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닌슐라
방콕 4월이라서 그러지 무지하게 덥네요......죽을거 같아요..
땀범벅이 되어서 일하는 기분이 무지하게.....ㅡ,ㅡ 거시기 합니다.
페닌슐라 정말 좋은 호텔이지요. 저는 이번에 처음 묵었습니다. 방콕은 거의 비지니스 관계로 가는지라... 왠만하면 콘라드호텔이나 반야트리,아니면 랑수언 메이페어 메리어트에서 숙박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운이 좋아서 본부장이 묶던 방을 그대로 받은지라....페니슐라에서 묶게 되었습니다.
일단 위치는 정말 안 좋아요...ㅡ,ㅡ
완전 젠장할~~~ 강건너의 페니슐라하고 밀레니엄 힐튼의 안 좋은 점은 강을 건너야 한다는 것과 비지니스 출장일 경우에 건너가는 다리가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에 무지하게 막힌다는 점입니다..
거기다가 노트북하고 서류뭉치들고 배타기는 좀 거시기 하고......
그래도 방상태는 무지하게 좋습니다.
홍콩 페닌슐라보다 더 좋은거 같아요.. 거기다가 뷰도 좋고....
제가 그랜드 디럭스 스윗에서 묶어서 일반룸의 상태는 모르겠지만..
페닌슐라는 모든방이 스윗 구조라서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박에 corporation rate- 550.00(usd)정도 하네요..
이건 글로벌 컴퍼니 가격에다가 비지니스 페키지가 들어있는 거라서...
다른 룸의 가격은 잘 모르겠습니다..쩝..ㅡ,ㅡ 죄송..
방은 넓고 좋습니다. 혼자 지내기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예전에 묶었던 반야트리보다 룸상태는 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침 조식은 7일동안 단 하루밖에 못 먹어서 .... 그래도 여러가지 잘 나오지만... 제 입맛에 맞는 것은 없는듯...... 그래도 상당히 다양한 음식들이 잘 나오는 편입니다.
여긴은 비지니스 호텔이 아니라.. 리조트형 호텔이라고 보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돈 많으신 유럽의 노부부나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상당히 많고, 러시아 사람들도 많은거 같습니다......
그래도 인간적으로 수영장은 너무 작아요....ㅡ,ㅡ
페닌슐라안에 있는 레스토랑들 강추하고요.. 중식당도 좋고요..
하지만 가격의 압박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직원들 서비스도 좋습니다. 다들 상냥하고, 인사도 잘 해주고...
좋은 호텔은 좋은 호텔이지만... 비지니스로 가시는분들한테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럼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