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에 이스틴 방콕호텔에 3박 숙박을 했었습니다.

우선 교통편은 팻부리로드에서 마까싼역 가는 길로 좌회전해 들어가면 큰길과 만나는 우측편에 바로 위치해 있으며, 그(옆?)뒤로 드마 퍼빌리언 호텔, 방콕팔래스호텔이 붙어 있습니다.

찾기는 쉬운데 저를 태운 택시는 빅씨를 지나 고가로 올라가더니 이스틴방콕호텔을 오른편으로 두고 동네 한바퀴를 돌더군요.(나쁜아저씨.)
고가 안올라갑니다.

객실은 23층 24호였나? 그런대로 고층의 맨 끝쪽방이었는데
전망 정말 좋았습니다.
2면이 페어로 되어 있고 좌측편에는 건물 구조상 테라스인지, 중간층 옥상 같은 공간이 있고 그곳으로 보이는 전경이 바로 바이욕스카이호텔이었거든요.
창문 가득히요, 하늘과 함께 ..밤에는 바이욕스키이호텔의 화려한 불빛들이
너무 예뻤어요.
가시게 되면 바이욕스카이호텔이 보이는 높은층 방으로 달라고 하세요.

조식은 보통정도 였던것 같아요.
사실 저는 15일간 푸켓, 피피등 다른지역의 여행을 한 후여서인지 호텔조식만봐도 물려서 제대로 못먹고 그저 그랬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보통 정도인듯 싶네요.

수영장은 그런 대로 괜찮은것 같아요.
야외에 크기도 그런대로 크로, 깊이도 아주 깊은 곳까지 경사져, 나름 재미있었구요.

위치상 빠뚜남시장(바이욕스카이호텔방면으로)이 도보로 5분~10분 거리로 걸어서 쇼핑하기 좋고,
육교 지나 쇼핑몰들과 빅C, 나라야까지 조금은 힘들지만 가능하구요.

근처 먹거리는 드마퍼빌리언 호텔지나 직진해 팻부리로드로 가서 우외전해 빠뚜남시장입구쪽으로 가는 길에 저녁무렵(저녁에만 가봐서 낮에는 잘모름) 과일, 치킨, 기타 작은 노점시장이 있어 저렴하고 맛있게 군것질할 수 있어요.

식어도 바삭한 닭다리,닭날개, 특히 망고, (귤?), 망고스틴은 많이 사다 먹었어요. 많이 사서 드세요.

그리고 빠뚜남시장에서 리어커로 두리안을 썰어파는데, 노란상아빛의 입에 물면 크림같아 먹기 힘든데, 갠적으로 비위도 약간 상해 다 못먹고 버렸으나 호텔에서 약간 냉동?, 냉장시켜 먹으면 맛날수도 있을것 같아요.

다른곳에서 두리안이라고 파는것은 쫀득쫀득한 결이 있는 건데, 두리안이 아니랍니다. 진짜를 먹어보기 전까지 두리안 인 줄알고, 냄새도 안난다며 속아서 많이도 먹어보았습니다.ㅎㅎ

스트로폼접시에 적당량 담아 파니, 과일의 와이라고 불리는 두리안을 한번쯤 사먹어 보시길.. 진짜 두리안은 식감이 크림치즈보다 더 부드러운 크림같으니 차게해서 꼭 드셔보세요.
쇼핑후 빅C나 기타 쇼핑몰의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하셔도 좋구요,
저녁때는 쇼핑몰 근처의 노점들에서 현지인들이 사람들이 많이 앉아서 먹기도 하더라구요.

이스틴 방콕에서 나와 앞쪽으로 바로 빠뚜남시장가는 길쪽으로도 식당, 노점, 과일가게등이 적지만 있구요, 저녁때는 노점들이 더 나와 멀리까지 가지않고 허기를 채울수도 있을것 같아요.

이스틴방콕,,드마파빌리언호텔, 방콕팔래스호텔 모두 중저가 호텔로 가격대비 쇼핑의 위치, 주변 태국 시장문화와 사람들을 접할 수 있는 나름 괞찮은 곳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아~ 또 가고파라. 모두들 좋은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