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이 챠웽 거리의 부띠끄 게스트 하우스 - AKWA 게스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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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이 챠웽 거리의 부띠끄 게스트 하우스 - AKWA 게스트 하우스


챠웽 거리 남쪽에 있는 akwa 게스트 하우스를 소개합니다.
aisarooms.com 이나 sawasdee.com 등의 평을 보면 거의 극찬 일색이라 호기심 때문에 묵은 곳이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사실 물가 비싼 사무이에서 저렴한 호텔 및 리조트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가격은 거의 맨 꼴찌인데 만족도는 별5개여서 호기심에 가본 곳입니다.
예전에 태사랑에 질문 올려도 아무도 답변도 안달아주고 해서 더욱 가보고자 오기가 발동했지요 ㅋㅋ.

서양인들에게는 상당히 알려져서 성수기에는 예약이 필수인 곳처럼 보였으나 비수기에는 며칠 전에만 예약해도 이용 가능한 곳같았습니다.
체크인 하러 가보니 일본 사람들이 몇 보이던거 같았는데....아직은 우리나라 사람들 사이에선 유명하진 않은건 확실해 보였습니다.

이곳의 특징을 말씀드리면 나름 컬러풀한 부띠끄 게스트 하우스의 컨셉을 가진 곳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게스트 들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건 가장 저렴한 스탠더드 룸에서도 DVD 플레이어가 있어서, 복도에 비치되어 있는 무료 DVD들을 맘껏 볼 수 있다는 점이지요.ㅋㅋ

특히 스탠다드, 슈페리어, 스위트룸 모두 만화를 컨셉으로 한 실내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기본 시설은( 스탠더드룸 기준) 에어컨, TV, 온수, 냉장고, DVD 플레이어 입니다.

청결도 역시 만족스러웠으며, 사무이 섬의 대부분의 리조트들이 그렇하듯 이 곳 역시 바닥은 타일인데 상당히 깨끗해서 맨발로 돌아다녀도 될 정도였습니다.

참고로 가장 저렴한 스탠다드(비수기 800B) 룸이 있는 건물 따로 있구요, 슈페리어(=디럭스)와 그 이상 등급의 룸이 akwa 레스토랑과 한 건물에 있다고 하더군요.(게스트 하우스와 식당, 빠를 같이 하는듯)
스탠다드 룸이 있는 건물은 방키 외에 출입문 드나 드는 키를 하나 더 주더군요.

일단 메인 건물 위치는 챠웽 거리 남부의 파피스 리조트 바로 맞은편에서 더 남쪽으로 20m 정도 내려가면 작지만 컬러풀한 AKWA 라는 간판이 보이실 겁니다. 거기서 체크인 등등 하시면 되구요, 스탠더드 룸의 경우 그곳에서 도보로 2~3분 정도 떨어진 곳에 별채 비슷하게 있습니다. 가면 안내해 줄겁니다.
(스탠더드 룸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바로 맞은편의 챠웽 cabana 리조트입니다. 그곳을 통해 해변으로 통하구요)

주인은 Tim 이라는 호주 사람입니다. 호텔 예약 사이트등 읽어보면 상당히 친절하고 인간적인 사람이라 하던데 , 전 별채의 스탠더드에 묵었던 관계로 마주칠 일은 없었지만 , 마지막 날 잠시 얘기해본 결과 인생 즐기면서 여유로운 사람 같았습니다. 나이는 40대 정도 되 보이던데, 주인이면서 빠에서 빠텐더처럼 음료 만들고 등등 하더군요.

다른 젊은 백인 남자도 같이 일하고 도와주고 할겁니다. 영어가 무지 빠름.;;
기타 리뷰등 보시려면 위에 언급한 두 군데 사이트에 이 게스트 하우스가 등록되어 있으니 읽어보시구요.(거의 극찬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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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스탠더드 룸이 위치해 있는 별관(?) 입니다. 챠웽 카바나 리조트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오면 됩니다. 날씨가 흐릴때 찍었습니다. 저 건물 전체가 AKWA 하우스는 아니구요 파란색으로 칠한 부분만 AKWA 인듯 했습니다. 즉 방이 많은 게스트 하우스는 아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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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스탠다드 룸의 침대입니다. 침대 크기도 충분했으며(전 혼자였지만 둘이라 해도..) 객실 청소 상태도 깔끔했습니다. 처음 들어가서 저 강아지 인형을 보니 상당히 재미나더군요. 별건 아니지만 옆의 꽃모양 간이 쇼파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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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보이는 선반대입니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위에 티비와 DVD가 놓여있구요, 별건 아니지만 심심하지 말라고 여행 관련 서적들(론리플래닛 포함 --;)이 꽂혀있었습니다. 손전등, 다리미, 기타 장식물 등이 있지요. 투숙자를 배려하는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잘잘한건 호텔보다 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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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방 올라가는 복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복도마다 저렇게 나름 만화풍의 액자들이 걸려있습니다. 옆에 보이는 것들이 DVD들입니다. 상당히 최신 프로들 위주로 비치되어 있었습니다.(쏘우3도 있던듯...정 태국에서 보고 싶은 DVD 있는 분들은 다운 받아서 구워서 가서 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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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마다 이렇게 DVD가 비치되어 있어서 편했습니다. 밤에 영화 한 편 보고 주무실 분들은 좋겠더군요. 저도 보려고 하나 뽑았다가 잠들어서리 ;;;(다만 영어를 알아들어야겠지요). DVD는 당연히 무료구요, 그냥 가져와서 방에서 보고 다음날 DVD 플레이어 옆에 두었는데도 가져가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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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입니다. 온수 수압 둘다 큰 불편 없었구요, 지은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변기나 세면기나 상당히 깔끔했습니다. 기본적인 샴푸, 비누 등은 제공 됩니다. 다만 옥의 티라면 유리로라도 샤워 부스를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걸....하는 정도? 욕실 크기도 전혀 불편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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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리에 저렇게 아침마다 신문을 꽂아 놓고 하더군요. 물론 태국 현지 신문이었나 방콕 포스트였나 기억은 안나지만, 그래도 배려해주는게 기분은 좋았습니다.제가 묵은 곳은 453호인데...개인적으로 정말 시끄러웠다는게 유일한 흠이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얘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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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베란다가 있습니다. 베란다에서 내려다본 사진입니다. 앞이 공터라서 솔직히 경치는 없지만 왼쪽으로 20초만 걸어나가면 챠웽 거리 번화가입니다.
오른쪽으로 가서 다시 우회전 해서 쫌만 가면 램딘시장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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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향도 장농 안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거 은근히 편하더군요. 사긴 좀 귀찮고 안사긴 찝찝했는데 ㅋㅋ. 참 모기향은 옷장안에 이렇게 AKWA 라고 쓰여진 주머니 안에 있는데 옷장에는 비치타올이 걸려있음 . 사진에는 안나왔지만......나름 컬러플하고 이쁜 비치타월입니다. 오른쪽 주머니의 헤어 드라이기를 포함해서 필요한건 다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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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와 dvd 플레이어, 그리고 무료 물 2병 입니다. 별건 아니었지만 상당히 좋았던 점은 커피 포트 옆에 일회용 커피와 기타 홍차 등을 무료로 많이 비치해 놓았다는 점입니다. 어지간한 호텔의 몇 배로...좀 많이 있어서 아까워서 샤워 끝내고 커피도 마시고 홍차도 마시고 억지로 마신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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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입니다. ㅋㅋ. 처음엔 그냥 장식품이겠지..했는데 전선을 꼽고 꼬추를 위로 올리면 불이 들어옵니다. 이런식으로 재미난 컨셉을 지닌 곳이라는 상징성을 말씀드리기 위해 올립니다.

하루는 강아지 인형이 침대 커버 사이에 머리만 쏙 내밀게 정돈해 놓았더군요. ^^. 이 곳의 컨셉인지 방치우는 분의 재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리해 드리자면

<장점>

1. 나름 부띠크 컨셉의 게스트 하우스이다.(으뜸)

2. 가격 역시 다른 게스트 하우스보다 비싸진 않은 800B(비수기 기준). 참고로 챠웽에서 가장 저렴한 곳중 하나였던 에버그린 방갈로도 이젠 선풍기 방이 800인가 1000B 하더군요. 사무이 특히 챠웽 물가는 계속 오르는거 같습니다.
챠웽 물가를 고려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3. 주인이 친절하며 합리적이란 느낌을 받았다. 예약 사이트들 리뷰를 읽어보니 거의 인간적으로 친해지는 듯 하더군요.

4. 방청소도 잘해주며 전체적으로 깔끔하단 인상을 받았다. 매일 방청소 해줍니다.

5. 방 크기도 어지간한 중급 호텔 정도 크기는 되며, 한 복판은 아니지만 챠웽 거리에 위치해 있다. 근처에 식당, 여행사, 오토바이 렌트사 , 편의점등 다 있구요, 바로 옆 골목에 "롱비야" 라는 현지인들 엄청 많이 오는 라이브 음악 술집 있습니다.

<단점>

1. 소음 문제 ;. 제가 453 호에 묵었는데 밤2시까지는 바로 옆의 "롱비야(현지인 만담+노래 술집...그러나 추천함)"의 노래 소리가 크게 들리더군요.(노래 가사가 들릴 정도) 밤 2시 이후엔 문을 닫는 듯함.
물론 전 태국 노래를 좋아하는 관계로 자장가 삼아 잤고 워낙 피곤해서 곯아 떨어졌지만 , 소리에 예민하신 분들은 다른 곳이나 다른 방을 찾는게 좋을 듯 싶더군요. 개인적으로 유일한 하지만 지적하고 싶은 불만사항이었습니다.

만약 묵으실 계획이시라면 453 반대편 방으로 달라고 하시거나 "롱비야" 음악 소리가 안들리는 방으로 제발 달라고 하시면 그나마 괜찮을거 같았습니다.

2. 챠웽 거리에 있다해도 망고 클럽 등의 챠웽 한 복판 까지 가시려면 도보로 10~15분 정도 걸으셔야 합니다. 저처럼 오토바이로 다니시는 분들은 전혀 문제 안됩니다.

3. 방갈로 처럼 해변에 바로 붙어있진 않다보니, 방갈로나 리조트 선호하실 분들은 별로일 수 있습니다. 물론 어지간한 방갈로보단 이 곳이 방자체만으론 훨씬 좋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해변으로 가장 가까운 방법은 맞은편의 챠웽 카바나 통해서 통과하면 됩니다. 방에서 해변까지 걸어서 3분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해변 바로 옆에 없을 뿐이지 가깝긴 하므로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작년에 킹스방갈로(챠웽에서 가장 저렴한 방갈로 중 하나)에서 선풍기 방갈로 900바트 주고 묵은 것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어차피 전 굳이 해변 바로 옆에 없어도 상관없기 때문에....방자체가 깔끔하고 이쁜데 좋더라구요.

다른 예약 사이트에서는 상당히 인기가 많던데 태사랑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아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사람마다 취향도 틀리고 민감도도 틀리기 때문에 100% 다 맘에 들어하실거란 생각은 하진 않지만 그래도 물가 비싼 챠웽 거리에서 이 정도 시설에 이 정도 가격이면 만족해 하실 누군가를 위해 글 올립니다.

전 그렇게 예민하진 않은 스타일인데 ㅋㅋ, 저 같은 분들은 기대만 안하면 만족하실 겁니다.

전 스탠더드룸만 묵었지만 나중에라도 더 상급의 방을 묵으신 분들은 글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홈피 사진으로 보니 슈페리어 룸은 훨 좋아 보이더군요. ㅋㅋ

전 예약해놓고 가기 전에 제일 저렴한 방인 스탠다드 룸은 허접일까 걱정 많이 했는데 스탠더드 룸도 동일한 컨셉에, 충분히 좋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사실 이 곳 홈피의 펜트하우스나 상급의 방도 좋아보이지만 그 가격 지불할거면 고급 해변 리조트에서 묵고 싶습니다 개인적 의견으론..^^.). 스탠더드 룸이 가격대비 만족스러울듯 싶어요.

아 참고로 예약 및 질문 하시거나 다른 사진들 둘러 보시려면 이 곳 홈피로 물어보시면 되요.

www.akwaguesthouse.com 홈피입니다.


안그래도 부족한 사무이 정보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벌써부터 사무이가 그립네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6 Comments
필리핀 2007.10.12 22:42  
  오~ 좋아라 보이네여...
근데 싸무이에서는 새벽 4시 전엔 자면 안 되는데...[[므흣]]
두들.리 2007.10.14 01:45  
  다소 조잡한 느낌을 주네요. 침대에 누워 정면에 자질구레한 물건들이 놓여진 저런 빨간 선반을 보면 기분이 이상할 듯...
태국사랑인 2007.10.14 15:39  
  저는 1월 초에 여행 갈 생각인데요. 보니까 이 게스트 하우스가 맘에 듭니다.한4박5일 머물 생각인데 저 또한 스탠더드 룸에서 머물고 싶군요. 방을 한국에서 예약하고 전액을 가는날에 직접 가서 낼 수도 있나요?그리고 비자 플러스 카드 여기서 사용되나욤?
OneNightInBangkok 2007.10.15 00:25  
  방은 한국에서 예약하고 가서 잔액을 직접 낼 수 있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선납금은 내야 하더군요. 주인 말로는 예약 취소가 많다보니 어쩔 수 없이 하는거라는데, 대신 선납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도착후에 내면 되는 겁니다.
카드가 사용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어떤 종류가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홈피의 이메일로 메일 보내시면 답장 하루 안으로 오니까 자세한건 함 물어보시길 ^^
푸켓알라뷰 2007.10.18 11:14  
  음..게스트하우스중 최고시설이네요.글도 자세히 잘올려주셨구요.소음문제는 고급호텔이라니면 다 가지고있느 단점입니다.주위가 시끄럽거나 복도에서 새벽에 파티하거나 둘중하나죠.장기 여행객에게 너무 좋은숙소같아요.
알랍♡타이 2007.11.27 14:03  
  예전에 갔을때 차웽 카바나에 묵었었는데!
게스트 하우스는 이용을 해본적 없어서 살짝 두렵지만
좋은곳 같네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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