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엇 리조트 & 스파
역시 아시아룸즈 닷컴을 통해서 예약했습니다.
2박을 투숙했는데..
사실 반얀트리와 이곳 중에 무지 많이 고민하다가 선택 했던곳이예요.
리조트 분위기가 나는 곳에서 쉬고 싶은 욕심도 있었지만..
반얀트리에서 투숙객에게 준다는 인형이(사실 뭔지도 정확히 모르지만..)
무척 갖고 싶어.. 반얀트리에서 묵고 싶기도 했거든요.
오랜 고민끝에 반얀트리는 조이너스 차지를 받지 않는다고 하니
나중에 여러명이 갈때 가자는 결론을 내리고 선택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호텔 IBIS시암에서 짐을 찾아 택시 타고갔습니다.
저녁에 거기서 부터 택시를 탔는데..
고속도로 톨비 빼고 120밧 정도 나왔던거 같아요..
팁까지 150밧 주고 내렸습니다.
체크인, 아웃이 늦다고 듣고 갔는데.. 저때는 그렇지 않았어요.
도착하니 바로 체크인 해주더군요. 웰컴드링크과 차가운 수건도 주고..
체크인 하고 바로 올라왔어요.
체크인을 해줬던 직원이 직접 방을 안내해주고..
할인 쿠폰과.. 리조트 內 지도도 주면서 아침먹을 식당과..
이곳저것을 설명해줬어요.
제가 예약할때 허니문으로 했더니..(결혼한지 1년 넘었음..ㅋㅋ)
룸서비스로 초코릿케익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방도 맘에 들고.. 수영장이나.. 기타 다른곳도 나쁘지 않더군요..
수영장은 밤 11시까지 열어요.
우린 그래서 낮에 놀다가 밤에 돌아와서도 수영하고 놀았어요.
아침도 정말 근사 하더라구요. 규모도 크고 좋았어요.
한데.. 제가 별로 아침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전 거의 못먹었네요..
아침엔 별로 덥지 않다고 하셔서 첫날 밖에서 아침 먹었다가
더워 죽을뻔 한 후 둘째 날엔 안에 가서 먹었어요..ㅋㅋ
강을 지나다니는 배가 15분에 한번씩 있어 시내를 나가는것도
별로 어렵지 않더라구요.
사판탁신에서 BTS타고 살라댕이나 그외 다른곳 가는것도 좋아
오히려 시내보다 낫다는 느낌도 들었구요.
(BTS까지 걷는 시간이 무지 짧으니까요..)
서비스도 좋고.. 전체적으로 맘에 들어 담번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곳이예요. 리조트 분위기 원하시고..
호텔 內에서의 시간을 길게 하고 싶은 분들한테 좋은거 같아요.
가족단위로 다니긴 더 좋구요.
제가 갔을때도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체크인 했던 날 떠나는 날 뱅기 시간을 물어보더니 떠나기전에 짐 맡겨놓고 놀다오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체크인 하면서 짐을 맡겼더니 몇시에 떠나냐고 물어보고.. 바로 보관해주더군요. 뱅기시간이 많이 늦어서(새벽 1시20분)
하루종일 놀다가 밤에 돌아와 간단히 저녁 먹고 피트니스센터 內 샤워실에서 샤워하고 갔어요. 샤워 하겠다고 하니 룸 넘버도 안물어보고 하라고 하더라구요.. 어케 설명해야 하나 고민했는데..ㅎㅎ
샤워하고 짐 찾아서 기분좋게 떠나려고 하는데.. 막판에 택시아저씨가 기분 살짝 상하게 했어요. 택시를 타자마자 공항까지 500밧 달라더군요..ㅡㅡ;
미터로 가라 했더니 어쩌고 저쩌고 해요..
싫다고 내리겠다고 했죠. 그제서야 알았다고 하면서 출발 하더니 물어보지도 않고 고속도로 타고 가더군요..(뭐 당연히 타야 하는걸수도 있어요)
고속도록 통행료로 총 65밧 지불했는데..
가는 내내 어찌나 난폭하게 운전을 하던지.. 총알택시 탄줄 알았습니다.
시속 130키로 가더라구요. 차가 글케 많은데..ㅠ_ㅠ
팁도 안주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았지만.. 별수없이 줬어요.
짐이 많아서.. 들어주고 한게 좀 미안하길래..
호텔에서 공항까지 택시비가 한 250밧 나왔던거 같네요.
고속도로 통행료 제외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