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호텔에서 2900밧에 예약하고 갔습니다.

새벽에 입국층에서 내려서 어디로 가야하는 지 몰라서 한참 헤맸습니다.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셔틀타랍니다.
셔틀을 기다렸다가 탔는데 노보텔 가냐고 물으니까 자기네들끼리 한참 토의하더니 안간다고 내려서 걸어가랍니다.

그래서 입국층 위에 앞에 주차타워로 연결 브릿지가 있길래, 당연히 공항 부지 내 호텔이면 연결 통로가 있으리라 짐작하며 올라가서 그 다리를 건넜더니 그냥 주차장일 뿐입니다 ㅡㅡ;;
그래서 다시 주차장에서 1층으로 내려와 걸어갔습니다.

결론은 맨 아래 1층으로 내려가 주차장을 가로질러서 가는 것에 제일 빠르더군요.

2900밧치고 좀 부실합니다.
새벽이라 그런지 포터도 없고 아직 공사가 덜 끝났나...싶더군요.
그리고 어메니티도 제대로 안 갖춰져 있어서 몇 번을 하우스키핑에 전화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침 부페는 종류도 나름대로 다양하고 괜챦았습니다.
그리고 욕실은 샤워부스 따로, 욕조 따로입니다.
룸과 욕실 사이에 창을 내고 블라인드를 걸어놨더군요.

올 때는 프리로 공항까지 태워다 준답니다.
근데 우리는 그냥 걸어서 공항까지 왔습니다.
어제 새벽에 하도 해매서 다시 한 번 걸어가 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