에는 온수로 샤워해야지' 했는데 아침에도, 낮에도 오로지 찬 물만 나옵니다. 전 뭐라 안 따졌습니다. 리셉션 가서 얘기했습니다. 오늘도 내가 돌아왔는데 온수가 안 나오면 체크아웃 할 거라고 얘기했습니다. 사과도 안 하고 알았다고 하더군요. 역시나 마지막 날까지 차가운 물만 나오더라구여. 게스트하우스도 콸콸 나오는 온수가 호텔에서 안 나오는 게 이해가 됩니까? 일시적인 것도 아니고 연일 안 나온다는 게.
별로 내용도 없는데 쓰다보니 스크롤 압박에 깜짝 놀라서 마치려 합니다. 저도 글 길면 엄두가 안 나서 안 읽거든요 암튼 비추니까 참고하세요. 찾기도 힘들겠지만.
4 Comments
jjanga 2007.11.21 07:37  
  아마도 유럽인이 컴플레인하면 바로 고쳐주던가 방바꿔줬을겁니다,가끔 외국인접하는 태국인들중에 아시아사람 깔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필리핀 2007.11.21 08:09  
  헐~ 팁을 500밧이나... 나중에 준다고 하시죠...
psc 2007.11.26 14:56  
  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1000밧짜리라면 20밧 2000밧이상호텔이면 1달라정도면 될꼰데.. 하긴 저도 그런 경험 있긴 합니다 tip for me 이러구 있으니 중압감 느끼셨겟네요
파랑7 2008.02.07 21:57  
  사진없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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