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인, 레지던스 라짜떼위
1. 비만인
동대문에서 예약하고 갔습니다. 1박에 3만원이었습니다.
카오산 근처라고 했는데, 파쑤멘거리, 파쑤멘 요새 바로 옆에 있습니다.
혹시 공항에서 내려 택시타고 찾아가시려거든 지도에서 그 요새를 짚어주면 됩니다.
맛난 소갈비 국수 집 나이쏘이도 가깝습니다. 강변 따라 쭈욱 내려가다 보면 나옵니다.
지은지 얼마안되었다 들었는데, 외관이 정말 깔끔하고 이쁩니다.
그 거리에서 젤로 튀는듯...^^:
프론트에 직원들도 친절합니다. 볼때마다 한국말로 인사해주고, 나중에 체크아웃 할때는 직접 나와서 미터 택시 잡아주고 짐까지 다 실어주더군요..
방상태도 깔끔합니다. 에어컨도 빵빵하게 잘 나오구요..뜨거운 물도 잘 나오구요. 샤워기가 꼭대기에 달린 고정식이라는 점은 좀 맘에 안들지만요..
아침식사는 체크리스트를 가져다주고 고릅니다. 기억하기에, 볶음밥, 와플, 토스트가 있었구요..
첫날은 토스트먹고(소시지와 계란이 함께 나옵니다) 나머지는 한국에서 가져간 김과 캔을 반찬으로 해서 계속 볶음밥 먹었는데 먹을 만 합니다.
그리고 식당 옆에 수영장 있습니다.(정말 의외였어요..) 이용하는 사람 거의 없었지만, 시간만 되면 가보고 싶더라구요.
참, 저희는 중간에 씨엠립에 갔다가 돌아와 1박을 더 해야했기에 짐 보관을 부탁하였습니다. 하루에 1개당 50밧씩 받습니다. 돌아오는 날 뺴고 계산해서 받더군요.. 그건 좀 비싼것 같습니다.
2. 레지던스 라짜떼위
펫부리 로드에 있는 호텔입니다. 아시아룸스 통해서 예약했구요..한국돈으로 1박에 25000원 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사이트에 있는 약도가 정말 허접하여...프린트를 했음에도 지도가 제대로 나와있지 않아서 찾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태사랑에서 어느분이 퍼스트 호텔 바로 앞이다, 라고 해서 그 말만 믿고 찾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바로 맞은편 아니구요...퍼스트 호텔 길건너편에서 보았을때 오른쪽에 육교 있습니다. 그 육교 까지 걸어가면 계단 앞쪽에 긴 골목이 있고, 위에 간판이 보입니다.
이걸 못찾아서 어느 양복점에 들어갔는데, 직원이 다 모여서 서로 의논하고..^^:
두명이나 나와서 가는 길목마다 서서 알려주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나, 프론트는 꽤 깔끔하게 꾸며놓았습니다. 아침식사도 종류가 많진 않지만 나름대로 뷔페식인데 먹을만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방이 너무나...
들어가는 순간 퀴퀴하게 담배 찌든냄새가 납니다.
비흡연자는 그런 냄새 못참습니다..=.=
가구도 많이 낡았구요..(냉장고에 골드스타라고 쓰여있습니다;;)
이 호텔을 예약한 이유가 월텟이나 마분콩 등과 가까워서 쇼핑하기 좋겠다! 라고 생각한건데...마분콩까진 제 걸음으로 20분 가량 걸렸습니다.
암튼...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호텔이지만, 이 게시판에 정보가 별로 없는듯하여 참고하라고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