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과 피피 호텔 정보(두앙짓리조트, 오키드리조트, 안다만 방갈로, 집시 방갈로, 피피 호텔)
사진도 많이 찍어왔는데... 메모리카드에 문제가 생겼는지 컴터에 옮겨지지가 않네요 ㅠ_ㅠ
메모리카드 고치면 사진도 조만간 올리도록하겠습니다.
특히 두앙짓리조트는 정보가 부족하기에 자세히 적어봤습니다 ^-^;;
1. 푸켓 파통 비치 - 두앙짓 리조트
▲위치
-비치까지 거리는 가깝습니다. (걸어서 10분 이내)
-빠통의 중심가(맥도날드, 스타벅스, 비치 주변 식당가)까지 20분 정도 걸립니다. 여자 걸음으로.... 날이 더워서 빨리 걷기 힘듭니다.
-방라로드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는 잡으셔야 합니다. 걷는 거 좋아하는 편인데, 날이 더우니 30분 걷는게 쉽진 않더군요 ^^;
-결론적으로 위치는 so-so
▲호텔 시설
-정원의 조경이 아주 멋집니다. 작은 연못, 잔디, 나무들. 남국에 왔다는 걸 몸으로 팍팍 느낄 수 있습니다.
-수영장 : 가장 큰 수영장은 현재 공사중이지만, 리조트가 워낙 크기 때문에 수영장 공사중이라 먼지 날린다든가, 소음 등의 피해는 전혀 없었습니다.
-수영장이 공사중이어서 작은 수영장을 이용했는데, 그 수영장도 꽤 크더이다. 사람 붐비지 않고 좋았습니다. 물도 깨끗합니다.
-룸은 보통 수준(단, 욕실에 녹물 나옵니다. 전 무던한 편이어서 개의치는 않았습니다)
▲조식
-가지수가 많진 않지만(빵 두어 종류, 볶음밥, 면 한 종류, 과일 3~4종류, 쥬스 2종류, 커피 이정도)
-음식 자체는 깨끗하고 식당도 많이 붐비지는 않는 편입니다
▲총평
-가격은 1박에 1000밧 내외였습니다. 전 근사한 정원과 조경이 마음에 들어서 다른 부분에 불만이 있어도(위치나 녹물 나오는 것) 그냥저냥 괜찮았습니다. 리조트라는 데가 잠을 자는 곳이기도 하지만, 휴식을 하는 곳이기도 해서 전 환경이 좀 편안한 걸 중시하는 편입니다.
-위치는 상대적으로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 위치합니다만, 이건 곧 번화가까지 거리가 15분 내외(걸어서) 걸린다는 뜻이므로, 번화가에 대한 접근성을 중시하는 분께는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밥 먹으러 번화가 자주 나가거나 쇼핑하러 방라로드 갈 일 있을 땐 솔직히 좀 귀찮기도 합니다. 단, 콕 쳐박혀서 리조트에서 책 읽고 낮잠자고 수영하실 분들께는 괜찮습니다.(일정이 길다면 쇼핑 계획 있을 땐 딴 리조트에 계시고, 리조트에 방콕하실 날엔 두앙짓 괜찮습니다)
-저는 100%는 아니지만 80% 정도 만족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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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푸켓 카론 비치 - 오키드 리조트
▲위치
-비치까지 거리는 걸어서 10분 이내
-번화가(?)까지 거리는 제가 카론 비치에서 번화가라고 부를 만한 곳을 찾질 못해서.... -.-;;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빠통 비치까지는 오토바이로 20여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리조트 주변 분위기는 조용하고 한산한 편(카론의 분위기가 원래 그런지도...)
▲호텔 시설
-두앙짓에 있다가 왔기 때문에 제겐 아기자기(?)하게 느껴지더군요. 조경이나 수영장도 소박하면서 귀여운 느낌이었습니다.
-두앙짓보다 좋은 점은 두앙짓이 너무 커서 엄청 걸어야 하는데, 여긴 적당히 걸으면 정원도 감상하고, 수영장도 갈 수 있다는 점
-룸은 제 기준에선 두앙짓보다 좋았습니다. 두앙짓 조명이 형광등 불(하얀색 불)이어서 좀 은은한 매력이 없다면, 여긴 백열등 불(주황색 불)이어서 더 안온한 느낌을 준달까요? 그 외 시설은 비슷한 편
-tv는 kbs가 나왔고(두앙짓은 ytn이 나옴), 단 룸에 커피 포트가 없어서 리셉션에 물어봤더니 원하면 뜨거운 물을 가져다 주겠다 했습니다.(두앙짓엔 커피 포트 있음)
-직원들은 친절한 편
▲조식
-일단 가지수가 두앙짓보다 많습니다. (빵 3~4종, 볶음밥, 면, 죽, 베이컨, 햄, 계란, 과일, 시리얼, 요거트, 커피 등)
정말 허접하지만 김치도 있긴 있습니다(but 히멀건 김치 -.-;;)
-가지수는 있을 건 다 있다고 보심 됩니다. 식당은 그렇게 붐비는 편은 아니고 식당 전체의 반 정도 좌석이 차는 정도
▲총평
-룸 : 오키드 > 두앙짓
-룸 외 수영장, 마당 등 부대시설 : 두앙짓 > 오키드
-식사 : 오키드 > 두앙짓
-위치 : 이건 한적한 걸 좋아하면 오키드, 방라로드에 쇼핑, 클럽 가실 일 있다면 두앙짓
-대체로 고만고만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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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피피 - 집시 방갈로 2
-집시 방갈로 1이 있고, 집시 방갈로 2가 있는데 전 집시 방갈로 2에서 묵었습니다.(집시 1이 더 비쌈)
-가격은 팬룸 350밧
-한적한 곳이어서 조용한 것은 좋음
-피피 호텔 등이 선착장에서 가깝고 편의시설이 가깝지만 시골(?)에 온 느낌은 안난다면, 여긴 꼭 시골 허름한 여인숙 온 것 같은 느낌(고급 리조트에 묵고 싶은 날도 있지만, 여행하다 보면 시골 여인숙 같은 데 있고 싶은 날도 있으면 여기 추천... but 시설은 여인숙 시설)
-팬룸이라 더운 거 싫어하시는 분께는 비추
-화장실 있음
-모기 좀 있는 편
-수건, 비누는 줌(물은 안 줌)
-저렴한 가격에 1~2일 묵기에는 괜찮지만 여유롭게 휴식하실 분께는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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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피피 - 안다만 방갈로(?)
-집시 방갈로에서 하루 만에 방을 빼고 옮긴 곳
-에어컨룸 1000밧, 팬룸 700밧(에어컨룸과 팬룸의 시설은 동일. 마지막날 비도 오고 에어컨 필요 없을 것 같아서 팬룸으로 옮기겠다고 했더니 원래 룸에 있는 에어컨 장치를 외부에서 끄더니 팬만 사용하면 된다고. 즉 에어컨룸에서 에어컨만 안 사용하면 팬룸이 되는 것)
-방갈로에 작은 수영장 있음. 깨끗한 편
-위치는 선착장에서 걸어서 10여분(피피는 매우 작은 섬. 다 걸어서 됨)
-룸 상태는 괜찮은 편. 피피 섬인 것을 감안하면 푸켓과 비교하는 건 무리. 에어컨 빵빵하고, 룸 소박하지만 깨끗하고, 락커, 냉장고 있음, 욕실 온수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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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피피 - 피피 호텔
-여긴 다이빙하다 만난 한국인들이 여기 묵기에 마실갔다 구경
-가격은 1400밧 내외로 안다만 방갈로보다 세지만, 시설은 더 좋은편
-그냥 깔끔한 한국 모텔분위기
-수영장 있음
-but 아파트 같은 규격화된 느낌이 아니라 독채에 혼자 있는 방갈로 같은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이면, 그런 분위기는 안남. 하지만 시설은 확실히 좋음
전 다시 간다면 피피에서는 안다만 방갈로를
푸켓에서는 오키드와 두앙짓, 그리고 새로운 숙소를 놓고 고민 좀 해볼 듯 하네요.
이상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