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 도착했습니다.
숙소는 윈저 스윗이었구용.
너무 상반된 평이 있어서 쫌 불안했었는데요.
결론은 위치 빼고는 최고로 좋았다는 것! ^^

새벽 2시쯤 도착했는데 공항에서 310바트로 택시타고 왔구요.
카운터 직원들...절대 불친절하지 않던데요?
벨보이들도 무지 친절하공..
타이호텔서 예약하고 갔는데 트윈 예약했었는데
더블로 되어있더라구요..
불만이라면 불만이겠지만 솔직히 저희가 하루 전에 예약한 거라
뭐라 할 수는 없는듯..
하튼 내일 트원으로 바꿔달라니깐 바로 바꿔주더라구요.
근데..문제는 더블룸이 훨씬 좋았다는거~
젤 끝 싸이드 룸이라 좀 그랬는데 구조상 훨씬 넓고 좋더라구요.
일단 이 호텔은 거실이 다 따로 있구요..간단한 바도 있습니다.
좋았던건 침실의 절반이 창으로 되어있어서 아침에 전망이 죽입니다.
화장실도 엄청 좋습니다.
제가 호텔가서 젤 중요하게 여기는게 바로 화장실이거든요.ㅋㅋ
특히 수압이라든가 뜨거운 물이 잘 나오는가, 물이 잘 빠지는가.
등이 중요한데 다 맘에 들었구요.
룸 안에 거울이 많다는것도 좋았구요..여자들끼리 가믄
거울 서로 쓰겠다고 난리거든요..ㅋㅋ
침대도 깨끗하구요...tv는 거실과 침실에 두 개 있고.
호텔 복도도 굉장히 아늑하고 고급스럽더군요.
젤 맘에 들었던건 엘리베이터입니다.
호텔키를 이용해야만 층버튼을 누를수 있게 되있더군요.
그러니깐 다른 층은 가고싶어도 갈수가 없는것이지요.
보안에도 좋을 것 같고 하튼 굉장히 신경쓴 느낌이랄까.
조식도 참 맛있었습니다~ 과일이 다양하진 않았지만
프로모션 행사로 디너 쿠폰을 받았는데
라이브 음악과 함께 했던 디너....참 좋았습니다.
조식이랑은 메뉴가 확~ 틀리더라구요.
호텔 로비는 좀 어두운 감이 있긴 하지만 고급스럽습니다.
로비 안에 투어데스크도 있어서 거기서 투어 신청해서 다녔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로비에서 바로 픽업해서 편하더군요.
수영장에 못가본게 좀 후회되더군요.시설 좋다고 들었는데.
위에 얘기햇다시피 유일한 단점은 위치입니다.
쑤쿰빗 근처가 의외로 놀게 별로 없더라구요..
역이랑은 가깝습니다...역까지 걸어서 한5분정도??
시암까지는 지하철로 10분..카오산까지는 택시타고 20분 정도였어요.
호텔주변엔 간단한 바 라든가 맛사지 샵이 있습니다.
하튼 전 위치만 아니라면 담에도 또 이용하고 싶은 그런 호텔입니다.
참, 도어맨이 잡아준 택시타고 다녔는데 절대 바가지 없구요..
도어맨, 벨보이, 카운터 직원 다 굉장히 친절합니다~
확실히 호텔 평가는 개인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남들이 좋다해도 나는 싫을 수 있는거고...그 반대도 있을 수 있구요.^^
참....윈저 스윗에선 꼭 가든 윙이 아닌 스윗 윙에서 묵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